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Who Is ?]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생애이용욱은 SK온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이석희·김원기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SK온을 이끌고 있다.SK온의 흑자 전환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배터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1967년 3월 태어났다.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SK이노베이션 경영전략팀장을 지냈으며 지주사 SK에서 Portfolio3실장, PM2부문장, 투자2센터장 등을 거쳤다.2020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SK실트론 대표이사를 거쳐 2025년 10월 SK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전략·재무통으로 인수합병(M&A) 전문가다.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기업 체질개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3월21일 미국 에너지기업 엑손모빌과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2025 CEO 레코그니션' 개최, 원가·제품·수주 경쟁력 강조SK온이 2025년 12월18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2025 CEO 레코그니션'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구성원과 조직을 시상했다.이용욱은 시상식에서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원가·제품·수주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CEO 레코그니션은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성과와 창의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공적 시상식이다. 2023년 신설된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다.2025년 10대 공적으로는 미국 조지아 공장 생산성 극대화, 헝가리 코마롬 2공장 가동률 향상,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제조지능화 전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 등을 선정했다.최우수 공적으로 선정한 미국 조지아 공장 프로젝트는 미국 내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 효율을 빠르게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술, 생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규 라인의 초기 수율 문제에 대응했으며 단기간에 가동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헝가리 코마롬 2공장의 장비 속도 개선 등 공정 전반 효율화로 가동률을 90%까지 높였으며 2025년 9월에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용욱은 "올 한 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과 소통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내년 역시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장에서 함께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포드와 합작관계 청산SK온이 미국 완성차회사 포드와 결별한다.SK온이 2025년 12월 미국 완성차회사 포드와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이 보유한 생산시설을 독립 소유·운영하기로 합의했다.블루오벌SK는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와 포드 쪽이 50대50 합작으로 세운 법인이다.합의에 따라 블로오벌SK(BlueOval SK)는 포드 쪽이 보유한 지분 50%를 유상감자해 소각하기로 했다. 그 대가로 포드 쪽은 켄터키주 배터리 공장 등 약 9조8862억 원 규모 유형자산과 부채, 계약 등을 인수한다. 처분 예정일자는 2026년 3월31일이다.이후 블루오벌SK는 SK배터리 아메리카의 100% 자회사로 운영되며 켄터키 공장을 제외한 테네시 배터리 공장만을 운영하게 된다.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운영효율 제고를 위한 자산과 생산 규모의 전략적 재편"이라며 "45GWh 규모 테네시 공장에서 포드 등 다양한 고객사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공급을 추진해 북미 시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합작법인 종결로 SK온 재무안정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한국신용평가 쪽은 "이번 거래로 블루오벌SK가 보유 중인 SK온 미국 에너지부 대여금과 켄터키 주정부 차입금 중 켄터키 공장 해당분(약 6조 원)이 포드자동차로 이전되며 이에 따라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약 21조 원에서 15조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입금 이관으로 이자비용이 절감돼 현금흐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다만 미국 시장 내 배터리 부문에 대해서는 "이번 지분 정리의 진행 상황과 재무 지표에 미칠 영향, 그리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추가 수주를 포함한 실적 추이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SK엔무브 합병, 타운홀 미팅서 '통합 SK온' 비전 제시이용욱이'배터리-플루이드' 사업 시너지 본격화를 통해 이뤄나갈 '통합 SK온'의 비전을 공개했다.SK온은 2025년 11월5일 SK엔무브와 합병 후 첫 CEO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타운홀 미팅에는 이용욱을 포함해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CIC(사내독립법인) 사장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용욱은 이 자리에서 고사성어 '마부위침(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을 인용하며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될 것이란 확신과 의지를 갖는 것"이라며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앞서 SK온은 2025년 11월1일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공식 완료하고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SK엔무브는 윤활유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존속하게 됐다.SK온은 SK엔무브 합병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8천 억 원 규모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증대와 1조7천 억 원의 자본 확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SK온은 이외에도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SK온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석유사업 편입 효과로 실적 급등SK온은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매출 43조558억 원, 영업손실 846억 원, 순손실 87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은 8배 이상 증가했고 영업손실 및 순손실은 각각 89%, 37.7% 감소했다.