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생애장원재는 메리츠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기업금융(IB)·관리 부문을 맡고 있는 김종민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메리츠증권을 이끌고 있다.S&T·리테일을 담당하며 위기관리 전문가로 영입돼 메리츠증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조직 안정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67년 6월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서울 서라벌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석사학위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이공계 박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증권에 입사해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상무를 지냈다.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긴 뒤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에서 위험관리책임자를 맡았다.메리츠증권으로 이동해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장으로 근무하다 2023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수학자 출신 답계 숫자에 밝다.◆ 경영활동의 공과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2024년 2월19일 한국거래소가 서울사옥에서 개최한 '30년국채선물 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이성희 KB국민은행 부행장, 장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김언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박찬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 <한국거래소>△2025년 실적 성장메리츠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7883억 원, 순이익 7663억 원을 거뒀다.2024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25.3% 줄었지만 순이익은 10.1% 성장했다.2025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8조165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 6조9042억 원보다 18.3% 증가했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뿐만 아니라 금융수지·자산운용·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며 "기업 맞춤형 자금조달 솔루션 제공을 통해 메리츠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메리츠증권은 최근 안정적 실적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메리츠증권은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925억 원, 순이익 8281억 원을 냈다. 증시침체와 부동산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증권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한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 원 클럽'을 달성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2023년에는 영업이익 8813억 원과 순이익 5900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이어가던 사상 최대 실적 경신흐름은 끊겼지만, 영업이익 기준 2년 연속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2024년에는 영업이익 1조549억 원과 순이익 6960억 원을 기록했다.메리츠증권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발메리츠증권은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발하고 있다.메리츠증권의 수수료 무료 정책이 2026년 말 끝나는 만큼, 개선된 MTS를 출시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장원재는 2025년 8월 콘퍼런스콜에서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매매중심의 MTS 기능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콘텐츠와 투자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장원재는 또 "새로운 MTS는 아마존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되고 스탁트윗츠 글로벌 주식 커뮤니티, 윈스턴 금융특화 인공지능(AI) 기능, 미국 대표 핀테크 증권사의 투자 커뮤니티를 탑재할 것"이라며 첨단 기능도 탑재를 언급했다.△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리테일 기반 확대메리츠증권은 부동산금융으로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다만 최근 증권업계는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수익 다각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장원재는 이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해 부동산금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테일 부문에 힘을 싣고 있다.특히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펴 리테일 고객층을 크게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2025년 10월20일 기준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슈퍼(Super)365'의 예탁자산은 15조16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1월15일 9336억 원보다 16.2배 늘어난 것이다.같은 기간 Super365 계좌고객도 10배가량 늘어난 약 25만7천 명 수준까지 증가했다.메리츠증권은 2024년 11월16일부터 '수수료 제로'(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를 시작했다.메리츠증권은 당초 2026년 말까지 Super(슈퍼)365에서 국내·미국 주식 온라인 매매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모두 무료로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2026년 들어 신규가입자에게는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나, 기존 고객에게는 그대로 제공하고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도 이어간다.메리츠증권은 전통적으로 리테일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때문에 장원재는 '수수료를 포기하는 대신, 고객층을 두텁게' 하는 전략을 펼쳐 이를 강화키로 한 것으로 읽힌다.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메리츠증권 리테일 고객 수는 43만2천 명 규모다. 2024년 말 19만6천명 과 비교해 120% 이상 증가했다.△5천억 유상증자메리츠금융지주는 2025년 11월25일 공시를 내고 자회사 메리츠증권이 운영자금 등 약 5천억 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메리츠증권은 무의결권 전환우선주 3875만679주를 제3자 배정 신주로 발행했다. 당시 주식 총 수의 6.09% 규모로 주당 액면가는 1천 원, 발행가는 1만2903원으로 책정했다.액면가만큼은 자본금이 증가하고,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1만1903원)만큼은 메리츠증권에 자본잉여금으로 남는 구조다.