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증시에 주가 올리는 액면분할 활기, 황제주 된 코스피 대형주 합류할까
뜨거운 증시에 주가 올리는 액면분할 활기, 황제주 된 코스피 대형주 합류할까
국내 증시가 달아오르면서 주식을 쪼개 투자 문턱을 낮추는 '액면분할'이 활기를 띠고 있다.액면분할은 주로 주가가 높은 종목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활용된다. 최근 분할 대상이 될 수 있는 고가주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코스피 대형주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나온다.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주식분할을 결정한 회사는 5곳에 이른다.코스피에서는 LS일렉트릭과 미원화학이 분할 공시를 마쳤다.코스닥에서는 에코볼트와 케이이엠텍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아직 공시는 하지 않았지만 액면분할 건을 주총에 상정하겠다고 밝힌 코스피 종목포스코스틸리온을 포함하면 6곳으로 늘어난다.지난해 분할 결정은 15건, 2024년에도 21건에 그쳤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른 종목이 늘어나면서 액면분할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있어 분할을 검토하는 기업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액면분할은 정관 변경 사항으로 주주총회 특별결의(출석한 주주의 2/3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1/3이상)가 필요하다.액면분할은 주로 주가가 높을 때 주당 가격을 낮추고 발행 주식 수를 늘려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된다. 투자자 수가 늘어나면 유동성이 늘고 주가 변동성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5일 분할을 공시한 LS일렉트릭도 유통 주식 수 확대를 목적으로 5분의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5일 종가 기준 LS일렉트릭 주가는 1주당 61만9천 원으로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약 180% 상승했다.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과 함께 몸값이 치솟은 대형주들이 액면분할 대열에 합류할지도 관심사다.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종가 기준 주당 100만 원이 넘는 '황제주'는 효성중공업(221만1천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66만8천 원) 고려아연(164만1천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만1천 원) 삼양식품(106만 원) 등 5개다.1년 전인 2025년 2월6일만 해도 1주가 100만 원을 넘긴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08만9천원) 하나뿐이었다. 당시 50만 원을 넘긴 주식도 삼양식품(80만9천 원) 고려아연(79만 원)태광산업(68만2천 원) 효성중공업(53만3천 원) 등 5개에 불과했다.반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1주당 가격이 50만 원을 넘긴 종목은 12개로 늘어났다.태광산업, HD현대일렉트릭, SK하이닉스, 두산, 레인보우로보틱스, LS일렉트릭, 삼성에피스홀딩스, 한미약품, HD현대중공업, 삼성화재, SK스퀘어, 삼천당제약 등이 이름을 올렸다.국내에서는 다소 낯설지만 미국에서는 대형주가 주가 급등에 따른 액면분할을 거쳐 주가 성장세를 이어간 사례가 많이 있다.엔비디아는 2024년 6월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직후 10대1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분할 직전 1208.88달러였던 주가가 120.88달러로 조정됐다.엔비디아는 주가 급등했을 당시 액면분할로 유동성을 높였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엔비디아 주가는 분할 발표 후 한 달 동안 약 30% 상승했고 같은 해 12월 말까지는 약 58% 상승하며 강한 랠리를 보였다.테슬라도 여러 번 액면분할을 거쳤다.테슬라는 2020년 5대1 분할을 결정했고 2022년 8월에도 3대1 액면분할을 실시해 당시 891달러 수준의 주가를 297달러 수준으로 낮췄다.국내에서도 2018년 삼성전자가 50대1 액면분할을 통해 250만 원대 주가를 5만 원대로 낮춘 성공사례가 있다.다만 액면분할이 무조건적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분할 자체로 기업의 이익이나 자본금 등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025년 11월 10대 1 액면분할을 진행한 넷플릭스는 분할 후 구독자 성장 둔화에 직면하며 시가총액이 분할 전 4614억 달러에서 현재 3414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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