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피지컬 AI' 글로벌 특허 평가 4위, 중국 제외하면 선두에 올라
- 삼성전자가 '피지컬 AI' 세계 기업별 특허 평가에서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 선두에 올랐다.16일 닛케이아시아는 특허조사기관 렉시스넥시스 자료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세계 기업별 특허에서 4위에 올랐다는 평가를 전했다.삼성전자에 앞서 중국 바이두와 화웨이 및 텐센트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중국 대부분 업체는 특허 품질 면에서 엔비디아나 인텔 및 구글 지주사 알파벳 등 미국 업체에 열세지만 화웨이는 이들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닛케이아시아는 로봇공학과 인공지능(AI) 등 피지컬 AI와 관련해 출원된 특허의 양과 질을 종합해 위와 같이 순위를 매겼다.닛케이아시아는 "일부 한국 기업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중국과 미국에 밀렸다"며 "특히 중국은 피지컬 AI 특허 분야에서 세계 선두에 올랐다"고 평가했다.피지컬 AI는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해 물리 세계를 인식하고 몸체를 움직이는 식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데 기반이 된다.질문에 답하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두뇌' 역할에 머물렀던 이전과 달리 피지컬 AI는 차세대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전자는 반도체와 통신 등 피지컬 AI에 필수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12월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 주주에 올랐다.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사 사장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해 피지컬 AI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투자기관 퍼스트라이트캐피털은 닛케이아시아에 "피지컬 AI는 미· 중 기술 경쟁의 다음 단계"라며 "중국은 국가적으로 이를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바라봤다.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