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모든 일 긍정적으로 접근, 직접 발로 뛰는 스타일 [2021년]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11-27 10: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허태정은 대전광역시 시장이다.

대전시를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도시로 전환하는 디지털뉴딜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막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1965년 8월 17일(음력)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났다.

대전 대성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아태지역연구학과를 졸업했으나 논문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석사학위를 반납했다.

충남대학교에 다닐 때 학생운동에 참여했으며 이때 이인영 통일부 장관,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만났다.

노무현정부에 발탁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에서 인사행정관과 사회행정관을 지냈다. 오명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정책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대전광역시 유청구청장을 두 차례 지냈다.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접근하며, 직접 발로 뛰는 스타일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대전시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도시로
허태정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도시’ 조성사업을 대전형 지역균형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삼고 이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허태정은 대전시를 지능형 도시로 전환한다면 공공기관과 기업, 인재들을 대전으로 끌어들이고 인구 감소로 위축되고 있는 대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은 2020년 10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우수 발표자로 나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안전, 교통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분야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선 시·도지사는 지자체장 17명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6명뿐이었다.

허태정은 국내 최초로 과학부시장제를 도입하고 대전형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등 관련 행정체계 개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11월 현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인 김명수 정무부시장을 과학부시장으로 바꾸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허태정은 대전시를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에 2025년까지 사업비 3176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도시 조성을 포함한 디지털뉴딜 과제 51개, 그린뉴딜 40개, 안전망 강화 9개 등 대전형 지역뉴딜 프로젝트 10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이 2020년 10월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대전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를 위한 ‘광폭행보’
허태정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20년 11월17일에는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중기부 대전 존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협조를 요청했다.

허태정은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은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며 "2005년 세종시 설치를 위한 중앙행정기관 등 이전계획에서 ‘대전청사 또는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은 제외한다’는 이전기관 선정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11일에는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기부 대전 잔류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허태정은 “혁신도시 지정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지만 중기부 이전 논란으로 시민들의 우려와 실망감이 크다”라며 “대전과 세종이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합의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대전과 세종이 협력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당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허태정은 2020년 10월 중기부가 세종시 이전을 공론화하자 즉각 이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등을 차례로 찾아가 중기부의 대전 잔류를 촉구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허태정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에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7492억 원을 투입해 본선 33.4km, 지선 3.2km, 정거장 35곳,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2020년 10월29일 기본계획이 승인됐고 2020년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0년 11월17일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해 모두 23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본격 가동하기도 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다. 이에 따라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대전을 둘러싸는 순환선으로 계획됐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당초 1996년 1호선과 함께 정부 승인을 받았지만 1호선의 건설이 지연되면서 뒤로 미뤄졌다. 이후 2011년 자기부상열차로 계획돼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마쳤으나 전임 권선택 전 대전시장 주도로 차량이 트램으로 바뀌면서 다시 5년 이상 지연됐다.

허태정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통해 기존 도시철도 1호선이 놓치고 있는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등에 분포된 원도심 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허태정은 대전시의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돔 증축이 가능한 개방형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대전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만2100㎡, 관람석 2만2천 개, 주차장 1863면 규모의 개방형 구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579억 원 규모로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2020년 11월4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타당성조사는 2020년 10월에 마쳤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사업비 규모가 500억 원 이상인 투자사업에 무분별한 투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 시행 이전에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허태정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단순히 야구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명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기능 재편을 통해 도시균형발전을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허태정은 2019년 7월25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부지가 후보지로 거론됐는데 2018년 10월 허태정은 대전시장 당선과 함께 대전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평가용역을 실시했다.

대전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 등 4개 자치구가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는데 경쟁이 과열되며 중구 구의원들이 대전시의회 앞에서 삭발하는 일까지 있었다.

△서구 평촌산단 LNG발전소 유치 및 철회
허태정은 대전 서구에 LNG발전소를 유치했다가 철회했다.