제3자 배정 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넥스라이즈제일차다.구체적으로는 메리츠증권이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SPC를 통해 유동화하며, 이 과정에서 메리츠금융지주가 SPC에 풋옵션을 제공해 신용을 보강하는 방식이다.메리츠증권은 증권사가 자본 조달에 흔히 사용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가 아닌 전환우선주를 택하면서 자본적정성 확보에 힘을 쏟았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자본 확충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2025년 11월28일 메리츠증권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메리츠증권은 2020년 이후 우발부채/자기자본 비율을 100% 미만으로 관리해왔지만, 올해(2025년) 9월 말 기준 156.3%까지 급등했다"며 "전환우선주 발행과 우발부채 감축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올해(2025년) 말 기준 92.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업계에서는 해당 유상증자가 장기적으로 종합투자계좌(IMA)를 염두에 둔 포석이란 관측도 나왔다.증권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IMA 인가를 얻기 위해선 핵심 요건인 '자기자본 8조 원'을 충족해야 한다.2025년 3분기 기준 메리츠증권의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약 7조1917억 원이었다. 해당 증자 이후 자기자본은 약 7조6917억 원으로 늘어났다.2025년 말 메리츠증권 자기자본은 연결기준 8조1654억 원으로 집계됐다.앞서 메리츠증권은 2025년 7월9일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무 본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발행어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발행어음과 IMA는 증권사가 낮은 이율로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대표적 수신기반으로 꼽힌다.2026년 3월3일 현재 금융당국은 메리츠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대표이사 선임장원재는 2023년 11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에 선임됐다.메리츠금융그룹은 2023년 11월20일 메리츠증권 Sales&Trading 부문장을 맡고 있던 장원재를 신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에 선임했다.장원재는 다음날인 11월21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2024년 3월22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과했다.메리츠증권은 장원재를 두고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선임 배경을설명했다.전임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은 자리를 지주사로 옮겨 메리츠금융그룹 경영 전반을 맡게 됐다.해당 인사는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 1주년을 맞아 지주사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단행됐다.장원재는 2024년 7월부터 김종민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메리츠증권을 이끌고 있다.장원재는 S&T(세일즈앤트레이딩)와 리테일사업을 총괄하게 됐다.당시 메리츠증권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 경영,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 장원재와 김종민 부사장의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했다.김종민 대표이사 부사장은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이끈 기업금융 전문가다.△삼성증권 시절장원재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2년 삼성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삼성증권에서 일하면서 주식운용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0년대 초 주가연계증권(ELS)이 도입된 초기에 증권업계에 들어와 다양한 ELS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했다.당시 ELS 운용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삼성증권 운용사업부를 총괄하는 자리까지 올랐고 이후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상무로 승진했다.◆ 비전과 과제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1월26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1조7천억 원 규모의 업무시설용지 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장원재는 그간 약점으로 지목됐던 리테일 부문을 성장시켜 메리츠증권의 수익다각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메리츠증권은 2018년부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어왔다.하지만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채무보증비율을 자기자본의 100%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메리츠증권의 성장성은 둔화했다.금리인상, 부동산시장 침체 등 증권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 수익성이 악화된 점도 수익다각화의 필요성을 끌어올리고 있다.장원재는 2024년 11월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작해 리테일 고객층을 크게 늘렸다. 2026년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발과 거래오류 최소화 등으로 고객을 정착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장원재는 2023년 회계연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부동산 금융뿐 아니라 비부동산 기업금융(IB)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며 "일반 기업금융 시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지배구조 개편 관련 사회적 이슈가 맞물려 기업이 보유한 우량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증권사 입장에서 안정적 대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장원재 메리츠증권 부사장(오른쪽)이 2022년 10월2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9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 컨퍼런스에서 우수 국채 PD상을 수상하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장원재는 수학 전공으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수학자 출신 금융공학 전문가다.장원재가 증권업계에 발을 들일 때만 해도 금융공학자는 업계에선 생소한 존재였다.2000년대 초 파생상품 시장이 커지면서 파생상품을 설계·관리하는 금융공학 능력이 주목 받았고, 장원재는 당시 이공계 박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증권에 입사했다.장원재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을 당시부터 금융수학에 관심이 많았다. 박사학위 논문도 옵션 프라이싱에 대한 금융 관련 주제를 다뤘다.숫자에 밝다. 결정에 있어 수익과 위험요소를 미리 살피는 등 업무처리가 꼼꼼하다.주가지수, 파생상품 분의 전문가다. 