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포스코그룹 쌍두마차 철강 2차전지 다 부진, 장인화 보릿고개 어떻게 헤쳐가나

'포스코는 철강사업이 기본이고 그 기본에 10여년 간 노력해 이룬 2차전지소재 사업이 쌍두마차로 똑같이 초일류로 가야 한다.'지난달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장인화 회장이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앞으로의 경영 방향이다.하지만 포스코그룹의 양대 축인 ..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수장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해명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하이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민 대표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주장과 관련하여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한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먼저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가 '농담' 또는 '사담'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화록과 업무일지를 살펴보았을 때 여러 차례에 걸쳐 논의가 진행됐고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제3자가 개입한 이상 사담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을 놓고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 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가 별도로 책정돼 있으며 막대한 주식 보상도 제공했다고 반박했다.민 대표가 제기한 내부고발 메일에 하이브가 답변 없이 바로 감사를 시작했다는 주장을 두고는 상세한 답변을 보냈던 것을 민 대표가 이미 확인했고 중대한 비위 사안에 대해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하이브는 설명했다.민 대표가 맡고 있는 뉴진스 홍보에 하이브가 소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하이브는 지난해 모두 273건의 뉴진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이백만, 임기만료 5개월 남기고 사의

이백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이백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 26일 임기 만료일을 약 6개월여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공사 측이 전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올해 10월6일까지였다.이에 따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다음 사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이준안 전무이사가 직무대행을 맡아 운영된다.이 사장은 전라남도 진도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한국일보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편집국장, 한국경제TV 보도본부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노무현 정부 때 국정홍보처 차장과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교황청대사를 지냈다.2021년 10월7일 임기 3년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조승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GV70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제네시스는 26일 'GV70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신형 GV70는 2020년 12월 첫 출시 뒤 3년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된 볼륨 모델이다.제네시스는 신형 GV70 외관의 주요 요소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고 하이테크 이미지의 신규 램프를 적용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전면부는 크레스트(방패형) 그릴을 이중 메쉬(그물망) 구조로 정교하게 다듬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새로 탑재했다. MLA는 작은 크기에도 빛을 효율적으로 모으고 퍼뜨릴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헤드램프를 더욱 가늘게 디자인할 수 있다.전면 범퍼는 넓어 보이는 형상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에 걸맞은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측면부는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역동적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두 줄 콘셉트로 구현해 전면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직전 분기보다 33.1%감소, 건설 경기 악화 영향

동국제강의 1분기 영업이익이 건설 경기가 악화한 영향을 받아 직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동국제강은 동국제강그룹의 열연철강사업회사이다.동국제강은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9273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33.1% 줄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회사는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고, 후판 부문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원가 절감·야간 조업·월말 휴동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생산을 관리하고, 재고 자산 축소 운영·수출 판로 확보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이익 30% 늘어, A/S부품사업 호조에 환율도 우호적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A/S부품사업 호조와 우호적 환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약 30% 증가했다.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업계 불확실성의 전반적 확산 탓에 매출은 조금 줄었다.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8692억 원, 영업이익 542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줄었고, 영업이익은 29.8% 늘었다.당기순이익은 8624억 원으로 같은 기간 2.4% 늘었다.현대모비스는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증가는 우호적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는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에서 매출 10조9374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9.1% 줄었다. 완성차 물량과 전기차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말부터 배터리셀 조달방식을 직접 매입에서 완성차 사급으로 전환하면서 회계처리 방식이 바뀐 점도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조달 방식 변화로 앞으로 전동화 부문의 매출은 다소 줄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5분의1 가격에 기업용 AI도구 '대시' 출시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비용을 줄이고 속도는 빨라진 새 인공지능(AI) 도구를 내놨다.네이버클라우드는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새 모델 대시(HCX-DASH-001)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클로바스튜디오 고객은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HCX-003)뿐 아니라 대시를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만들 수 있게 된다.회사에 따르면 대시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의 2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 또한 빨라졌다.또 하이퍼클로바X의 장점인 한국어 처리 비용과 효율성은 더욱 강화됐다.회사는 하이퍼클로바X에 기반한 여러 모델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예를 들어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IT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의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AI모델들을 출시해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quo

