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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

형식 멀리하고 추진력 장점인 후계자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20 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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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
▲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는 1976년 1월25일 서울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둘째(장남)로 태어났다.

미국 마리안 고등학교를 거쳐 인하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남가주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진정보통신에 입사해 1년 뒤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승진을 거듭해 입사 4년 만에 임원이 됐으며 10년 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한진그룹의 IT 계열사인 유니컨버스의 대표로 선임돼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표를 맡고 있고 대한항공에서도 핵심분야인 경영기획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016년 정기임원 인사에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맡게됐다. 조원태는 여객, 화물 영업 및 기획 부문을 담당하던 역할에서 총괄부사장으로서 회사의 모든 부문을 관할하게 됐다.

Chairman of Hanjin Group
Cho Won-tae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자신감과 추진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각종 행사장에서나 언론과 접촉할 때에도 보고체계를 거치기보다 직접 설명하고 답하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현장경영을 중시해 직원들과 소탈한 만남을 자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나 형식을 갖춘 보고를 좋아하지 않으며 대신 메모형식의 이메일로 수시로 보고하는 것을 선호한다. 빠른 보고와 의사결정을 좋아한다.

IT 분야도 해박해 대한항공이 업무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도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업무 내외적으로 부친 조양호 회장의 가르침을 절대적으로 따를 만큼 부친에 대한 존경심이 두텁다.

하지만 신중하지 못한 말과 행동으로 계속 구설수에 올라 고속승진을 한 재벌 3세의 행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3년 한진정보통신의 영업기획 담당 차장으로 입사해 1년 뒤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 부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6년 부장으로 승진해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팀장을 맡았다. 2007년 상무보로 선임돼 임원 반열에 올랐다.

2007년 한진그룹의 IT 계열사인 유니컨버스의 대표로 선임돼 경영일선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이 회사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2008년 상무B로 승진했으며 그해 한진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듬해 상무A로 승진하면서 여객사업을 총괄하는 여객사업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여객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항공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항공기 도입 투자를 기획하는 등 위기상황에서 역발상 경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010년 전무로 승진했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4년 대한항공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2015년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화물사업을 총괄하는 화물사업본부장 역할도 맡고 있다.


2016년 정기임원인사에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맡으면서 역할이 확대됐다.

◆ 학력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 대학교(USC,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상훈

◆ 상훈

어록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남들 30년 걸린 것을 10년 만에 올라왔으니 3배로 열심히 하겠다. 지주사 전환이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본다. 회장님 방침을 따르며 진행해야 될 것 같다.” (2014/01/04,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된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대표도 맡게 된 것에 대해)

“대한항공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 운영비를 줄이고 더 과감하게 영업을 해야 한다.” (2014/02/18, ‘A320 항공기부품 샤크렛 1000대 생산돌파 기념식’에서 2013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하며)

“당분간 추가노선 개척 등 확장정책은 자제하겠다. 지금 노선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최대화하는 데 전력투구하겠다”(2014/11/06)

“대한항공은 소통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소통게시판도 만들었다. 소통게시판에 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잘 지켜보고 있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실명으로 답변하고 있으며 직접 행동을 취해 고치고 있다.” (2015/03/27,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제가 대한항공의 여객과 화물 모두를 맡고 있는데 올해 아주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2015/03/27,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진에어는 인천시의 지역항공사로서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다른 저비용항공사를 또 하면 진에어의 발전에 경쟁상대가 될 수밖에 없다”(2015/03/27,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제2 저비용항공사를 설립해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고 밝힌 것에 대해)

◆ 평가

자신감과 추진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각종 행사장에서나 언론과 접촉할 때에도 보고체계를 거치기보다 직접 설명하고 답하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현장경영을 중시해 직원들과 소탈한 만남을 자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나 형식을 갖춘 보고를 좋아하지 않으며 대신 메모형식의 이메일로 수시로 보고하는 것을 선호한다. 빠른 보고와 의사결정을 좋아한다.

IT 분야도 해박해 대한항공이 업무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도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업무 내외적으로 부친 조양호 회장의 가르침을 절대적으로 따를 만큼 부친에 대한 존경심이 두텁다.

하지만 신중하지 못한 말과 행동으로 계속 구설수에 올라 고속승진을 한 재벌 3세의 행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 기타

할아버지인 조중훈 전 회장이나 아버지 조양호 회장과 마찬가지로 사진촬영이 취미다. 조 회장과 출장길에 오를 때면 부자가 나란히 카메라부터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카메라와 함께 자동차에도 관심이 많다. 차량 브랜드 가운데 BMW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대학교수, 민간연구소, 증권시장 전문가 등 50명이 국내 재벌 3·4세의 경영권 승계 과정,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경제개혁연구소의 ‘재벌 총수 일가 경영권 세습과 전문가 인식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는 경영능력 평가에서 18.6점으로 11명의 평가 대상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다.

김재춘 전 국회의원이 부인 김미연씨의 할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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