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0/M_20251013031909_36714.jpg)
- [Who Is ?]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생애유자은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의 이사장이다.1971년 유일윤 전 이사장과 김경희 전 이사장의 장녀로 태어났다.홍익대학교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2014년 9월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로 선임됐으며 2017년 5월이사장에 선임됐다.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독립운동가인 유석창 건국대 설립자의 장손녀이며 고려제강 창업주 홍종렬 명예회장의 손주며느리다.부친과 모친에 이어 대학 이사장에 오른 3세 여성 오너다.국내 대학 최초로 ESG경영을 선언했다.전통적으로 수의학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강점을 살려 국내 수의과대학 최초로 동물암센터, 아시아 최초 반려동물 헌혈센터 등을 개소했다.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건국대 고유의 교육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이 2025년 2월1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건국대>△국제교육 전용관 조성,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 힘써유자은이 글로벌 교육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건국대학교는 2025년 9월5일국제교육 전용관 '성신재' 개관식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교육·연구 거점으로서의 새 출발을 공표했다.성신재는 옛 교육연수원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한 국제교육 전용관이다.건학 이념인 성·신·의의 정신을 담아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문에 매진하길 바라는 의미로 성신재로 이름지었다.성신재는 총 31개의 강의실과 다양한 교육·연구 시설을 갖췄다. 다목적 강의실, 소규모 세미나실, 디지털 학습실 등을 첨단화했다. 모든 강의실에는 첨단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기반의 쌍방향 수업과 글로벌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가변형 강의실은 폴딩도어를 활용해 공간을 분리하거나 확장할 수 있어 한국어 교육과 국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에 유연성을 높였다.유자은은 개관식에서 "다가오는 100주년을 향해 건국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학교측은 향후 성신재가 국제대학 전공과정, 한국어 교양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문화 교류 활동 등 외국인 유학생 교육의 핵심 무대이자 지역사회와 연계한 한국어·한국문화 확산 프로그램의 중심지로 활용하겠단 계획을 갖고 있다.△정부 사업 성과건국대학교가 참여한 정부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건국대학교는 2025년 8월 교육부의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응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이다.이번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평가는 총 138개교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3개년 사업에 대한 성과와 2025년부터 3년간의 혁신 사업 계획에 대한 종합 심사로 이뤄졌다.건국대는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 강화를 비롯 학생의 진로에 따라 전공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제2전공 이수 의무화 등 학사 제도 전반에서 학생 중심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기초학문 기반 교양 교과의 다양화와 함께 계열 기반 교양교육의 표준화, 학생 수요 기반 맞춤형 지도체계 운영 등 기초교육의 내실화와 교육 품질 관리체계 전반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앞서건국대는 2025년 7월'온실가스감축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3년 연속 연차평가 1위를 차지했다. 3개년으로 진행된 사업에 대한 총괄평가에서도 사업수행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환경부 등 3개 부처가 2022년부터 공동 추진하는 국가 주도형 인재양성사업이다.건국대는 화학공학부를 중심으로 3개 학과에 총 10명의 교수진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운영해 왔다.사업단은 3개년간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융합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 산업·연구계 전문가 멘토링,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연구논문 발표, 산학협력 기반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혁신 기술과 정책, 해외 협력 등에 특화된 전문 엔지니어 및 공학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자 했다.이번 총괄평가에서는 특히 교육과정의 혁신성, 실무형 역량 강화 성과, 학생 참여도 및 취업률 등 학생성과, 산학연 협력체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2025년 3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 대학'으로 11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인증평가에서 전국 27개교가 우수 등급 인증은 획득했다.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 수준과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등급은 우수인증 대학, 인증대학, 일반대학,비자심사 강화대학(컨설팅대학, 비자제한대학) 등 4단계로 구분된다.우수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불법 체류율 2% 미만, 재학생 공인 언어능력 기준 50% 이상, 최근 3년간 출입국 관리법 위반 사례 없음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우수인증 대학에 선정되면 유학생의 사증 발급 간소화, 체류기간 상한 부여,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 활동 허가시간 확대, 정부초청 장학생 수학대학 자동 선정 등의 혜택을 받게 돼 유학생들이 한층 편리하게 한국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건국대는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수 개설해 유학생들의 생활·학업·진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부서 내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유학생 대상 행정서비스 만족도도 높이고자 하고 있다.건국대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유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원헬스'강조, 지역혁신거점대학사업 닻 올려건국대학교가 동물-인간-환경에 대한 다학제연구 '원헬스'를 중심으로 '라이즈(RISE)' 사업의 닻을 올렸다.