이는 그룹 내 수익사업을 편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다.SK온은 2024년 석유제품 트레이딩 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 2025년 초 탱크 터미널(유류화물 저장 및 입·출하 관리 등) 회사 SK엔텀 등 알짜 계열사들을 차례로 흡수합병했다. 기존 배터리 단일 사업 구조에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인 석유사업을 더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실제 부문별 매출(연결조정 전) 현황을 보면 2025년 3분기 배터리 부문은 8조9787억 원으로 전체의 15.41%를 차지한 반면 석유사업이 49조2989억 원(84.59%)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는 원유(Crude)가 16조8204억 원(28.86%), 경유가 13조7919억 원(23.67%)의 매출을 냈다. 2024년 연간 실적과 비교해도 각각 485.5%, 435.7% 증가한 수치다.무연휘발유, 벙커C유, 기타 등은 각각 7조7962억 원(13.38%), 3조7554억 원(6.44%), 5조9143억 원(10.15%)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각각 298.4%, 402.6%, 647.3% 크게 성장한 수치다.수익성 측면에서도 신규 편입된 석유 사업의 기여도가 높았다. 배터리 사업은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손실 4907억 원을 봤지만 석유사업에서 영업이익 4060억 원을 거두면서 적자 폭을 크게 상쇄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가 2024년 2천 억대에서 2025년 3분기 6천 억대로 확대된 것도 손실 축소에 힘을 보탰다.사업의 무게중심도 전기차 배터리에서 석유 유통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SK온의 배터리 매출 비중은 2023년 100%에서 2024년 SK트레이딩인터내셜을 흡수합병하자 51.8%로 반토막났고 2025년 3분기에는 15.41%까지 축소됐다.한편 2025년 11월 합병된 윤활유 회사 SK엔무브 실적은 이번 3분기에 반영되지 않았다.SK엔무브는 연간 5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어선다. 실적이 반영되는 2025년 4분기부터는 SK온의 흑자전환 및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SK온 대표이사 취임SK온이 2025년 10월30일 이사회를 열고 이용욱을 SK온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용욱은 이석희 사장 및 김원기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기존 각자대표를 맡던 유정준 SK 부회장은 2025년 11월1일부로 전출됐다.이용욱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SK그룹 내 주요 전략·투자 보직을 거쳤다.SK이노베이션 경영전략팀장을 시작으로 SK 포트폴리오3실장, PM2부문장, 투자2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그룹 내에서는 투자, 소재, 제조 부문의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이용욱은 그간 소재·제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온의 배터리 제조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운영 효율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SK온의 기존 주력 사업이던 배터리 부문은 2025년 현재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에 빠져있다. 배터리 부문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손실 4907억 원을 기록했다.이용욱은 이석희 사장과 함께 배터리 부문의 체질 개선 및 흑자 전환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2년 3월 미국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회사 '8Rivers'와 1억 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캠호시(Cam Hosie) 8Rivers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재생에너지 기업과 ESS 공급계약 체결SK온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25년 9월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SK온은 2026년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메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SK온은 2026년 하반기부터 ESS용 LFP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이번 계약은 SK온의 첫 LFP 배터리 양산·공급 사례다. SK온은 이를 기점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ESS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아울러 기술 개발을 완료한 전기차용 LFP 배터리 분야에서도 다수 완성차 업체와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6.2GWh 규모 ESS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추가 수주 확보에 성공한다면 SK온은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업계에서는 이번 1GWh 수주 규모가 3천 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6.2GWh 수주에 성공하는 경우 계약 규모는 2조 원에 달한다.SK온은 "SK온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공급망을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합병 완료SK온이 SK엔텀과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025년 2월1일 밝혔다. 이로써 SK온,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등 3사 합병이 완료됐다.SK온은 2024년 11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합병 후 사명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사용하며 SK온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SK엔텀은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로 사업을 수행한다. SK엔텀은 사업용 탱크 터미널을 기반으로 유류화물 보관 및 입·출하 관리 사업을 하는 회사다.SK온은 "3사 합병으로 원소재 조달 역량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트레이딩 사업은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스토리지 자산 활용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합병으로 SK온 매출은 13조 원에서 62조 원으로, 자산 규모는 33조 원에서 40조 원으로 몸집이 커졌다.SK온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트레이딩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석유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광물 