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올해 수주 목표 달성 가능 기대"
-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올해 수주 목표가 보수적으로 설정됐지만 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4천 원에서 11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직전거래일인 지난 13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한국거래소에서 9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수적으로 수주 전망을 제시했지만 달성 가능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앞으로 한미협력에 따라 수출 확대 및 소형모듈원전(SMR)과 가스터빈 시장 확대가 가시화되면 시장평가는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신규 수주 전망(가이던스)으로 연결 기준 13조4천억 원을 제시했다.원자력 4조9천억 원, 가스/수소 3조4천억 원, 신재생에너지 1조 원, 기타 1조4천억 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풍부한 수주 후보군(파이프라인)을 두고 있는 데다 전망이 다소 보수적으로 잡혀 달성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올해 수주 전망치는 지난해 신규 수주액 14조7천억 원보다도 낮다.이 연구원은 "불가리아와 미국, 베트남, 국내, 튀르키예 등의 대형원전 수주가 기대된다"며 "SMR에서는 엑스에너지와 테라파워, 뉴스케일 등의 수주 기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가스터빈은 미국 고객사 수주를 통해 이력을 확보했고 동남아와 국내에서의 지속 수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을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4조9천억 원, 영업이익 2121억 원을 거뒀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5.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7% 줄며 시장전망(3333억 원)을 하회했다.자회사 두산퓨얼셀 영업손실이 766억 원으로 예상을 크게 밑돌고 에너빌리티 부문의 연말 수의변경계약(VO)이 이연되며 수익인식이 미뤄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주요 가늠자로는 향후 한미협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이 연구원은 "앞으로 한미협력으로 수출 확대와 SMR 및 가스터빈 시장 확대가 가시화되면 추정치와 시장 평가(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