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한국투자 "팬오션 배당금 상향 가능, 현금성 자산 늘고 자본적지출 감소"
팬오션이 배당을 늘릴 여력이 충분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이제는 팬오션의 배당 상향 가능성(업사이드)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지난 2년 동안 신규 LNG운반선 투자로 자본적지출(CAPEX)이 2배 이상 늘었지만 주주환원 노력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팬오션의 현금성자산은 1조1천억 원 수준으로 2020년 말보다 4배로 늘었고 2026년부터는 자본적지출도 예년 수준으로 줄어든다"라며 "분리과세 기준까지 고려해 배당 성향을 늘릴 여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팬오션의 1주당 배당금·배당성향을 살펴보면 △2022년도 1주당 150원·11.8% △2023년도 85원·18.5% △2024년도 120원·23.9%였다.회사는 배당성향을 별도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 기준)의 15~25%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팬오션의 최대주주는 하림그룹 지주사 하림지주이다. 3분기 말 기준 지분율은 54.72%이다.건화물 운임은 2025년 상반기 약세에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팬오션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830억 원, 영업이익 49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9%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최 연구원은 "올해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예상보다 좋았어도 현물영업(스팟영업)을 활용하기 어려운 상승세였던 만큼 전 세계 건화물선사의 이익 증가 사례는 드물다"라며 "차이는 팬오션의 수익성·안정성 높은 전용선 계약들과 LNG운반 사업의 성장 동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은 2026년에도 건화물 수요 성장률이 올해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특히 케이프선(17만DWT급) 시황은 중국의 철광석 톤마일(운송실적 지표) 확대 덕분에 공급부족 환경이 유지될 전망으로, 2026년 발틱건화물지수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최 연구원은 팬오션 목표주가 56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팬오션 주가는 지난 24일 3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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