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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주부경영 신화 쌓은 '호랑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2-21 02: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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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lef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Who Is ?]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12/21149_31682_1955.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3168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td> </tr> </tbody> </table></div> <br /> <br /> 장영신은 1936년 7월22일 서울에서 태어났다.<br /> <br /> 1955년 경기여고 졸업 당시 전액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체스넛힐대학에 진학해 화학을 전공했다.<br /> <br /> 장 회장은 대학시절 '악바리'로 유명했다. 평균 B학점 이상 받아야 전액 장학금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유학시절 4년 내내 한국에 돌아간 적 없다.<br /> <br /> 그의 유학 경험은 훗날 애경그룹이 쉘이나 유니레버 등 다국적기업과 합작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br /> <br /> 막내아들을 낳은 지 3일만에 남편인 채몽인 애경유지 창업주와 갑작스럽게 사별하고 회사를 맡게 됐다.<br /> <br /> 주변 사람들은 모두 &lsquo;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rsquo;며 만류했다. 당시 애경에서 사장을 맡고 있던 큰 오빠는 임원 몇몇을 데리고 회사를 떠났다.<br /> <br /> 장영신은 여자 사장 밑에서 일을 못하겠다며 회사를 그만두려는 남자 임원들을 다독여야 했다. 경제인 모임에서 홀로 여자라는 자격지심에 기둥 뒤에 숨어 서 있다 오는 일도 많았다.<br /> <br /> 장영신은 1972년 8월1일자로 대표이사에 취임해 회사 경영에 공식적으로 참여했다. 애경유지공업의 지표를 화학분야로 재정립해 대전공장을 준공하고 애경화학을 설립했다. 그 결과 '트리오' 판매액이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경영 정상화가 이뤄졌다.<br /> <br /> 장영신은 30년 동안 애경을 이끌며 작은 비누회사에서 2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50위권 기업으로 키워냈다. 백화점과 호텔사업에 이어 제주항공을 통한 항공사업 등 애경그룹의 사업다각화에도 힘썼다.<br /> <br /> 장영신은 &ldquo;바이오사업은 기존의 생활용품 기업 이미지보다 사외벤처가 낫겠다&rdquo;며 아토피전문회사 네오팜을 사외벤처기업으로 세우기도 했다.<br /> <br /> 그는 여성 경영인이 여장부로서 모습과 여성성을 살린 리더십을 함께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공 이전에 삶의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고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br /> <br /> 애경 창사 50주년을 맞았던 2004년 구로동 본사 회장실을 비웠고 결재도 큰 아들에게 모두 맡기고 보고도 받지 않는다. 장영신은 현재 애경복지재단 일만 관여하고 있다.<br /> <br />
Chairman of Aekyung Group
Chang Young-shin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br /> <br /> 재계에서 &lsquo;국내 여성경영자(CEO) 1호&rsquo; &lsquo;주부경영의 신화&rsquo; &lsquo;재계 맏언니&rsquo; 등의 타이틀로 통한다.<br /> <br /> 임기응변이 뛰어나다.</p> <br />장영신이 경영에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973년 &lsquo;오일쇼크&rsquo;가 터졌다. 물가가 치솟아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br /> <br /> 장영신은 원부자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미쓰비시가스케미컬사와 미국 걸프사 등을 직접 방문했다. 그 결과 우유비누와 트리오 등 대표상품의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br /> <br /> 사내에서 장영신은 &lsquo;호랑이&rsquo;로 통한다. 화가 나면 직설적으로 퍼붓는 성격과 한번 결정하면 매몰차게 추진해 나가는 돌파력을 지녔기 때문이다.<br /> <br /> 항상 카리스마로 주위를 압도했으며 인재를 알아보는 눈도 뛰어나다.<br /> <br /> 특히 조서환 전 KTF 부사장과 인연이 깊다. 한쪽 팔이 없어 번번이 입사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그를 채용한 뒤 믿고 맡겼다.<br /> <br /> 조 전 부사장은 애경그룹에서 &lsquo;하나로 샴푸&rsquo; &lsquo;2080 치약&rsquo; &lsquo;다이알비누&rsquo; 등을 히트시키며 &lsquo;마케팅 달인&rsquo;으로 거듭났다. 그는 장 회장에 대해 &ldquo;그 양반에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게 있다&rdquo;고 평가했다.