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FC-BGA와 MLCC 시너지 극대화"
-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주요 부품들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르고 있으며, 특히 플리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가격은 지금이 상승 흐름의 초입인 것으로 분석됐다.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2일 삼성전기 주가는 41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연초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주문이 늘고 있다'며 'FC-BGA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연초 완전가동을 향해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최근 삼성전기는 일부 FC-BGA 제품군의 판매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원재료비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이다.삼성전기는 MLCC도 생산하고 있다.MLCC는 삼성전기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부품으로,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삼성전기는 FC-BGA와 MLCC를 모두 생산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자체생산 MLCC를 FC-BGA 내부에 실장 가능한 독보적 기업'이라며 '이러한 임베디드(내장형) 기판 기술은 패키지 내 노이즈를 억제하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며,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미래 반도체 기판의 방향'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해당 기술은 유리기판, 실리콘캐패시터 신사업들과 맞물려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