건국대는 2025년 7월30일 서울캠퍼스 행정관에서 라이즈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RISE, 지역혁신거점대학사업) 사업은 교육부가 기존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예산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대학 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건국대는 서울시가 발표한 RISE 사업 선정 결과, 5년간 총 20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서울 지역 35개 대학 중 과제비 규모 기준 4위(성균관대, 서울대, 한양대, 건국대 순), 선정 과제 수 기준 2위(성균관대 6건, 건국대·동국대 각 5건)를 기록했다.이번 성과는 건국대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거점대학으로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 대학은 의미를 뒀다.서울시는 앞서 같은해 5월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일반대 26개교와 전문대 9개교 등 총 35개 대학을 서울 RISE 사업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건국대는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서울 미래키움 교육지원 생태계 구축 등 3개 주관 과제와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AI·BIO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 등 2개 참여 과제를 포함한 총 5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이번 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 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지역사회 혁신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다양한 주관 및 참여 과제를 통해 교육·산업·지역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 혁신의 중심대학으로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이 2024년 11월20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농업기술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건국대>△조부 설립한 '농업기술자대회'서 농업기술혁신 강조유자은은 전국농업기술자대회에서 농업기술 혁신을 강조했다.전국농업기술자대회는 조부인 유석창 건국대학교 설립자가 농촌혁명을 위해 조직한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연례행사다.유자은은 사단법인 전국농업기술자협회가 2024년 11월20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에서 개최한 제65회 전국농업기술자대회에 참석해 농업기술 혁신을 당부했다.유자은은 축사에서"65년 전 우리 농촌 현장에 '조용한 혁명'의 바람을 불어넣은 전국농업기술자대회는 그동안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과 농촌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며"건국대학교와 건국대학교병원을 설립한 상허 선생은 무엇보다 우리 농촌을 잘 살게 하려고 논두렁에 뛰어들어 기술혁신을 부르짖은 '농촌혁명가'였다. 농촌을 가난에서 구제하고 부흥시키는 방법으로 '과학기술의 터전 위에 농업을 올려세워 성장시키는 일'이라는 철학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강조했다.전국농업기술자대회는 근대화 시기 선도농업인들이 농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1960년 10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유석창 건국대 설립자는 1963년 '농민의 정신혁명, 농업의 기술혁명, 농촌의 생활혁명'의 기치를 내걸고 전국농업기술자협회를 조직해 초대 총재로 역할을 하며 국내 농업 선진화의 초석을 놓았다.이번 대회는 '불확실성 시대, 우리 농업 농촌의 가치 재발견과 활로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중앙일보 대학평가 3연속 톱 10에 들어건국대학교가 2024년녀 11월 공개된 중앙일보가 '2024년 전국대학평가'에서 3연속 톱 10 대학이 됐다.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던 건국대는 2022년 처음 톱 10에 진입한 이후 2024년 종합 10위에 올라 3년 연속 톱 10 대학에 자리했다.2024년 평가는 대학의 변화와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자는 취지로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지표도 대폭 개편됐다.특히 대학에 관심이 높은 예비 수요자의 의견을 평가에 반영하고자 2024년에 처음으로 고교 1~3학년생 800명을 대상으로 평판도 조사가 진행됐다.건국대는 해당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다.이에 힘입어 종합 평판도가 전년에 비해 세 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다.교육 여건 부문도 대폭 상승해 전년도 38위에서 18위로 스무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외부 경력 교원 비율', '학생 1인당 장학금' 등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학생성과 영역에 속한 중도 포기율 지표는 전년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건국대는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저하로 인한 대학 생활 부적응을 방지하고, 현재 학습 수준에 맞춘 개인별 보완 학습 추천을 위해 기초과목 진단평가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AI튜터 닥터쿠(Dr.KU)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학생들의 일경험을 지원하는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도 6위를 기록하며 우수평가를 받았다.△2024년 생명과학분야서 '글로벌선도연구센터' 선정건국대학교가 2024년 8월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선도연구센터사업(SRC, Science Research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GPSRC, Global Plant Stress Research Center)'는 2024년 8월부터 2031년 4월까지 7년간 정부출연금 105억 원과 건국대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모두 112억을 지원받게 됐다.SRC사업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연구집단을 발굴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연구 분야를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차세대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2024년 최종 선정 대학과 센터 가운데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건국대와 KAIST(한국교육개발원) 등 단 두 곳만 선정됐다.GPSRC는 건국대를 주관대학으로,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포스텍(포항공과대학) 등의 교수들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물의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 및 생체방어 기작을 분자수준에서 연구해 미래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식량 및 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식물 생체방어 시스템의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연구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왼쪽)이 2024년 6월4일 건국대 신공학관 'Tech 공동기기원'을 찾아 현장 유해 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건국대>△안전보건경영 의지 드러내유자은이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유자은은 2025년 7월21일 건국대학교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주관했다.