G마켓에서 신세계유니버스클럽 가입하면 연회비 84% 할인

G마켓이 신세계그룹 통합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새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G마켓을 운영하는 지마켓은 5월2일 오전 7시부터 6월3일 오전 7시까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신세계유니버스클럽에 가입하면 연회비를 84% 할인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는 3만 원이지만 4900원에 가입할 수 있다.G마켓은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일캐시 최대 1만 원 지급과 함께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제공된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G마켓은 멤버십 출범 이후 내놓은 가장 높은 혜택으로 신규회원을 위한 투자를 통해 이커머스 멤버십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G마켓은 5월7일부터 20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는 멤버십 전용 특가와 함께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G마켓 관계자는 "신규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출시 10년, 박성수 “2030년 매출 5천억”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출시 10년을 맞아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밝혔다.대웅제약은 20~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대웅제약은 행사 첫날 열린 '딥(DEEP)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톡신 시장의 트렌드와 미래를 논의했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및 치료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졌다"며 "새로운 치료적응증, 신제품 개발 등으로 현재 8조 규모인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30년 지금보다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웅제약은나보타 매출이 연평균 20%씩 성장해 2030년에는 매출 5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나보타 매출은 2020년 약 500억 원에서 2023년 약 1500억 원으로 늘었다.대웅제약은 미용 시장을 넘어 치료 시장에서도 나보타의 활용 가능성을 보고 있다.

LG생활건강 1분기 모처럼 웃었다, 이정애 중국사업 ‘완전한 회복’ 아직 멀어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증권가에서 오랜만에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올해 취임 2년차인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으로서는 성과에 대한 부담감이 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좋은 실적을 4분기까지 끌고 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26일 유통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나온다.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287억 원, 영업이익 151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 했다고 25일 공시했다.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올린 곳도 있다.그동안 LG생활건강 실적이 악화됐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로 중국사업 부진이 꼽힌다.실제 LG생활건강이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2021년 170만 원에 이르던 주가가 최근 3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올해 1분기 중국 매출이 9.9% 성장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원인이 해결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중국 매출은 2022년보다 19.6% 감소했다.온라인 매출 확대와 프리미엄 브랜드 '더후' 리브

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이익 420억 내 17% 감소, 매출도 후퇴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554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 순이익 30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7.0%, 순이익은 24.6% 줄어든 것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 9452억 원을 냈다.별도기준으로 사업별 매출을 보면 외주 주택사업이 4745억 원, 자체 주택사업이 1092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사업은 2234억 원, 토목사업은 760억 원, 해외사업은 339억 원을 나타냈다.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신규수주 1조7206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4조8529억 원의 35.5%를 채웠다.1분기 신규수주는 일반건축사업에서 1조262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체 주택사업(2304억 원), 토목사업(1428억 원), 외주 주택사업(847억 원)이 뒤를 이었다.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말 수주잔고는 31조2353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301억 원 확대됐다. 장상유 기자

포스코이앤씨 1분기 매출 2.5조 내 4% 증가, 영업이익 340억으로 38% 감소

포스코이앤씨가 1분기 외형성장을 이뤘으나 수익성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포스코홀딩스 IR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530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3% 감소한 것이다.1분기 매출을 사업별로 보면 건축사업본부는 1조2010억 원, 플랜트사업본부는 8540억 원, 인프라사업본부는 3260억 원을 기록했다.사업별 영업이익은 건축사업본부가 국내 아파트사업 자재비 상승 탓에 지난해 4분기보다 부진했던 반면 플랜트 및 인프라사업본부는 전분기 원가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했다.디만 사업본부별 구체적 영업이익은 발표되지 않았다.포스코이앤씨는 1분기 신규수주 3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건축사업본부에서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1조3천억 원)', '상봉터미널 주상복합사업(7천억 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조9천억 원을 수주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2천억 원, 인프라사업본부는 6천억 원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상유 기자