및 소재 트레이딩 사업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기존 SK엔텀의 탱크 터미널 자산을 활용한 트레이딩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주력한다.SK온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SK온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1년 9월14일 경상북도 및 상주시와 배터리 소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SK머티리얼즈·SK실트론 대표 시절이용욱은 SK그룹 내에서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온 핵심 인물로 꼽힌다.2019년부터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의 대표이사를 차례로 역임하면서 인수합병 및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회사의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2019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취임 후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용 특수가스 위주의 사업구조를 확장하기 시작했다.2020년 금호석유화학의 전자소재사업부를 인수해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일본 JN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OLED 소재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외에도 한유케미칼을 인수해 탄산계열 소재를 확보하는 등 사업영역을 쉬지않고 확장했다.공격적인 사업다각화의 결과, SK머티리얼즈는 2015년 3380억 원 규모였던 매출이 2020년 9550억 원까지 급증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3배 상승했다.2024년 SK실트론 대표이사 시절엔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당시 SK실트론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의 인적 역량 강화와 유연한 대응 체계가 필요했다. 이용욱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낙점됐다.SK 투자2센터장, SK머티리얼즈 대표 등을 거치며 증명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과 기술 독립 노하우를 축적해왔다.△SK온의 사업구조SK온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전문 회사다. 석유 사업(원유·석유화학 제품 등의 유통)도 펼치고 있다.사업부문은 크게 배터리, 석유 등 두 가지로 나뉜다.배터리 부문에서는 고밀도·고출력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그룹,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폭스바겐, 포드 등이 있다.SK온은 충남 서산공장을 비롯해 헝가리, 중국, 미국 등 각지에 배터리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2025년 3분기 말 기준 연간 최대생산능력은 94.6GWh 규모이며 SK온은 2026년 말까지 200GWh 이상의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석유 부문에서는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보관, 출하, 수출입 및 중개(Trading) 등 사업을 하고 있다.SK온은 싱가포르, 유럽, 북미, 중동 등 주요 허브에서 트레이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히 석유 제품의 거래를 넘어 바이오 및 저탄소 연료, 배터리 원소재 트레이딩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이외에도 SK온은 신사업으로 '서비스형배터리(BaaS, Battery as a Service)' 및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서비스형배터리 사업이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배터리 수명을 보호하고 고객 사용패턴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배터리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재활용까지 담당하는 종합서비스를 말한다.SK온은 AI플랫폼 및 진단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모니터링, 이상 감지, 잔존가치 인증, 재사용·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에너지저장장치의 경우 미국 지역과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에너지저장장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차량 충전사업용 ESS, 선박용 ESS 등 잠재력이 큰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는 구상을 정했다.◆ 비전과 과제이용욱SK온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11월5일 서울 종로구 관훈캠퍼스에서 열린 첫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 SK온 >이용욱은 'SK온의 흑자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SK온은 지속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적자규모는 2021년 3천 억대에서 2024년 1조 원대까지 확대되며 재무부담이 가중됐다.SK온은 2024~2025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등 그룹 내 알짜 계열사를 잇달아 흡수합병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그 결과 SK온 연결 매출은 2025년 3분기 43조558억 원으로 1년 새 8배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676억 원에서 846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재무 건전성도 대폭 개선됐다.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단기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전환하면서 자금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SK온 단기차입금은 2025년 3분기 2조45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7조4863억 원 대비 67.3% 감소한 반면 '사채 및 장기차입금'은 17조4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현금 창출력 역시 강화되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마이너스 3787억 원에서 1년 만에 플러스 1조1285억 원으로 반전했다.SK온은 2025년 11월 SK엔무브까지 합병 완료하면서 흑자전환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SK엔무브는 2025년 상반기에만 매출 2조2405억 원, 영업이익 2565억 원을 낸 핵심 수익원이다.남은 과제는 SK온의 본업인 배터리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다. 배터리 부문은 2025년 3분기에도 영업손실 490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부진한 상태에 있다.