이 자리에는 원종필 건국대 총장, 황대용 건국대 의료원장 등 13명의 학교법인 소속 기관장이 참석해 학교법인 안전보건 관련 안건을 심의하고 각 기관의 상반기 안전보건 활동 실적 평가결과를 공유했다.이들은 유자은에게 2025년 안전보건관리계획과 현장점검 지도사항 시정 실적을 직접 보고했다.유자은은 물론 참석 기관장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관간 안전관리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2023년부터 3년째 안전보건 관리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법인 및 산하기관 소속의 안전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된 '학교법인 안전점검단'은 2024년 5월부터 6월까지 산업안전, 산업위생, 소방, 전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밀한 현장 점검 활동을 벌였다.특히 해당 점검결과를 유자은이 위원장으로 있는 안전보건경영위원회에 보고해 사안에 따라 즉시 시정하는 등 중대재해 발생 가능 위험요인 제거에 힘을 주고 있다.2024년 5월에는 학교법인 구성원이 경영책임자(이사장)에게 직접 현장의 위험요인을 카카오톡으로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중대재해예방톡'을 런칭하기도 했다.유자은은 2024년 6월4일 신공학관 'Tech 공동기기원'을 찾아 현장 유해위험요인을 점검하면서 "안전이 학교법인 경영의 핵심"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둔다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점검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정착하도록 하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안전경영을 선포한 이후 2년 반 동안 법인 내 안전보건경영체계가 성숙해지고 있다. 폭염·폭우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각 산하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앞서 2023년 1월13일 안전경영 선포식을 갖고 안전보건계획과 이행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제로 중대 재해'를 목표로 안전보건 환경 조성을 위해 5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중·고등학교 및 대학 등 교육기관을 비롯 건국대 서울 및 충주 병원 등 의료기관과 건국유업·햄, 더클래식500, 건국 AMC, KU골프 파빌리온, 건국빌딩 등 수익사업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KPC가 있다.△건국대 동물병원, 줄기세포 치료센터 개원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이 2024년 6월28일 첨단 재생의료 연구를 통한 난치성 환자치료를 위해 'KU 동물 줄기세포 치료센터'를 개원했다.동물병원은 난치병에 걸린 동물에게 최선의 치료를 목표로 이번 줄기세포 치료 센터를 개설하고, 세포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와 임상의술을 발전시킬 수의인력을 교육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현재 수의 임상 분야에서는 표준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만성 퇴행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의 개선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줄기세포 재생의료 부분은 아직까지 동물용 세포 치료제가 없음에도 다양한 사례의 임상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치료 잠재성이 확인되고 있어 미래의학의 중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건국대 동물병원은 이미 2017년 개설한 줄기세포 치료센터의 경험을 기반으로 동물병원 자체 원내 배양시설을 도입하고 줄기세포 배양과 치료 경험이 풍부한 김의진 임상교수를 영입해 연구역량을 확보했다.유자은은 개소식에서 "건국대 동물병원은 이번 KU 동물줄기세포 치료센터 뿐만 아니라 KU 동물 암센터, 임상시험센터, KU아임도그너 헌혈센터, KU 동물 진단센터 등을 잇달아 설립하며 국내 최초로 특수 진료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건국대 동물병원과 KU 동물줄기세포 치료센터가 사람과 동물, 환경 생태계가 모두 건강한 '원헬스(One Health)'의 비전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건국대 동물병원은 앞서 2021년 환자맞춤형 원스톱 암치료를 제공하는 'KU동물암센터'와 2022년 아시아 최초 반려동물 헌혈센터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개소하는 등 동물의 난치성 질환 극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제22대 신임 총장에 원종필 교수 선임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제22대 건국대학교 신임 총장에 원종필 사회환경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유자은은 2024년 5월31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교수 대표, 학생 대표, 직원 대표, 사회 각계 인사 등 총 68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추천한 3명의 총장후보자 가운데 원종필 교수를 제22대 신임 총장으로 낙점했다.유자은은 같은해 9월1일 치러진 총장 취임식에서"법인과 대학을 아우르는 경영 능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건국공동체의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가고, 구성원 모두의 신뢰를 바탕에 둔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의 범위를 넓혀서 학교 발전의 엔진이 더욱 더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시길 부탁한다. 확고한 비전과 목표 아래 구성원들의 역량과 지혜, 에너지를 하나로 통합해서 역동성과 생동감이 넘치는 캠퍼스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원종필 신임 총장은 지속가능한 고유한 발전 모델을 새롭게 제시해 세계 속에 미래의 대학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이를 위해 산학협력 증진,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행정체계의 선순환 구조 확립,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지속가능한 대학 재정 구축, 미래지향적 캠퍼스 실현, 지역사회 특성에 맞춘 글로벌 인재 양성, 건국 공동체 구축 등 8대 중점 분야 발전전략을 제시했다.