[인터뷰] 삼성전자 러브콜에도 고객 약속 지킨 '뚝심', 라온피플 이석중 “새로 개발 CCTV 자신있다”

"삼성과 계약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지는 않아요."이석중 라온피플 대표이사는 결정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바야흐로 '인공지능(AI)의 시대'다.챗GPT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핸드폰으로 동시 번역이 가능한 정도까지 기술이 발전했다.인공지능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해외 기업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기업, 바로 라온피플이다.2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라온피플 본사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라온피플은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이다. 말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이 더 일하기 편하게 만들어 주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유통업계에서도 라온피플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는 다양하다. 음료수가 병입된 상태에서 이물이 들어갔는지를 검사하기도 하고 두부가 깨진 부분 없이 제대로 포장됐는지도 체크한다.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88학번이다. 전공으로 전자공학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특별한 이유는 없었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공부 잘 하는 선배들이 의대 아니면 전자공학과를 많이 선택할 때였거든요. 전자공학과가 어떤 학과인지 정확히 알고

롯데하이마트 1분기 영업손실 지속, "가전 비수기에다 저마진 상품 비중 높아"

롯데하이마트가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에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롯데하이마트는 1분기에 매출 5251억 원, 영업손실 160억 원을 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16.1% 줄었고 적자 규모는 98억 원 축소했다.1분기 순손실은 195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14억 원 늘었다.매출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온라인에서의 매출 후퇴 때문이다. 1분기 온라인사업에서 낸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25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폐점한 56개 점에서의 매출 공백이 315억 원, 일반 매장에서의 매출 감소 432억 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사업에서의 매출 감소 영향이 5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재단장해 선보인 매장의 성과는 좋았다. 리뉴얼한 매장 56개 점포의 매출은 평균 7.8% 성장했다. 리뉴얼하지 않은 매장과 비교하면 매출 성장 폭이 18.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롯데하이마트는 "매년 1분기는 연간 매출 규모가 다른 분기보다 상대적으로 적으며 저마진 상품인 모바일과 IT기기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안에 차입금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롯데하이

HD현대중공업 171개 협력사와 간담회 연다, 노진율 “실질 지원책 마련”

HD현대중공업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노진율 대표이사 사장 주관으로 생산부문 171개의 사내 협력사와 간담회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달 말부터 7월 초까지 31회에 걸쳐 진행된다.회사는 이번 간담회가 조선, 엔진, 특수선 등 HD현대중공업의 주요 사업부문 경영 현황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협력사들은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노진율 사장은 "외국인 인력 운영과 자율안전경영 등 협력사 경영 전반에 더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협력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한편 HD현대중공업은 노 사장을 비롯해 안전, 동반성장, 자산 등 각 부문 전문가들이 △현장 안전관리 기법 전수 △작업설비 상태진단 △인력관리 및 직무 교육 등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김호현 기자

인천공항 ‘외국 관광객 환영주간’ 개막, 이학재 "연간 1억 명 이용 인프라 확보"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영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환영주간(Korea Welcome Week) 개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환영주간은 범국가적 캠페인인 '2024년 한국방문의해'를 맞이해 열리는 행사다. 다양한 K-컬처를 활용해 한국의 매력을 홍보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환영주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및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한 30여 개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한다.특히 이번 환영주간은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을 겨냥해 4월26일부터 5월10일까지 15일 동안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부진 한국방문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LG디스플레이가 수익성 높은 올레드(OLED) 패널 판매가 증가하면서 올 3분기부터 다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또 점진적 TV 수요 증가와 노트북·태블릿 등 IT기기 수요도 증가하면서, 수익성 높은 올레드 패널 공급이 늘어나 내년에는 연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26일 증권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보다 적자 폭을 대거 줄인 LG디스플레이가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매출 5조2530억 원, 영업손실 4694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6000억 원 이상 줄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매출 4조9855억 원, 영업손실 6561억 원보다 훨씬 개선된 실적이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했다"며 "올레드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전개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작년 4분기 흑자 전환했다.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779억 내 300% 늘어, "하반기 갈수록 증가"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0% 가까이 뛰었다.삼성중공업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478억 원, 영업이익 77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6.3%, 영업이익은 297.4% 증가했다.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4% 줄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매출 반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후록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간 매출 목표 9조7천억 원, 영업이익 4천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류근영 기자