이용욱은 2025년 12월18일 열린 '2025 CEO 레코그니션' 에서 원가·제품·수주라는 3대 경쟁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이용욱은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제조효율·기술력 극대화와 철저한 원가 절감을 통해 배터리 부문 수익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2025년 12월 미국 포드와의 합작법인 청산 결정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SK온은 합작법인 청산을 통해 테네시 공장 지분 100%를 갖게 되면서 운영상 유연성을 확보했다. 포드 외 글로벌 완성차 물량을 배정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아울러 합작법인의 부채 감축 등으로 재무부담을 덜고 전기차 시장 캐즘 국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 평가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22년 10월20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2 CEO 세미나'에 참석해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재무통이자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힌다.SK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실장과 투자2센터장을 역임하며 그룹 전반의 투자 전략을 주도했다.SK머티리얼즈 대표 시절 미국 14테크놀로지와의 합작을 통해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일본 JNC와 합작해 OLED 소재 기술을 확보하는 등 '투자를 통한 성장' 기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체질 개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재직 당시 산업용 특수가스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재를 아우르는 '종합 소재 회사'로 탈바꿈시켰다.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안목을 갖고 있다. 반도체 소재 기업을 이끌면서도 일찌감치 배터리 소재의 성장성을 간파했다. 2021년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 당시 기술적 검토를 선행하고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치밀한 준비성을 보였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한다. SK머티리얼즈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주도하며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이자 기회"라고 말했다.헌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거나,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건사고SK온 미국 조지아주 공장 전경 < SK온 >△미국서 노동자 안전·노조설립 방해 논란SK온과 포드가 함께 건립하는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이 가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노동자 안전 문제, 노동조합 설립 방해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현지매체 포드어쏘리티는 2025년 5월7일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이 미국 켄터키주 당국으로부터 15건의 안전 관련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블루오벌SK 노동자가 화학물질 노출, 호흡기 질환 등 안전이나 건강과 관련한 문제를 보고해 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는 것이다.다른 현지매체 쿠리에저널은 블루오벌SK 작업자의 부상 내역이 담긴 의료 기록 수십 건을 확인해 보도하기도 했다.포드어쏘리티는 "안전 문제와 관련해 목소리를 내면 해고당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노동자에게서 나오는 상황"이라고 실었다.이에 대해 블루오벌SK는 "노동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미 연방 및 주 당국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이런 안전 문제와 별도로 일부 투자자가 회사를 상대로 노조 결성을 막지 말라며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보도도 같은 날 나왔다.지역매체 테네시아웃룩에 따르면 포드 지분을 보유한 14개 투자 주체는 2025년 5월1일 이사회에 노조 탄압 논란, 지역주민과 소통 부재에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이번 서한에는 블루오벌SK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조 가입 만류 전단지를 배포해 이를 중단하라는 경고가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노조 설립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있는데 회사가 이를 막으려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전미자동차노조는 활동 회원만 40만 명이 넘는 미국 최대 자동차 노조다.척 브라우닝 UAW 부회장은 2025년 5월9일 홈페이지 올린 성명을 통해 "블루오벌SK 공장에서 벌어지는 반노조 행태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블루오벌SK 노동자는 건강 및 안전과 관련한 발언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포드어쏘리티는 블루오벌SK가 안전 위험이나 노조 반대를 비롯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고 덧붙였다.△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 시행SK온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SK온은 2024년 9월26일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실시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희망퇴직 신청대상은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로 SK온은 신청자에게 6개월 급여와 단기 성과급을 지급했다.SK온은 자기계발 프로그램과 연계한 무급휴직 신청도 받았다. 무급휴직자는 학위과정에 진학할 경우 2년간 학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직무 연관 학위취득자는 복직 이후 나머지 금액까지 보전받도록 했다.△비상경영체제 선언SK온이 2024년 7월1일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SK온은 이번 선언이 전기차 시장 둔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임원 전원의 거취는 이사회에 위임했다.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은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2024년 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할 경우 2025년 임원 연봉도 동결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한다.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도 지속한다.