원 총장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평가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정부 일자리·국정과제 평가단 평가위원,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오른쪽)이 2020년 9월1일 제21대 총장 취임식에서 전영재 신임 총장에게 교기를 이양하고 있다. 건국대△상허문화재단, 상허대상 시상 재개유자은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 이사장이 상허대상 시상을 재개했다.상허문화재단은 2024년 5월10일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제23회 상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상허대상은 2012년 이후 12년만에 재개됐다.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은 상허 유석창 설립자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된 공익법인이다.상허문화재단은 1990년 제1회 상허대상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학술교육, 의료, 농촌 등 총 6개 분야에서 국가와 인류 발전에 업적과 공로를 쌓은 인물들에게 상허대상을 수여해왔다. 그간 총 68명의 인사들이 상허대상을 수상했다.2024년 재개된 상허대상은 학술·교육 부문에서 김덕상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 대표이사가, 의료 부문에서 정진엽 인당의료재단 부민의료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천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유자은은 "23회라는 역사와 권위를 가진 상허대상 시상을 올해(2024년) 재개하게 돼 영광이다. 우리 사회를 위해 값지고 보람된 일을 해오시며, 모두의 귀감이 되시는 분들이 수상하시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공지능과 첨단 정보기술 등 시대적 대전환기를 맞이해 수상자들께서 흔들리지 않는 우리 삶의 표상이자 국가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등불을 밝혀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상허문화재단은 상허대상과 같이 공동체나 사회적 기여에 대한 공적을 기리는 사업과 함께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2024년11월15일 상허문화재단은 2024년도 상허 성·신·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2024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19명에겐 장학증서와 1인당 200만∼300만원 씩 총 5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1990년 3월9일 장학생 89명을 선발해 처음으로 1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이래 2024년 11월 기준 총 35회에 걸쳐, 1729명에게 9억 7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건국대 교시에 따라 '성', '신', '의' 3개 분야로 장학생을 나누어 선발하고 있다.△건국대 충주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설립 계획유자은은 충북 북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건국대 충주병원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건국대 법인은 2023년 1월11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건국대 충주병원 단계별 발전방안을 내놓았다. 건국대는 2031년 응급의료센터 건립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번에 제시된 단계별 발전방안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병원 내 6개 센터의 전문화에 나섰다.그동안 지역사회의 요구가 높았던 심뇌혈관센터를 비롯 위장내시경센터, 정신치매센터, 응급의료센터, 관절척추전문센터, 모자보건센터 등의 시설과 의료진을 보강키로 했다.실제 2023년 3월16일 뇌혈관질환, 척추외상,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응급의학, 소화기 내과 등의 전문의료진 10명을 신규로 영입했다.심장뇌혈관센터에는 양방향디지털 혈관조영장치(Bi-Plane Digetal Angiography)장비를 2023년 8월까지 설치하고 9월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2026~2028년에는 병원 주차타워 신축과 장례식장 증개축도 추진한다.건국대는 2030년까진 건국대 충주병원을 충북 북부 최상급 의료기관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워뒀다.유자은은 "충주병원이 충주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역할을 다함으로써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차세대 태양전지 융합대학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건국대학교가 에너지 인력 양성을 위해 차세대 융복합 비결정질 태양전지 융합대학원 운영에 나섰다.건국대는 2023년 6월 2023년도 에너지 인력양성 '차세대 융 복합 비결정질 태양전지 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부터 5년간 시행된다.건국대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해 산업 분야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산학프로젝트 발굴 및 운영, 교육과정 배출인력의 취업연계 및 성과확산, 기업참여를 통한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안을 내놨다.대학은 국내 최초로 융복합 비결정질 태양전지 및 AI, VR, 건축, 모빌리티 등 융합기술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재·소자·시스템 정책트랙, AICBM 트랙, BM-Model 트랙을 설치하고 대학원에 '탄소중립 에너지융합학과'를 신설했다.건국대학교는 앞서 2023년 5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에 선정돼 문화·예술·공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본격화했다.과기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은 메타버스 등 유망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2022년 KAIST, 서강대학교에 이어 2023년 건국대를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세종대학교가 사업지원 대상 대학에 선정됐다.건국대는 일반대학원에 메타버스융합학과를 개설하고 2023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입학생 전원 장학금이 지원되며 문화·콘텐츠, 예술·디자인, 컴퓨터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교육과정과 산학연계를 통해 기술 수요 변화에 대응 가능한 융합형 인재로 클 수 있도록 교육한다.