씨유이코리아 메이투안과 파트너십, "한국 병원과 중국 뷰티메디컬 고객 연결"

한국 병원들이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씨유이코리아는 26일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인 메이투안과 뷰티메디컬 부문 한국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씨유이코리아는 메이투안의 공식 에이전시다. 메이투안의 애플리케이션 2개(메이투안, 따종디엔핑)에 한국의 병원을 입점해 한국에서 의료와 뷰티 서비스를 받기 희망하는 중국 이용자들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메이투안은 중국에서만 연간 8억 명에 가까운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판매자만 930만 계정 이상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식배달부터 시작해 차량과 자전거 공유 서비스, 관광, 쇼핑 등 중국인의 모든 의식주 카테고리를 포괄하는 200여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메이투안은 2017년부터 시작해 연 매출 5조 원 규모로 성장한 중국 뷰티메디컬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홍콩과 미국, 한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씨유이코리아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기반의 테크마케팅 회사인 씨유이그룹의 한국 지사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마케팅과 컨설팅, 라

GS25 가정의달 맞아 선물세트 준비, 파격적 할인의 ‘갓세일’도 진행

GS25가 5월 한 달 동안 '테마파크 GS25랜드'라는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GS25는 26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선물 준비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우육과 과일, 어류, 건어류 신선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5월3일까지 GS25 자체 앱 '우리동네GS'에서 주문하거나 25일까지 점포를 방문해 간편하게 원하는 곳으로 선물할 수 있다. 통신사 멤버십 할인을 적용하면 한우한돈선물세트1KG 6만9300원, LA갈비세트2KG(미국산) 5만9300원, 자포니카민물장어1.15KG 3만4860원, 애플망고세트(4입)를 2만4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GS25는 5월1일부터 15일까지 '갓세일' 행사도 연다.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정기행사에는 1600여개 상품에 대해 1+1, 2+1, 덤증정, 할인 등이 적용된다.제로콜라 브랜드 대전 및 인기 상품 1+1 등 상품 50개를 선정했다. 펩시제로탄산 5종, 코카콜라제로탄산 5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다. 메로나와 해태브라보콘, 참깨라면, 햇반반공기, CJ맛군밤, 천하장사50G 등의 상품은

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이익 393억 내 218% 증가, 방산·ICT 사업 호조

한화시스템이 방산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부문 성과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한화시스템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약 5444억 원, 영업이익 393억 원, 당기순이익 503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218.1% 늘어났다.당기순이익은 72.8% 줄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2023년 1분기에 반영됐던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완료 전 '1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방산 부문에서 대규모 수출, ICT 부문에서 대내외 사업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구체적으로 방산 부문에서는 △폴란드 K2전차 사격통제시스템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미사일 다기능레이다(MFR)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의 수출 및 양산 사업이, ICT 부문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구축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이 이번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이와 함께 회사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 증가율로 성장할 것

GS건설 1분기 신규수주 3조 규모 회복, 허윤홍 실적 반등 발판 마련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최고경영자로서 낸 첫 실적에서 3조 원 이상 분기 신규수주를 회복했다.GS건설 매출과 영업이익은 아쉽지만 허 사장은 꾸준히 확보한 일감에 원가 개선 노력을 더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GS건설은 따르면 지난해보다 크게 높여 잡은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GS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 3조30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57.3% 증가했고 연간 수주목표 13조3천만 원의 24.8%, 4분의 1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이날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건설사들의 신규수주 규모와 비교해 보면 GS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5조7천억 원), 현대건설(3조8천억 원), 포스코이앤씨(3조7천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삼성물산(2조4천억 원)보다는 많은 일감을 쌓았다.'허윤홍 체제'에서 처음으로 온전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GS건설은 3개 분기 만에 빠르게 분기 신규수주 3조 원 이상을 넘겼다.GS건설은 지난해 2분기 신규수주 3조5920억 원을 기록한 뒤 이어 3분기와 4분기 각각 신규수주 1조9790억 원과 2조4650억 원을 나타냈다.사업 일정에 따라 분기별 수

