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6-02-18 09: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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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허일섭 녹십자 회장.
허일섭은 고 허채경 한일시멘트 창업주의 5남으로 1954년 5월28일에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일시멘트 이사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상무까지 지낸 뒤 녹십자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겨 녹십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녹십자 사장과 녹십자 부회장을 거쳐 형인 허영섭 전 녹십자 회장이 작고하자 녹십자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해외수출과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녹십자 수출액은 2011년 814억 원이었으나 2015년 2054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체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 가까이 높아졌다. 혈액제제 분야와 백신분야의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회사생활을 즐기고 소통하자는 의도에서 기획한 ‘비어파티’를 매년 연다. 녹십자와 가족사 임직원들은 본사 목암가든과 연구개발(R&D)센터 옥상가든 등 곳곳에서 자유롭게 맥주와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다가가는 리더십을 위해 직원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CEO와 점심 나눔’, 신입사원 입문교육 중 CEO와 신입사원이 봉사를 통해 소통하는 ‘신입사원 봉사활동’, CEO가 업무를 지시하는 대신 경영실적과 주요 이슈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월례회의’, 업무 시작 전 각 팀원이 대화를 통해 업무와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인 ‘굿모닝미팅’ 등 다양한 현장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8년 한일시멘트공업 이사로 부임해 1990년 한일시멘트공업 상무이사를 지냈다.
1991년 녹십자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겨 1992년 녹십자 부사장, 1997년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2년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고 2009년 고 허영섭 전 녹십자 회장이 작고해 녹십자 대표이사 회장을 물려받았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2010년부터 제2대 목암 생명공학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3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982년 인디애나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1988년 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허채경 한일시멘트 창업주의 5남1녀 가운데 5남이다. 허채경은 ‘개성상인’으로 알려졌으며 1960년대 한일시멘트그룹을 일으켜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장남 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고 허영섭 녹십자 선대 회장,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허남섭 한일시멘트 회장이 형이고 허미경씨가 여동생이다.
허미경씨는 문재영 신아주그룹 회장의 부인이다.
허일섭은 부인 최영아씨와 슬하에 2남1녀를 뒀는데 허진성 녹십자홀딩스 부장이 장남이다. 딸 허진영씨와 막내아들 허진훈씨가 있다.
허성수 전 녹십자 부사장과 허은철 녹십자 사장,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부사장이 조카다.
허성수, 허은철, 허용준은 고 허영섭 녹십자 선대회장의 아들이다.
◆ 상훈
2012년 매경이코노미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2012년 ‘제4회 바이오스펙트럼 시상식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2013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보건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상훈
2012년 매경이코노미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2012년 ‘제4회 바이오스펙트럼 시상식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2013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보건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어록
“녹십자는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더욱 다져야 한다. 독수리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와 무한한 창공을 날 듯 우리도 큰 발전을 위해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자는 의미로 올해 슬로건을 ‘브레이크 더 박스(Break the Box)’로 정했다” (2016년 1월 신년사에서)
“녹십자는 연구개발 과정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고 생산과 품질관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관리하며 근거중심의 마케팅과 CP를 준수하는 영업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2015년 10월 창립기념사에서)
“여건이 어렵고 외부환경이 불리하다는 것이 변명이 될 수 없다. 위기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기업, 역경 속에서도 발전의 계기를 찾아내는 뛰어난 기업이 되기 위해 전사적 혁신에 나서야 한다. 전략과 실행, 사고와 행동을 한 방향으로 통일하는 전사적 변화가 녹십자 혁신이다” (2014년 1월 신년사에서)
“머지않은 미래에 대도약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모든 힘을 경주해야 할 과제는 전사적 혁신이다. 모든 녹십자인이 하나 되어 밝은 내일을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 (2013년 10월 창립기념사에서)
“해외시장에서 가격 경쟁만으로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신약을 많이 내놓아야 한다.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제약산업이 세계화할 수 있는 열쇠다.” (2006년 1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녹십자의 긍극적인 목표는 녹십자만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영역의 헬스케어 인프라를 바탕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 동안 고객의 삶을 건강하게 돌봐주는 ‘녹십자의 보살핌’, 즉 Green Cross Care 실현에 있다” (2006년 1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 평가
해외수출과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녹십자 수출액은 2011년 814억 원이었으나 2015년 2054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체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 가까이 높아졌다. 혈액제제 분야와 백신분야의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회사생활을 즐기고 소통하자는 의도에서 기획한 ‘비어파티’를 매년 연다. 녹십자와 가족사 임직원들은 본사 목암가든과 연구개발(R&D)센터 옥상가든 등 곳곳에서 자유롭게 맥주와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다가가는 리더십을 위해 직원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CEO와 점심 나눔’, 신입사원 입문교육 중 CEO와 신입사원이 봉사를 통해 소통하는 ‘신입사원 봉사활동’, CEO가 업무를 지시하는 대신 경영실적과 주요 이슈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월례회의’, 업무 시작 전 각 팀원이 대화를 통해 업무와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인 ‘굿모닝미팅’ 등 다양한 현장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기타
녹십자 오너가는 녹십자의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주식 보유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허일섭은 녹십자홀딩스의 지분을 11.51% 보유한 최대주주다. 부인 최영아씨는 녹십자홀딩스 지분 0.33%를 보유하고 있다.
자녀들은 지분 보유량이 많지 않다. 장남 허진성 녹십자홀딩스 부장은 0.41%, 차녀 진영씨는 0.27%, 차남 진훈씨는 0.36%의 지분을 갖고 소유하고 있다.
조카인 허성수, 허은철, 허용준은 녹십자홀딩스 주식을 각각 1.04%, 2.49%, 2.57% 보유하고 있다.
안대희 전 대법관,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 윤창번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경기고등학교 동기(69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