삼성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금융지주에서 연달아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지내며 위기관리에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최희문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장 부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장원재는 최희문 부회장과 삼성증권 시절부터 손발을 맞춰 온 사이다. 최 부회장이 삼성증권 캐피탈마켓사업본부장을 맡았던 당시 캐피탈마켓사업본부에서 일했다. 장원재가 2021년 메리츠증권으로 이동한 이후 함께 메리츠증권을 이끌기도 했다.◆ 사건사고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사옥. <메리츠증권>△임직원 부동산 대출 알선 의혹메리츠증권 전직 임직원들이 재직 당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대출 청탁과 함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026년 1월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박모 전 메리츠증권 상무보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8년과 벌금 10억 원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메리츠증권 김모 전 직원과 이모 전 직원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각각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박 전 상무보는 2014년 가족 명의로 법인을 세우고 2015년 초까지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이용해 900억 원 상당의 부동산 11건을 취득·임대해 약 100억 원 상당의 매매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았다.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김모 전 직원과 이모 전 직원에게 대출 알선을 청탁하고, 대가로 각각 4억6천만 원과 3억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는 2024년 1월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와 박 전 상무보의 주거지 등 5~6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앞서 금융감독원은 2023년 10월 메리츠증권 등 5개 증권사의 부동산PF 기획검사를 실시했으며 메리츠증권의 불법 혐의가 포착됐다.△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홈플러스가 2025년 3월4일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홈플러스에 대출을 해준 메리츠금융그룹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메리츠금융그룹은 2024년 3월 홈플러스에 1조2천억 원 규모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실시했다. 금리는 연 10% 수준으로 파악된다.계열사별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메리츠증권이 6551억 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캐피탈이 각각 2808억 원씩이다.홈플러스가 법정관리를 받게 되며 이자를 포함한 모든 금융비용 지출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따라 메리츠금융그룹은 이자수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메리츠금융그룹은 원리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위험관리책임자(CRO)는 2025년 5월 1분기 경영 실적 발표에서 "현재 1조2천억 원 규모 채권에 4조8천억 원 규모 부동산 담보가 확보돼 있다"며 "회생 계획과 관계없이 안정적 원리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6년 3월3일 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기존 2026년 3월4일이던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5월4일로 2개월 연장했다.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회생계획안의 가결은 회생절차 개시일부터 1년 이내에 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6개월의 범위 안에서 기간을 늘릴 수 있다. △메리츠화재 전직 사장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화재 전직 사장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여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026년 1월8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등을 강제수사(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범진 메리츠화재 전 기업보험총괄 사장과 상무급 임원이 2022년 11월 진행된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합병 정보를 미리 알고 가족 계좌를 동원한 주식매매로 수억 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앞서 2025년 9월에도 서울 강남구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사무실과 혐의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같은해 7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이들의 자본시장법 위반(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026년 1월 말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 두 곳도 압수수색했다.해당 증권사들은 2021년 초부터 최근까지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 업무를 전담했다.검찰은 자사주 매입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들의 PC와 내부 업무 기록, 매입 일정 협의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잦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메리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잦은 오류로 고객들이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2025년 12월2일 오전 미국 증시 마감 뒤 메리츠증권 MT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일부 고객에게 타인의 미국 주식 체결 내역을 알려주는 푸시알림이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알림에는 주식 계약을 체결한 다른 고객의 이름과 체결 종목, 시점, 매수가 등이 포함됐다.당시 쿠팡과 통신사들의 해킹 사고가 발생한 시점과 겹치며 고객들의 불안이 더 컸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단순 오류로 푸시 알림이 잘못 발송됐다"며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2025년 10월29일에도 메리츠증권 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작동이 대폭 느려지거나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당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던 시점이라 투자자들 사이엔 손익과 관련된 불만을 터뜨렸다.메리츠증권은 앞서 같은 해 5월6일에도 약 1시간 동안 미국주식 거래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 사고를 일으켰다.