대전시는 2019년 3월 한국서부발전과 ‘청정연료 복합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조7780억 원을 들여 14만여m² 부지 안에 LNG발전 시설과 수소연료전지발전 시설, 태양광발전 시설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나 주민과 환경단체는 미세먼지 발생 등을 우려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허태정은 2019년 6월20일 대전시 서구 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주민들이 LNG발전소를 원하지 않아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은 “발전시설을 건설하면 대기업 유치가 원활할 것으로 판단해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지만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부족했다”며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할지라도 시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야 할 명분과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홍역 초기대응 부실
2019년 3월에 공주시에 거주하는 생후 7개월 된 여아가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와 감기 증세로 대전의 한 병원에 입원해 3월28일 홍역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대전에서 모두 20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2019년 3월28일 첫 확진환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4월7일 홍역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발표했고 첫 확진환자 발생일도 2일로 잘못 파악하는 등 초동대처에 문제가 많다는 비판을 받았다.

허태정은 4월10일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사과했다. 그는 "공직자들에게 시기별로 발생한 환자 수와 접촉자들을 어떻게 파악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대응책을 찾으라고 지시했다"면서 "앞으로는 정확하게 정리해서 브리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019년 6월1일 0시를 기준으로 홍역 유행상황을 종료했다.

△대전광역시장 당선
허태정은 2018년 4월1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후보 경선에서 박영순 후보와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1차 경선 결과에서는 42%로 다른 후보들과 꽤 차이가 나는 1위였다. 박영순 후보는 30.63%를 얻었다.

2018년 4월17일 실시된 결선투표 결과 53.96%의 득표율로 민주당 대전광역시장후보로 선출됐다.

2018년 6월13일 56.4%의 득표율로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대전광역시장에 당선됐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대전 유성구청장 민주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41.86%로 현직 구청장이던 진동규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와 득표율 60.71%로 재선에 성공했다.

△대전광역시장 당선 이전
대학생 시절 대전에서 학생운동을 했다.

1988년 전두환·노태우 구속을 촉구하며 대전지방검찰청 점거농성을 벌여 구속됐다. 1990년대 초에는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간사를 맡으면서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대전 대화공단에 위장 취업해 노동현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 들어가 시민사회수석실, 인사수석실 등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2004년 과학기술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이동했다.

2006년 대덕특구복지센터소장을 맡았다.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유성구청장을 연임했다.

유성구청장 시절에는 작은 공공도서관 건립, 무인택배함 설치 등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 충청권 지자체 최초로 법정 최저임금보다 12.7% 높은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이 11월17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태정은 대전시를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도시로 전환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내세워 디지털뉴딜 분야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지능형 도시 구축에 필요한 조직개편과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중기부는 대전정부청사를 사용해 왔는데 업무의 효율성과 다른 부서와 협업 등을 이유로 세종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허태정은 중기부의 대전 잔류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과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로 뛰고 있다.

대전시는 세종시로 인구 유출과 기업 이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허태정은 대덕특구를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을 추진해 대전의 성장동력을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덕특구 관문인 유성구 도룡·가정·구성동 일원에 과학과 문화가 융합되는 테마형 특화단지 '리뉴(Re-New) 과학마을'을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첨단기술을 개발 실증·고도화하고 적용·확산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대전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2025년까지 산업용지 공급과 제도 개선 등으로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 트램은 허태정 시정 1년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허태정은 2025년 트램 개통을 목표로 2019년 7월1일 트램도시광역본부를 구성했다. 또 트램 개통을 계기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종합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허태정은 외부에 ‘노잼(No 재미)도시’로 알려진 대전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허태정은 광역단체 최초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단위의 ‘대전 방문의 해’를 지정해 관광산업과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2004년부터 15년 동안 사용해 온 브랜드 슬로건 ‘이츠대전(IT’s Daejeon)‘을 교체하기 위한 공모에도 착수했다.

허태정은 2019년 2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도 추진한다. 한밭종합운동장을 서남부스포츠타운으로 이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 해제가 필요한데 아시안게임 유치가 그 명분이 될 수 있다.