메타버스 공간과 경험, 지능 등을 융합한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 주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발굴해 지도교수와 구체화하고 이를 연구진 및 기업과 매칭할 수 있도록 돕는 학생주도 창의 자율 연구방식을 도입키로 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고 기업과 함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가운데)이 2024년 1월3일 '2024년 신년하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국대>△건국우유 자율 회수 등 품질관리 강화유자은은 수익사업체 건국우유와 건국햄 등이 제조 생산한 제품의 품질관리에 역량을 쏟고 있다.건국유업이 생산한 일부 제품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불편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자발적 회수 조치에 들어간 일도 있었다. 건국유업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수익사업체 중 하나이다.건국유업은 2023년 5월25일 특정일 생산 건국우유 200ml, 아이밀크 180ml 제품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되자 곧장 해당 제품을 자율적으로 전량 회수했다.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들 회수된 제품에 대한 성분규격 검사, 병원성 미생물 검사, 유통검사 등을 진행한 뒤 식품 안전 및 품질과 관련한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내렸다.식약처로부터 문제없음을 최종 통보받았다.건국유업은 "식약처를 통해 제품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품질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 최초 반려동물 헌혈센터 설치건국대학교가 반려동물 복지와 문화 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 헌혈견협회 등과 함께 반려견을 위한 헌혈문화조성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건국대는 현대차와 함께 반려견 헌혈문화 정착 확산을 위한 전문 헌혈센터를 아시아 최초로 설치했다.2022년 8월18일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KU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가 문을 열었다.개소식엔 유자은과 전영재 건국대 총장을 비롯해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과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했다.센터는 건강한 혈액을 확보해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전국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혈액공급견을 사육해 강제 채혈을 하는 이른바 공혈견 이슈의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펫 앰블런스를 특별 제작해 센터에 기증했으며 향후 5년간 1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펫 앰블런스는 위급 상황의 반려견이나 자차 이동이 곤란한 헌혈견을 위한 국내 최초 동물 전용 긴급 이송 차량이다. 집중치료실, 상처 확인 특수조명장치, 응급처치 영상정보처리기 등이 설치돼 있다.△국내 수의과대학 최초 동물암센터 개소건국대학교가반려동물 1천만 시대, 양육인구 1500만 시대에 국내 수의 종양분야 선진화에 앞장서고자 하고 있다.이를 위해 건국대 동물병원에 국내 수의과대학 최초로 동물암센터를 개소했다. 내과를 비롯 외과, 영상진단과, 종양세포분석실 등 4개과를 뒀으며 암 단일질병치료에 집중하고자 했다.2021년 8월26일 건국대는 부속 동물병원 산하 암 단일 질병치료와 정밀 의학 기반 암 치료연구에 집중하는 KU동물암센터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반려동물 고령화로 노령 질환인 암이 늘고 있으나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동물의료시설을 찾기 힘든 가운데 KU동물암센터는 협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원스톱 암 치료를 본격화했다.12명의 수의대 교수진과 30명의 수의사가 진료를 보고 있다. 국립암센터에서 10년간 경력을 쌓은 윤경아 수의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KU동물암센터에서는 암으로 진단된 반려동물의 임상 정보뿐 아니라 세포수준, 유전자 수준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항암 치료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가운데)이 2024년 6월28일 개원한 'KU 동물줄기세포 치료센터'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국대△대학 최초 ESG경영 선언유자은은 ESG경영 도입이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적 선택이라고 바라봤다.유자은은 SG경영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건국대는 2021년 4월5일 국내 대학 최초로 ESG경영 실천을 위한 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을 도입했다.유자은은 학교법인 이사장 직속으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산하에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의 3개 분과를 뒀다. 위원회는 ESG경영 실천을 위한 안건을 상정, 심의, 의결한다.이와 함께 의료와 농업, 농촌발전, 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앞장선 설립자 정신을 계승해 대학 최초로 ESG경영에 나선다고 공개 선언했다.탄소배출량 감축, 친환경 에너지 도입, 고용·안전·인권과 청년창업 등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과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한 실천 전략과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학교법인 건국대학교 26대 이사장으로 취임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26대 이사장이 취임했다.유자은은 2017년 7월15일 학원창립 86주년·개교 71주년 기념식에서 공식 취임했다.이날 취임사에서 유자은은 "대학법인의 내실화와 산하기관 수익 사업체의 자율·책임 경영 정착, 화합과 단합으로 건국의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면서 구성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유자은은 이 자리에서 학교 법인이 더 실질적이고 질 높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내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 산하기관 내실화와 자율·책임경영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앞서 대법원이 2017년 4월27일 김경희 당시 이사장에 대한 징역형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김 이사장은 직을 상실했다.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이사회를 열고 유자은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유자은은 2014년 9월부터 건국대 이사회에서 이사 또는 상임이사로 활동했다.2023년 6월 현재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진에는 최갑식 전 건국대 충주캠퍼스 부총장, 진춘조 전 건국대의료원장, 조연순 상허문화재단 이사, 김진억 한국금융투자협회 본부장, 전홍무 브라이트스톤파트너스 부대표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대학이 걸어온 길1931년 독립운동가 유석창 선생이 사회영(社會營) 중앙실비진료원을 설립했다. 