이밖에도 2024년 12월19일 미국 주식 주문 오류, 2025년 2월21일 미국 주식 합병 비율 산정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이화전기 부당 매도 혐의로 검찰 수사 받아메리츠증권은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투자에 활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박현규)는2023년 11월6일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와 이화그룹 본사,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은 2024년 1월30일 이모 전 이화전기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파악됐다.이어 검찰은 2024년 2월1일 메리츠증권 박모 전 메리츠증권 상무보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메리츠증권이 이화전기 거래정지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신주인사권부사채(BW)를 매도한 혐의를 포착했다.앞서 메리츠증권은 2021년 이화전기가 발행한 400억 원 규모의 BW에 투자했다. 이후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이 2023년 5월11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문제는 메리츠증권이 김영준 회장의 구속 직전인 5월4~10일 이화전기 보유지분을 거래정지 전 전량 매도했다는 점이었다. 이에 증권가에선 메리츠증권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금감원은 앞서 2023년 10월11일 메리츠증권 기획검사를 통해 관련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넘겼다.2026년 3월 현재 검찰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경력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왼쪽 세 번째)가 2024년 2월19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30년 국채선물 시장 개장 기념식'에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맨 왼쪽), 김상태 신한투자증권대표(오른쪽 두 번째),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맨오른쪽)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2002년 삼성증권에 입사했다.2012년 삼성증권 캐피탈마켓본부 운용담당 상무가 됐다.2014년 삼성증권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상무로 이동했다.2015년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겨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팀장 상무를 맡았다. 2016년 메리츠금융지주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상무로 이동했다.2017년 메리츠화재 위험관리책임자(CRO) 겸 리스크관리팀장 전무가 됐다.메리츠금융지주 위험관리책임자 전무로 이동했다.2019년 메리츠금융지주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메리츠화재해상보험 위험관리책임자(CRO) 겸 리스크관리팀장 부사장이 됐다.2021년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Sales&Trading총괄 부사장을 겸했다.2022년 12월 메리츠증권 Sales & Trading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2023년 11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학력1986년 서울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했다.1990년 서울대학교에서 수학과를 나왔다.1992년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2001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족관계◆ 상훈2022년 10월25일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 상을 받았다.◆ 기타장원재는 메리츠증권으로부터 2025년 상반기 보수 14억93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2억5천만 원과 상여 12억3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메리츠증권은 2024년 장원재에게 연간 보수로 19억3519만 원을 지급했다. 여기엔 급여 5억 원, 상여 14억1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119만 원이 포함됐다.논문 'Pontrjagin classes and cohomology of the Grassmannian G(2,2n+2) : Grassmannian G(2,2n+2)의 Pontrjagin류와 코호몰로지'로 199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논문'Numerical Schemes for the Control Problem with Optimal Stopping'로 2001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록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뒷줄 맨왼쪽)이 2023년 3월14일 금융위원회 주최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메리츠는 지주를 중심으로 증권과 화재의 시너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그룹 자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시장의 인재를 모아, 해외 선진사와 견줄 수 있는 한국의 대표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2024/03/21, 영업보고서에서)"올해 기업금융(IB) 부문은 전반적으로 활동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투자자산이 양호한 딜을 다양하게 성사시키는 기회로 만들겠다. 일반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과 포트폴리오 변경 수요와 맞물려 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우량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니즈가 늘어나는 가운데 증권사 입장에선 안정적인 대출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2024/02/22,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2002년 당시 이공계 박사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파생상품 모델링은 주가에 따른 파생상품의 적정가격이 얼마인지를 따지는 것인 만큼 장부가치와 현금흐름을 따져 매수추천 하는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보다 좀더 안정적인 모델링을 추구하고 있다." (2012/02/20, 이데일리 인터뷰에서)"전부 1조7천억 원 정도로 ELS 북을 운용했는데 전체 북을 관리하고 리스크 관리하는 일을 맡았다. ELS 운용 북의 규모가 커지면 변동성을 줄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예를 들어 300억 원 짜리 한 건보다 10억 원 짜리 30건을 한다는 생각으로 종목을 분산해 리스크를 줄였다.""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학위를 따고 콜럼비아대학에서 연구교수를 했다. 수학 전공이긴해도 박사학위 때 금융과 관련된 논문을 썼다. 옵션 프라이싱과 관련된 논문이었는데 원래 금융과 연계된 분야에 관심이 있었다.""(평소 부원에게) '어제와 다른 오늘'을 강조한다.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달라지라는 얘기다." (2011/03/30, 이데일리 인터뷰에서)"서울대학교 수학과 86학번으로 입학할 때만 해도 졸업 후 금융회사에 취업할 것이라고 생각한 동기는 거의 없었다." (2007/12/08,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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