<br /> <br />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br /> <br /> 1972년부터 1997년까지 애경유지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85년 애경그룹 회장에 올랐다. 외부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br /> <br /> 1997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초대회장을 맡았다. 1999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았다.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겸임했다.<br /> <br /> 2001년 10월부터 애경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10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 이사도 겸임하고 있다.<br /> <br /> ◆ 학력<br /> <br /> 1955년 경기여고를 나와 1959년 미국 체스트넛힐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br /> <br /> 1985년 체스트넛힐대학교 법학 명예박사, 199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 2011년 카이스트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br /> <br /> ◆ 가족관계<br /> <br /> 어머니 문금조씨와 아버지 장회근씨의 4남 4녀중 막내딸이다. <br /> <br /> 아버지는 당시 일본 와세다대에서 영문과를 졸업한 대지주의 아들이었으며 어머니도 당시 일본 귀족학교인 쓰다여대 영문과를 나왔다.<br /> <br /> 6&middot;25 전쟁이 터지자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 장영신은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돈 안 들이고 대학에 가는 방법을 찾았다. 당시 외국어 능력을 인정 받아 교장선생님이 일찌감치 유학을 준비시켰다.<br /> <br /> 남편 채몽인 선대회장과 어릴적부터 알고 지낸 이웃사촌이었다.<br /> <br /> 채몽인 선대회장은 &lsquo;애인경천(愛人敬天)&rsquo; 정신에 입각해 국민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애경이란 이름을 지었다.<br /> <br /> 장영신의 3남 1녀가 모두 애경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br /> <br /> 장남 채형석 애경 총괄 부회장과 차남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 삼남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 장녀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이 장영신의 자녀들이다.<br /> <br /> 장남인 채형석 부회장은 사실상 회사 경영권을 확보하자 장 회장과 달리 공격경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br /> <br /> 채 부회장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어머니에게 &ldquo;엄마, 걱정마. 이 앞에서 학생들 상대로 뽑기장사하면 되잖아&rdquo;라며 어머니를 위로했다.<br /> <br /> 그는 1993년 9월10일 애경백화점 구로 개점식 인사말에서 &ldquo;이 백화점을 돌아가신 아버님께 바칩니다&rdquo;라고 말해 장 회장을 감동시켰다.<br /> <br /> 큰 딸 채은정 부사장은 외숙모 소개로 안용찬 애경 부회장과 결혼했다. 맏사위 역시 장 회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다. <br /> <br /> 안 부회장은 1995년 애경산업 사장에 오른 뒤 2006년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부터 제주항공 경영총괄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다.<br /> <br /> 삼남 채승석 사장은 한성주 SBS 아나운서와 1999년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했다.<br /> <br /> ◆ 상훈<br /> <br /> 1994년 자랑스러운 경기인상, 1995년 국민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br /> <br /> 1999년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br /> <br /> 2004년 한국경영사학회 제11회 창업대상과 2009년 미국 체스트넛힐대학의 2009년 눈부신 업적을 남긴 졸업자상을 받았다.<br /> <br /> ◆ 상훈<br /> <br /> 1994년 자랑스러운 경기인상, 1995년 국민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br /> <br /> 1999년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br /> <br /> 2004년 한국경영사학회 제11회 창업대상과 2009년 미국 체스트넛힐대학의 2009년 눈부신 업적을 남긴 졸업자상을 받았다.<br /> <br />
어록