다만 회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는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LG엔솔 출신 직원들,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LG에너지솔루션 출신 직원들이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 친정인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 배터리사업부) 배터리 기술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이춘)는 2024년 5월31일 SK온 직원 7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해당 직원들은 2017~2018년 LG화학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옮기며 LG화학이 보유한 2차전지 설계, 제조공정 관련 정보 등을 누설하거나 취득·사용한 혐의를 받았다.검찰은 같은 혐의로 SK온 직원 29명도 조사했지만 17명은 기소유예, 11명은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1명은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017~2019년 자사 직원 100여 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거 이직하자 핵심 직원을 노골적으로 빼갔다며 2019년 SK이노베이션을 경찰에 고소했다.또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제기했다. 결국 2021년 4월 SK이노베이션 측이 LG에너지솔루션에 2조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두 회사의 합의와 별개로 인력 탈취와 기술 유출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계속됐고, 사건은 2022년 4월 검찰로 이첩됐다.검찰은 두 회사 사이 합의로 고소가 취소된 부분 등을 고려해 행위가 무거운 사안에 한정해 기소했다.△미국 노동부로부터 벌금 부과 받아미국 노동부는 2024년 4월8일 SK온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에 노동자 안전과 관련해 6건의 심각한 사항 및 다소 정도가 낮은 1건의 사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벌금 7만7천 달러(1억421만 원)를 부과했다.2023년 10월 조지아주 애틀란타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뒤 일부 노동자가 회사의 미흡한 대처를 이유로 관계 당국에 신고한 데 따른 결과다.노동부는 조사 결과 직원들이 배터리 소재인 코발트와 니켈을 다룰 때 호흡기 관련 위험에 노출됐다는 점도 지적했다.조슈아 터너 미 산업안전보건청(OSHA) 지역 사무국장은 성명을 통해 "SK배터리아메리카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료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수록 기업이 노동자 안전을 보장할 책임도 커진다"라고 밝혔다.SK온의 미국 사업장에서 최근 노동자 건강 및 안전 문제와 관련한 크고 작은 사건이 반복해서 벌어지고 있다.현지 지역언론 WDRB에 따르면 블루오벌SK 켄터키주 글렌데일 배터리 공장은 2024년 2월 생산 장비를 옮길 때 쓰이는 나무 상자들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주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당시 블루오벌SK 관계자는 WDRB를 통해 "현장 건설 노동자들은 블루오벌SK 직원들이 아니다"는 입장을 냈다.지역언론 쿠리어저널에 따르면 글렌데일 사업장에서 2024년 2월에 폭발물 관련 위협도 두 차례 있었다. 2월29일에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되기도 했다.2024년 3월에는 블루오벌SK 부지 내에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경찰 신고가 있었다는 WDRB 보도도 나왔다. 폭발물과 총기 모두 오인 신고로 판명됐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SK온 미국 조지아주 공장 일부 직원 무급휴직 실시SK온이 전기차시장의 수요 둔화를 고려해 미국 생산시설의 가동 일정을 조정하는 차원에서 일부 직원들에 대해 휴직조치를 시행했다.2023년 11월14일 SK온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조지아주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 일정을 조정하고 이에 맞춰 일부 생산 노동자를 대상으로 일시적 무급휴직(Furlough)을 실시키로 했다.SK온은 "최근 전기차 업계가 숨고르기에 들어감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SK배터리아메리카는 2022년부터 조지아주에 22GWh 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해당 공장은 직전 2개월 전 2023년 9월 직원 3천여 명 가운데 상당 수 직원들을 정리해고하기도 했다.한편 포드와 SK온은 경기침체, 시장위축 등에 따라 켄터키주에 추가 설립을 계획했던 공장에 대한 투자도 일정을 늦췄다.◆ 경력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2년 7월29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SK E&S와 SK스페셜티 간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체결식에서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왼쪽), 이규원 SK스페셜티 이규원 대표이사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SK이노베이션 경영전략팀장을 지냈다.2015년 SK Portfolio3실장이 됐다.2018년 SK PM2부문장으로 임명됐다.2019년 SK 투자2센터장을 맡았다.2020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2022~2023년 SK스페셜티 기타비상무이사를 지냈다.2024년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2025년 SK온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학력1985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1989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가족관계◆ 상훈◆ 기타이용욱은 SK실트론 대표이사로 2025년 상반기 10억600만 원(급여 6억 원, 상여 4억 원, 복리후생 수당 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어록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022년 12월16일 미국 에너지 기업 아렌시비아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원가·제품·수주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올해 2025년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과 소통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 내년 역시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장에서 함께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25/12/18, '2025 최고경영자 레코그니션' 행사에서)"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될 것이란 확신과 의지를 갖는 것이다.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 (2025/11/05,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열린 'CEO 타운홀 미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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