사회영이란 사회가 운영한다는 의미다.1934년 사회영 민중병원으로 이름이 변경됐다.1946년 조선정치학관으로 개교했다.1949년 정치대학 설립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유석창 설립자가 이사장에 취임했다.1956년 서울 화양동으로 대학을 이전했다.1959년 종합대학 건국대학교로 승격했다. 초대 총장에 유석창 설립자가 취임했다.1980년 충주캠퍼스(현 글로컬 캠퍼스)가 설립됐다.1990년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로 재단의 명칭이 변경됐다.◆ 비전과 과제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왼쪽)이 2025년 2월21일 '제13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동문 기업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유자은은 창조적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기치로 내걸었다.융복합적 학문소양을 지닌 지성인, 지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문인,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리더를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특히 창학 100주년이 되는 2031년까지 장기발전전략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통해 수월성을 갖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선도대학으로 우뚝 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스마트캠퍼스 구현을 위한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사회로 전환을 위한 ESG경영 등을 기반으로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도 정했다.2025년까진 창학 100주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고유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시대가 요구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유자은은 대학가에서 쉽게 찾기 힘든 젊은 여성 이사장으로서 독립운동가였던 설립자의 유지를 계승하고 대학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변혁을 이끌어야 하는 등 안팎으로 부담이 크다.대학 교수로 보직을 맡거나 대학총장 등의 교육경영 경험 없이 바로 모친의 뒤를 이어 이사장이 된 것이라 경영능력 입증을 지켜보는 시선들이 많다.대학과 병원의 투자를 강화해 교육환경과 의료인프라 개선에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등록금 의존율이 타 사립대에 비해서 높고 법인전입금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아 대학 재정이 불안한 부분도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육비 환원율에서도 대학 평균을 크게 밑돈다.법인이 수익사업체를 상당 수 운영하고 있으나 적자누적으로 병원전입금을 통해 이를 메워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재정의 효과적 확보가 이들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다.◆ 평가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이 2021년 8월26일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KU동물암센터 개소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최인수 건국대 수의대 학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유자은 이사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 건국대학교법인으로선 최초로 ESG경영을 선언하고 안전경영을 선포하는 등 경영혁신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유자은은 건국대의 투명성 제고와 대외적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사회적 책임의 실천은 설립자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이를 통해 대학에 드리워진 불편한 시선과 추락한 이미지를 바꿔내야 한다.특히 이를 위해 학교법인에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독립적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책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건국대 서울캠퍼스에도 독립 조직으로 감사기구를 신설했다.유자은의 이와 같은 내부 감사기능 강화를 놓고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이들 조직이나 기구가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독립성을 보장하면서 힘을 실어줘야 하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일반적인 승계방식과는 달랐던 만큼 유자은은 자신의 리더십을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킬 수준의 경영성과를 내야 한다.여러 의혹과 사건들이 유자은의 취임 전후로 많이 일어나 구성원들의 마음을 열고 갈등을 봉합하는 일도 경영성과만큼이나 중요하다.기회가 될 때마다 구성원들에게 전임 이사장과의 단절을 강조하고 언론이 제기한 여러 의혹을 상세히 해명하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구성원을 다독이며 학교 운영에 진력하고 있다.◆ 사건사고건국대학교 전경. <건국대>△충북 지역 응급의료 공백사태충북 중북부권역 의료 공백사태에 대한 건국대 책임론이 불거졌다.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은 앞선 2023년 2월2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법인 건국대에 약속 이행과 충주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맹정섭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충주에서 배출한 의료인 1500여명과 1조여 원의 투자로 서울 건대병원만 키웠다"면서 "건대 재단은 충주에서 발생한 의료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그는 "충주병원과 서울병원을 통합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의료진은 즉시 순환근무시켜야 한다"며 "전국의 재단 소유 부동산을 매각해 충주 뇌심혈관 응급센터 걸립을 즉시 착수하라"고 촉구했다.이처럼 건국대 책임론이 불거진 것은 건국대 법인이 '충주 지역의 의료진 양성과 지역의료서비스 제공을 맡는다'는 조건을 달아 교육부가 의대 설립 인가를 내줬음에도 충주가 아닌 서울병원에 투자를 집중하고 의대도 서울에서 편법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교육부 감사결과 드러난 때문이다.건국대 충주병원은 경영난으로 오랫동안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의료진 부족 사태를 겪어왔다.충주시의회도 충주시민을 무시하고 특수건강검진과 보건관리대행업무를 더 이상 불가하다고 밝힌 건국대 충주병원과 건국대 법인에 경고하고 나섰다.