<br /> <br /> &ldquo;뿌리깊은 나무는 어떤 세찬 비바람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60년 동안 생활용품&middot;유통&middot;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쉼 없는 성장과 도약을 해 온 애경인의 개척자 정신에 남다른 긍지를 느낀다. 인생에 희로애락이 교차하듯 경제 역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잘 나갈 때 어려울 때를 대비하고, 힘들 때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담담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이루어내지 못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rdquo; (2014/06/08, 애경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사)<br /> <br /> &ldquo;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성을 강화하고 신 사업을 적기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경영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 시장 다변화와 업태혁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확대하고 인재육성에도 역점을 두겠다.&rdquo; (2012/01/15, 애경그룹 2012년 신년사에서 사업부문별 목표를 발표하며)<br /> <br /> &ldquo;이공계 기초학문이 국가 경쟁력을 살리는 길이다. 카이스트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공계 고급 두뇌 양성에 더욱 힘써 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 기금이 안정적 학업환경 조성과 학생들의 복지향상에 사용되기를 바란다.&rdquo; (2011/05/02,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30억 원을 기부하며)<br /> <br /> &ldquo;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남보다 강하거나, 남보다 잘난 것이 아니라 그 길이 아니면 안 된다고 믿고 묵묵히 노력한다는 것이다. 긍정적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목표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경험으로 확인했다.&rdquo; (2010/12/13, 기업경영 40주년을 맞아 자서전 &lsquo;스틱 투 잇(Stick to it)!&rsquo;을 출간하며)<br /> <br /> &ldquo;애경은 50년 전 우리 국민이 무엇 하나 쓸 만한 생필품이 없던 시절에 유지사업을 시작해 꽃을 피웠다는 점에서 남다른 긍지를 느낀다.&rdquo; (2004/06/08 애경그룹 창립 50돌 맞아 CI(기업이미지)를 변경하며)<br /> <br /> ◆ 평가<br /> <br /> 재계에서 &lsquo;국내 여성경영자(CEO) 1호&rsquo; &lsquo;주부경영의 신화&rsquo; &lsquo;재계 맏언니&rsquo; 등의 타이틀로 통한다.<br /> <br /> 임기응변이 뛰어나다.</p> <br />장영신이 경영에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973년 &lsquo;오일쇼크&rsquo;가 터졌다. 물가가 치솟아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br /> <br /> 장영신은 원부자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미쓰비시가스케미컬사와 미국 걸프사 등을 직접 방문했다. 그 결과 우유비누와 트리오 등 대표상품의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br /> <br /> 사내에서 장영신은 &lsquo;호랑이&rsquo;로 통한다. 화가 나면 직설적으로 퍼붓는 성격과 한번 결정하면 매몰차게 추진해 나가는 돌파력을 지녔기 때문이다.<br /> <br /> 항상 카리스마로 주위를 압도했으며 인재를 알아보는 눈도 뛰어나다.<br /> <br /> 특히 조서환 전 KTF 부사장과 인연이 깊다. 한쪽 팔이 없어 번번이 입사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그를 채용한 뒤 믿고 맡겼다.<br /> <br /> 조 전 부사장은 애경그룹에서 &lsquo;하나로 샴푸&rsquo; &lsquo;2080 치약&rsquo; &lsquo;다이알비누&rsquo; 등을 히트시키며 &lsquo;마케팅 달인&rsquo;으로 거듭났다. 그는 장 회장에 대해 &ldquo;그 양반에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게 있다&rdquo;고 평가했다.<br /> <br /> ◆ 기타<br /> <br /> 저서로 2010년에 낸 자서전 &lt;Stick to it!&gt;과 1994년에 낸 &lt;밀알심는 마음으로&gt;가 있다.<br /> <br /> 유학시절 동양인 여성 치고 큰 체격과 노래솜씨로 눈길을 모았다. 대학 합창단원으로 활동했고 필라델피아 오페라하우스와 협연한 '나비부인'의 프리마돈나를 맡기도 했다. 지금도 그는 음악회와 발레 관람이 취미다.<br /> <br /> 영어와 일본어가 상급자 수준이다. 2006년 일흔이 넘은 나이에 취미 삼아 중국어 공부에 도전했다. 자녀들에 관한 기사를 스크랩하는 취미도 있다.<br /> <br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경기여고 동문이다.<br /> <br /> 시간 개념이 투철하다. 약속시간보다 최소한 10분 먼저 도착하는 습관이 있다.<br /> <br /> 제주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경기여고 재학시절 6&middot;25때 제주로 피란가서 1년 동안 지낸 적이 있다.<br /> <br />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된 일로 &ldquo;아이들이 잘 자라주고 화목하게 지내고 있는 것&rdquo;이라고 말한다.<br /> <br /> 애경그룹은 경영권 분쟁이 많은 재계에서 보기 드문 형제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채형석 부회장과 채동석 부회장은 10년 넘게 한 사무실을 쓰면서 우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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