◆ 평가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이 2020년 10월2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지자체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접근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접 발로 뛰는 스타일이다.

대전시 민선구청장 출신 최초의 대전시장이다.

대전시장 취임 1년 동안 LNG발전소 유치 등 현안사업에서 갈등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시각이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높지 않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지사 취임 1년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허태정은 42.1%로 13위에 머물렀다.

재선 유성구청장으로 있으면서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다. 하지만 유성구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유성복합터미널과 관련해 2014년 출마 당시 조기시행 공약을 내놨지만, 구청장 재임기간 삽도 뜨지 못했다.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는다.

허태정은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균형발전, 소통과 참여정책을 경험한 것이 광역단체장에 오르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한다.

대전시에서 박민범 비서실장, 임재진 정책기획관, 김기환 대변인 등이 허태정의 측근으로 꼽힌다. 이들은 모두 허태정과 충남대 동문이다.

좌우명은 "잘 될거야",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다.

종교는 개신교다. 대전 유성구 늘사랑침례교회에 집사로 있다.

취미는 여행이다. 주량은 소주 1병이고 좋아하는 음식은 칼국수와 냉면이다.

사건사고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이 2020년 11월6일 국회를 찾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면담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혁신도시 지정 ‘빅딜’ 논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만류하는 과정에 대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것을 두고 ‘빅딜’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허태정은 2020년 10월29일 시정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혁신도시 지정에 빅딜은 없었다”고 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은 “대전시는 (혁신도시 지정을 놓고) 어떤 거래나 빅딜처럼 말하는 것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며 “대전시장으로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재탕인사' 논란
민선7기에 발탁했던 인물을 또 다시 취업하는 인사를 반복해 논란이 됐다.

허태정은 2020년 10월16일 제5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에 김종남씨를 임명했는데 임용후보자 모집 이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남 원장은 허태정의 대학 운동권 선배로 선거운동 캠프에서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이후 시청으로 돌아와 민생정책자문관으로 1년여 동안 근무했다.

2020년 8월에는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국정원 출신인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전문 인사’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인사가 이어지면서 허태정이 인사풀이 취약하며 업무 전문성보다 친정체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왔다.

△지하상가 시장 광고성 영상 논란
4.15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대전시 지하상가 전광판과 TV 등에 허태정의 광고성 영상이 노출돼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허태정이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위로하기 위해 지하상가를 찾았을 때 상인들이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상가운영위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대전시에 당시 영상을 공익광고로 제작해줄 것을 의뢰했고 영상을 넘겨받아 시범 송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허태정을 띄워주기 위한 광고로 비춰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전시는 영상이 송출되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영상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해명했다. 시에서 제작했더라도 공식 영상이 아니며 의뢰받은 부서에서 자체 제작해 제공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정원 출신 부시장 내정
허태정이 국정원 출신 인사를 정무부시장에 임명해 주목을 받았다.

허태정은 2019년 8월5일 김재혁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허태정은 “김 내정자가 실물경제와 경제정책에 이해가 풍족하고 중앙정부나 기업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허태정이 과거 운동권 출신이라 전 국정원 간부를 영입한 것에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허태정은 “김 내정자는 정치적 분야에서 활동하지 않고 순수하게 자기 전문영역에서 활동해 온 국가의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전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일제히 김재혁 정무부시장 내정을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역할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내정자 스스로 경제 전문가임을 입증하라"고 요구했고 정의당 대전시당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전지역 15개 단체로 구성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8월8일 논평을 내 김 내정자가 경제 전문가라는 설명을 “억지춘향에 가깝다”고 비판하며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

△군면제 논란
2018년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군면제 사유인 족지결손(발가락 일부가 없음)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다친 경위를 놓고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다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허태정은 “발가락이 왜 잘렸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해 본인도 모르는 다친 이유를 소속 정당이 해명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허태정은 대전시장 후보 등록일에 “1989년 여름 대화동 공사현장에서 엄지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로 병역면제를 받았고 이 때문에 평생 장애를 지니고 있다”며 “당시 사고로 인근 소망병원에서 2주 정도 입원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허태정은 “사고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대전 대덕구보건소는 물론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보존연한인 10년이 지나 찾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장애인 등급 판정 논란
허태정은 군 면제와 관련해 족지결손으로 2002년 장애6등급 판정을 받았다.