지역 여론이 악화하자 지역 대학부속병원 정상화를 위한 법개정과 의대 정원 반납을 요구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이 과정에서 민상기 총장을 해임하는 일까지 벌어져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2020년 1월12일 KBS보도에 따르면 민상기 당시 총장은 이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온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에 참석해 서울 의학전문대학원의 충주 환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이에 법인은 독단적인 '정치적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사회를 통해 총장을 해임하는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학내 분위기는 한층 어수선해졌다.교육부의 책임방기도 도마 위에 올랐다.이미 2007년부터 서울에서 의학수업이 편법적으로 운영됐으나 그간 방치해놓고 2019년 10월에서야 민상기 총장 외 34명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지 말고 글로컬캠퍼스가 있는 충주로 돌려보낼 것도 이때가 돼서야 요구했다.교육부는 그러면서도 법인 이사회를 두고는 아무런 징계나 처분도 내리지 않았다. 이사회가 이와 관련 의사결정을 한 바 없고 학교에 지시를 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결국 교육부 조치에 따라 건국대는 의전원 수업과 실습을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하고 의전원을 의과대학으로 변경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건국대는 2020학년도부터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의전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2학년은 이론 위주 수업으로 하고, 3·4학년은 건국대 충주병원과 서울병원에서 각각 실습하는 방식이다.의전원에서 의대 체제로 전환한 첫해인 2022학년도부터는 글로컬캠퍼스 의대에서 정원 40명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건국대 법인 입장문 통해 "전임 이사장과 완전 분리" 선언학교법인 건국대가 입장문을 내고 가짜수산업자 사건, 옵티머스 투자건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 유감의 뜻을 밝혔다.법인은 2021년 7월19일과 30일 두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이미 학교법인의 사무와 학교의 경영은 전임 이사장과는 완전히 분리·단절돼 있다. 언론이 가족 관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현직 학교법인 임원을 동일체로 본다거나 김 전이사장, 일부 교수들 등 개인의 사적 친소관계를 학교 현안과 연결지어 온갖 추측을 양산하는 데 강하게 반론을 제기한다"고 했다.법인은 이어 "'불순한 목적'으로 학교경영에 간섭하고 학교법인을 흔들려는 학교 주변 세력의 시도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건국대 설립자 유족 측을 염두에 둔 말이다.법인은 또 옵티머스 투자와 관련 검찰의 무혐의 결정을 놓고 청탁한 바 없으며 청탁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법인은 입장문에서 건국대 충주병원 노동조합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은 2020년 9월29일이고 2020년 12월14일 서울동부지검에 이첩됐으며 2020년 11월23일 교육부 배임혐의 수사의뢰 건과 병합됐다고 설명했다.전임 이사장과 수산업자 등이 처음으로 사적 모임을 가진 시기는 2020년 8월15일로 사건 고발 전이며 같은해 10월30일의 또 다른 모임도 검찰이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하기 시작한 12월14일 이전일인 만큼 그 자리에서 옵티머스 건이 논의됐다거나 청탁했다는 건 추측성 보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옵티머스 사기 펀드와 관련한 제반 법적 분쟁에서도 학교법인은 투자 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이를 전액 반환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력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가운데)이 2024년 5월10일 학원창립 93주년 기념식에서 'KU명예대상'을 받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국대2014년 9월부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로 활동했다.2017년 5월부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으로 있다.2018년 4월부터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학력홍익대학교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가족관계독립운동가인 설립자 유석창 초대 총장의 장손녀다. 부친은 10~11대 이사장을 지낸 유일윤씨다. 뒤를 이어 이사장을 지낸 유승윤씨는 작은 아버지다. 직전 이사장을 지낸 김경희씨가 모친이다.홍호정 고려특수선재(구 고려상사) 명예회장의 둘째 며느리다. 고려제강을 창업한 홍종렬 명예회장이 시조부다.◆ 상훈2022년 반려동물 문화대상 특별공로상을 받았다.2023년 대한수의사회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기타◆ 어록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왼쪽)이 2019년 12월11일 건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말고사 시험 기간을 앞둔 재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며 격려하고 있다. 건국대"AI혁명, 초고령화, 학령인구 감소, 다문화 사회와 반려 가족 1000만 시대의 도래 등 사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우리 모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고의 전환을 이뤄야 하며, 건국의 각 산하기관이 개별성을 넘어서 연결되고 협력할 때 다가오는 창학 100주년에 발맞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제2의 건국'이라는 이정표를 다시 한번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설립자 유석창 박사께서는 학교 발전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정비공'에 비유했다. 설립자께서 강조하신 '정비공'의 정신을 되새겨 학교법인은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날 수 있도록 기름을 치고, 닦고, 조이는 동반자가 되겠다." (2025/05/04, 학원창립 94주년 기념식에서)"나라를 세우는 인재는 대단한 영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문에서 개척자가 되어 맡은 바를 성취할 수 있는 용기와 기백과 열의를 가진 사람'이 바로 '건국의 인재'다. 판에 박힌 길보다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자신의 뜻한 바를 끝까지 성취하는 용기와 기백과 열정을 품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길 바란다."(2025/02/26,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축사에서)"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어떤 지향점을 갖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의 시작을 돌이켜보고 무엇이 오늘날의 건국을 만들었는지를 다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우리 특유의 이상과 전통, 그리고 기풍을 살리고 건국의 인재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건국 고유의 교육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 온 노력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이룩한 성공의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향하는 건국의 길을 개척하는 첫걸음이다. 