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HMM 낮은 용선 비중·선박원가 갖춰, 올해 영업이익 1조 이상"
- HMM이 컨테이너선 사업의 이익 감소세에도 유조선과 건화물선의 운임상승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HMM 컨테이너선 사업의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HMM은 용선 비중이 적고 선박 원가도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익 구간이 길 것"이라고 예상했다.앞서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 머스크의 1분기 해운 부문 영업이익률은 -2.3%, 5위 컨테이너선사 하팍로이드의 영업이익률은 -3.6%를 각각 기록했으나 HMM은 9.9%를 기록했다.안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운임이 낮았던 2023년에도 HMM은 연간 585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며 "2026년에는 최상위권 선사들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HMM은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이 기대되며 (적자전환한 선사들이) 공급 조절을 적극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 HMM에는 안심요인"이라고 바라봤다.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선박 확보에 따라 벌크 부문의 이익은 확대될 것으로 예쌍됐다.그는 "HMM은 1분기 말 기준 유조선 19척, 건화물선 23척을 운용하고 있는데 1분기 벌크 부문 영업이익은 830억 원으로 전사의 영업이익의 31% 비중까지 상승했다"며 "벌크선·유조선 운임이 추가로 높아진 만큼 2분기에도 1분기 이상의 부문 영업이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안 연구원은 HMM 목표주가 2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HMM 주가는 18일 1만9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