‘2018 대전 지방선거 장애인연대’는 이를 놓고 2002년 당시 보건복지부의 장애등급판정기준에 따르면 엄지발가락 1개 손실로는 장애등급을 받을 수 없었고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장애인연대는 2018년 5월30일 허태정의 병역면제와 장애등급 판정의혹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하고 2018년 6월1일 국민연금공단에 장애등급 재판정 심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허태정 선거캠프 관계자는 2018년 6월4일 허태정의 장애진단서를 공개하며 “장애진단서는 의사가 소견을 기록해 봉한 뒤 동사무서에 제출한다. 그러면 행정기관이 이를 개봉해서 등급을 부여한다. 결국 최종 판정은 행정기관에서 하는 것” 라며 “허 후보는 나중에 결과만 통보 받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허태정은 2018년 7월2일 장애등급을 스스로 반납했다고 밝히며 “2002년 당시 장애등급은 정당한 절차를 취득한 것으로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
2014년 2월3일 한 인터넷 언론매체는 허태정이 2012년 12월 제출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4년 이후 한국의 정당체제와 진보정당의 제도화 가능성에 관한 연구’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허태정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논란과 관련해 구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자치단체장으로서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은 이와 함께 석사학위를 반납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이 7월21일 국회에서 열린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간사를 지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금강산업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과 인사수석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2006년 대전참여연대 사회문제연구소 이사를 역임했다.

2006년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복지센터 소장을 지냈다.

2009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와 대전시민사회연구소에서 이사로 활동했다.

2010년 제11대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에 당선됐다.

2010년 국제청소년포상제 명예포상담당관을 맡았다.

2014년 제12대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에 당선됐다.

2018년 제12대 대전광역시 시장에 당선됐다.

◆ 학력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오른쪽 세번째)이 2020년 8월5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디지털 뉴딜사업과 지역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8년 장복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대술중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대전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충남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고려대 정책대학원 아태지역연구학과를 졸업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2014년 선거과정에서 논문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공식사과한 뒤 석사학위를 반납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 양창희씨와 사이에 허인범, 허윤범 등 아들 2명을 뒀다.

6남매 가운데 막내다.

◆ 상훈

2017년 대한민국 유권자대상을 받았다.

2017년 대한민국 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을 받았다.

2019년 한국자치발전연구원 대한민국자치발전대상 광역부문을 수상했다.

◆ 기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0년 3월26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허태정은 재산 5억1700만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5억3천만 원에서 1300만 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감소 이유는 배우자의 금융기관 채무 상환에 따른 예금액 감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9월 발가락이 없어서 5급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군 복무가 면제됐다.

저서로는 ‘행복유성 디자인: 허태정의 희망나눔 이야기’(2013)가 있다.

어록
[Who Is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
▲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이 2020년 3월23일 시정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 설치는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은 그 취지에 맞지 않고 2005년 세종시 설치를 위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에서 대전청사 또는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은 제외한다는 이전기관 선정원칙에도 위배된다.” (2020/11/17,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과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와 관련해 논의하며)

“혁신 도시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 혁신 도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문제를 연결해 주문한 사실이 없다. 혁신 도시 지정에 빅딜은 없었다.” (2020/10/29, 시정 브리핑에서 대전시 혁신 도시 지정이 중기부 세종시 이전과 관련됐다는 논란에 대해)