우리만의 고유한 가치, 건국의 길을 가기 위해 다시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뜻을 함께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하자." (2025/01/03, 2025 신년하례회에서)"변화하는 시대에 혁신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된다. 늘 해오던 방식의 접근으로는 변화의 파도를 넘을 수 없다. 고정관념과 편의주의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는 혁명 수준의 변화와 기술혁신, 그리고 선각자 정신을 강조했다. 60여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교육현장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야한다. 다가오는 변화의 물결은 산하기관 모든 구성원에게 늘 깨어있는 도전정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함, 그리고 책임감을 부여한다."(2024/01/03, 2024년 신년하례회에서)"신임 교수들이 내딛는 발걸음이 건국의 역사가 되고, 연구업적은 세상을 바꾸며, 가르치고 지도한 제자들이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다. 2031년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될 최고의 교수진과 함께 해 정말 기쁘다. 혼자만의 연구실과 실험실이 아니라, 동료 교수와 선후배, 이웃 학문의 연구자와 함께 연구하고 실험하며 토론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건국대도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2023/09/13, 2023년 가을학기 신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에서)"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 경영의 뿌리는 바로 공동체적 가치이다. 지난 2021년 국내 학교법인 최초로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경영을 시작하면서 우리라는 가치와 함께라는 마음을 강조했다.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은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며 기관간 벽을 허무는 협력과 자원 공유를 통해 역량을 극대화하고 공존과 번영을 함께 해 나가야 한다." (2023/05/12, 학원창립 92주년 기념식 축사에서)"2021년이 창학 100주년을 위한 학교법인의 새 출발을 알리는 한해였다면 2022년은 학교법인의 비전인 New Initiative toward 2031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한 재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올해 학교법인의 키워드를 Again 건국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쇄신과 개혁을 통한 건국 100년 재도약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한다. 다가올 2031년 창학 100주년을 준비하며 대장정의 한걸음을 내딛으며 다음의 세가지를 당부드리고자 한다. 첫째는, 건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다시 새롭게 되새겨 주기 바란다. 둘째는 내가 아닌 우리라는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마음 속에 다시 한번 깊이 새겨 주기를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성을 발휘하고 포용의 자세를 견지해 달라." (2022/01/03, 2022년도 신년사에서)"창학 9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사회영'을 표방한 설립자의 애민 애족의 공인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 국영, 공영, 민영, 사영과 구별되는 사회영이라는 명칭 속에서는 사적인 영리 추구가 아닌 사회적 공익과 공리를 우선시했던 설립자의 숭고한 정신을 마음 속 깊이 되새기는 한편, 다가올 2031년 창학 100주년을 맞이해 건국가족 모두가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와 역사적 사명감에 대한 굳은 결심을 다져보게 된다." (2021/05/21, 건국대 학원창립 90주년 기념사에서)"건국대는 독립운동가 유석창 박사님이 민족번영의 부푼 꿈을 안고 설립한 손꼽히는 민족사학이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인만큼 신입생 여러분들도 건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 (중략) 여러분들은 이제 제도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과 안목을 정립해야 한다. 입시생으로서의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일들을 체함하고 어떠한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지니길 바란다." (2019/03/04, 2019학년도 건국대학교 신입생 입학식 환영사에서)"팀이라는 용어는 공동의 목표 추구, 협력과 소통, 위임과 책임 등의 의미가 내포돼 있다. TEAM은 신뢰(Trust)의 T, 경영효율성(Efficiency)의 E, 환경적응력(Adaptability)의 A, 높은 도덕성(Morality)의 M을 뜻하는 공동 목표로, 2019년은 구성원간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여 조직목표를 달성하고 사회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적응력을 갖추며 상호존중과 도덕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 (2019/01/02, 2019년 신년하례회 신년사에서)"우리가 미래를 철저히 대비하고 계획한다면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먼 앞날을 내다보는 지혜를 갖추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상허 선생님의 소중한 가르침을 경영의 나침반으로 삼아 창학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관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가야 한다.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하는 만큼 기존시스템과 조직문화에 얽매이지 말고 관행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가진 내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야 외부의 거센 도전에 맞설 수 있다. 산하기관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조직의 역량을 한 층 끌어올리고, 양적성장보다는 질적성장에 집중해 건국학원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 (2018/05/15, 건국대 창학 87주년·개교 72주년 기념사에서)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왼쪽)이 2019년 5월14일 오전 건국대에서 열린 상허기념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민상기 총장(왼쪽 두 번째) 등과 함께 도서관 발전의 바람을 적은 엽서를 소원나무에 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