“짧은 기간 동안 대전형 뉴딜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판 뉴딜이 국가균형발전과 긴밀히 결합돼 있고 그 중심에 지역이 있는 만큼 대전은 한국판 뉴딜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대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다.” (2020/10/28,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충청권 ‘지역균형뉴딜’ 포럼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이전 이유로 공간부족과 부처 사이 의사소통, 이동시간 등을 이야기하는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모든 회의와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물리적으로도 대전청사에서 세종청사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2020/10/22, 국회에서 열린 대전시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과학부시장제 도입은 도시의 미래를 지자체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깊이 고민한 끝에 나온 정책이다. 오늘 김명수 신임 부시장 임명을 계기로 대전을 명실상부한 과학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2020/09/26, 김명수 신임 정무부시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시민들은 다가오는 추석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다행히 추석을 앞두고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공직자들이 솔선해 소비활동을 넓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자.” (2020/09/21, 주간업무회의에서)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숨기고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해 감염을 확산시킬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 (2020/08/20, 오후 브리핑에서)

“이미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전과 세종은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운명공동체다. 이를 위해 대전-세종의 통합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2020/07/23, 100대 추진과제를 담은 ‘대전형 뉴딜정책’을 발표하며)

“한부모의 몸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이제는 다양한 가족형태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는 시대이며 한부모들이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살피겠다.” (2020/05/28, 한부모 가족과 가진 ‘허심탄회’ 간담회에서)

“시정 제1목표인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완성과 대덕특구 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 등 침체된 대전 경제를 업그레이드시킬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 시민 염원이 담긴 혁신도시 관련 균형발전특별법이 6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여 침체일로에 빠져들던 대전 경제의 터닝 포인트가 마련돼 기쁘다.” (2020/03/3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2020년은 민선7기 시정의 중반에 접어드는 해로 10년 이상의 장기 비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속가능한 그린시티 기반을 만들겠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운영되면 철도중심의 교통혁명을 맞게 되고 시내버스와 공영자전거 타슈가 연계돼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40%에 이르게 될 것이다.” (2019/12/30, 신년사에서)

"대전시와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일본 제품이 불필요하게 사용되는지 살피고 가능하면 우리 제품을 사용해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2019/08/07,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야구장은 한 번 건설하면 길게는 100년까지 쓰는 만큼 앞으로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돔구장으로 증축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갖춰 공사하겠으니 이번 결정을 이해해 달라." (2019/07/25, 대전시청에서 열린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기본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그동안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 혁신도시들이 성장했지만 유독 대전과 충청남도만 제외됐다.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더불어 지역인재 채용에도 많은 역차별을 받아왔다." (2019/07/10,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LNG 발전소를 지역민이 원치 않는다면,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면, 시민들이 결과적으로 반대한다면, 시장이 시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업을 진행해야 할 명분과 내용이 없다." (2019/06/20, 서구 기정동행정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시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리더십이 갈등 관리능력인데 갈등이 불거진 사업들을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하고 준비하는 노력이 부족했다. 시장이 분명한 태도를 보여 갈등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쉽고 가슴 아프다." (2019/06/19, 대전시청에서 민선7기 1년을 맞아 브리핑을 열고)

"우리가 시민사회단체를 시민 모두로 혼동해서 이해하고 사용하는 측면이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단체지 시민 모두의 대표는 아니다. 더 다양한 분야 시민과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9/06/04,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3.1운동 100년의 연장선상에서 대전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 (2019/03/01, 대전시청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대덕특구를 기업 중심의 혁신성장 특구, 첨단기술이 비즈니스가 되는 특구, 기술의 융복합과 혁신이 일어나는 특구로 재창조하겠다. 이를 통해 2030년 연 매출 100조원(2016년 17조원),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라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 (2019/01/24,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 혁명 특별시' 행사에서)

"지금 우리는 크나큰 도전 앞에 놓여있다. 추운 겨울에 모든 자연은 성장을 멈춘 듯하다. 하지만 나무는 추위에도 자라며 겨울에 생긴 나이테는 여름보다 더 단단한 법이다." (2019/01/01, 신년사에서)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민자치 실현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다." (2018/12/31, 송년사에서)

"신채호 선생은 우리 시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대전의 큰 자부심이다. 내년 3·1운동 100주년과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단재의 뜻을 기리는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지역의 자부심으로 삼자." (2018/11/12, 시청에서 열린 주간 업무회의에서)

"시민사회단체와의 긴장과 협력 관계를 통해 시정의 공공성을 높이겠다. 여러분의 헌신과 활동이 사회와 지역을 맑고 건강하게 하며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대화를 통해 시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자." (2018/08/27, 시청에서 열린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역사 속에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늘 시민에게서 나왔다. 시민의 힘만큼 위대한 힘은 없다." (2018/07/02, 대전광역시장 취임식에서)

"시민 여러분께 지금까지와 다른 대전, 정치와 행정이 오직 시민을 향하고 시민의 정책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전을 약속했다. 약속을 잘 이행하는 것은 물론 시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대전의 변화와 시정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 달라. 시민여러분이 허태정 시정의 파트너이자 나침반이다." (2018/06/13, 서구 선거사무실에서 대전시장에 당선된 뒤 소감을 밝히며)

"1989년의 일이라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2018/05/15, 선거캠프에서 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엄지발가락 훼손 의혹을 묻는 말에)

"우리는 또 한 번 위대한 선택의 길에 놓여있다. 경선이 끝날 때까지 원팀으로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결을 펼치겠다. 준비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 유성을 넘어 대전을 전국 제1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8/04/13,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 1차 경선 결과 발표 뒤)

"내가 가야 하는 종착역에는 늘 시민과 지역주민이 있다. 저의 새로운 꿈도 유성이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앞으로도 이곳을 바탕으로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2018/02/12, 유성구청장 퇴임식에서)

"대전은 다양한 출신이 어울리는 개방과 포용의 도시이다. 개방과 포용을 새 성장 동력 삼아 책임지고 대전을 다양성이 공존하는 생동감 있는 도시로 이끌겠다. 소통하고 포용하는 리더십은 집단의 삶을 넘어 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섬세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던 어머니 같은 따뜻함이다." (2018/01/29,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만일 또다시 사업이 지연되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공영개발 방식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방안을 고민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2017/12/20,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지연과 관련해)

"1988년부터 7차례에 걸쳐 고리·영광·울진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손상핵연료를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옮겨왔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규정까지 어긴 것이다. 원자력에 관한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시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시민사회와 연대해 해결을 위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 (2016/10/17,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사용후핵연료와 손상핵연료가 보관됐다는 국정감사 결과와 관련해)

"학교급식 현주소를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리·감독기관인 교육청뿐만 아니라 재원을 지원하는 대전시와 자치구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넘기고 책임공방으로 아이들만 피해를 입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자." (2016/07/03, 대전 초등학교 부실급식 문제와 관련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깨끗하게 일하겠다. 다시 4년간 일 할 기회를 주신 구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인구 40만 시대에 걸맞은 참된 복지도시, 함께 행복한 유성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2014/06/05, 유성구청장에 재선이 확정된 직후)

“유성은 대한민국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기회를 맞고 있다. 세종시의 배후도시이자 과학벨트 거점지구로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갈림길에 있는 만큼 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가야 한다.” (2013/12/03, '허태정의 희망나눔 이야기, 행복유성 디자인' 출판기념회에서)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내부의 혁신도 필요하지만 중앙정부의 정책 수립에 자치단체의 역할이 있는 참여가 필요하다. 인사 교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교류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공감과 소통을 이뤄야 지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2012/07/12, 제6회 지방경쟁력 포럼에서)

“당장 사업자 공모에 실패했다고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눈 앞의 사업성보다 장기적인 도시발전 관점에서 10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회간접자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 (2012/01/04, 유성복합터미널 관련 기자회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백년대계 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파기하고 수도권 중심과 부자중심 정책을 추진하는 MB정권을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 (2010/02/10, 유성구청장 민주당 후보 출마선언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