SPC그룹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1호점 흥행, 매일 3천 명씩 방문"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연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 1호점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SPC그룹은 최근 문을 연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오픈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대기 인원만 600명이 넘었다. 매일 평균 3천 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엔터프라이즈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어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앞으로 2031년까지 모두 1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디익스체인지TRX점'은 쿠알라룸프르의 금융·쇼핑 중심지로 꼽히는 TRX 쇼핑몰 '디익스체인지TRX몰' 1층에 있다.SPC그룹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쉐이크쉑 매장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쉐이크쉑 사업을 확대해 동남아시아에서 펼치는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 한국 1호점을 선보인

건보공단 종합소득세 신고 돕는다, 2023년 4대 보험료 납부 내역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납세자의 쉽고 편한 소득 신고를 돕는다.건보공단은 5월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2023년 4대 사회보험료 납부 내역'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사업주가 부담한 근로자의 4대 사회보험료 납부 금액은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따라 사업소득의 필요경비로 공제가 가능하다.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는 4대 보험료 납부 내역을 국세청 홈택스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손택스)으로 확인할 수 있다.건보공단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기 위한 4대 보험 납부확인서 발급 서비스도 제공한다.사업장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홈페이지 또는 건강보험 전자문서교환시스템(EDI)으로 납부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개인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The건강보험)에서 4대 보험 납부확인서를 확인하고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이외에도 4대 보험 납부확인서 발급은 시·군·구 민원실이나 지하철역과 같이 곳곳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가능하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종이 없는 행정으로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서겠다&rd

중국 무역보복 화살 애플과 테슬라로 향하나, '틱톡 강제매각법'에 강경 대응

중국 정부가 미국의 '틱톡 강제매각법'에 맞서 무역보복 등 강경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애플과 테슬라 등 중국 시장에 의존이 높은 미국 기업이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유력한 대상으로 거론된다.블룸버그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 강제매각 법안에 서명한 뒤 틱톡 모회사는 물론 중국 정부도 맞대응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의회는 최근 틱톡 플랫폼 운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270일 안에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됐다.틱톡이 미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의혹 때문이다.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권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며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다.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바이트댄스의 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사실상 정부 차원의 대응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블룸버그는 "중국 시장에 의존이 높은 애플과 테슬라가 무역보복 대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HD현대마린솔루션의 기업공개(IPO)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앞서 HD현대 그룹은 계열사 IPO를 진행하다 중도에 상장을 철회하거나, 논란에 휩싸인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기업공개를 매듭짓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이 25~26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총 235만3393 주 모집에 약 6억 주의 청약이 들어오며 2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게 될 예상자금이 32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상장한 14개 기업이 총 4700억 원 가량을 조달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액수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선박 수리업체나 개조업체 중 현재 투자 가능한 상장사는 극히 제한적인데,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한다면 가장 확실한 선박 환경규제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세계 주식시장에서도 거의 유

미국 전기차 시장에 ‘일본 공세’ 본격화, 현대차 기아 경쟁 부담 커져

일본의 대표적 완성차 기업인 토요타와 혼다가 북미지역에 생산 거점을 늘리며 전기차 투자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10월 조지아주 전용 공장 완공이 예정돼 있는데 일본 기업의 공세와 마주하게 돼 경쟁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2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110억 달러(약 15조120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2028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연간 최대 24만 대의 전기차를 제조하는 것이 목표다.아오야마 신지 혼다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캐나다에서 만든 전기차를 미국에도 판매해 2040년까지 모든 북미 판매량을 전기차 및 연료전지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토요타도 미국 인디애나주에 14억 달러(약 1조9283억 원)를 추가로 투자해 3열 좌석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토요타는 미국 전기차 생산 일정

기아 1분기 영업이익 3.4조 '역대 최대', "고수익차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

기아가 1분기 고수익 차량 판매 비중을 늘린 데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기아는 26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2129억 원, 영업이익 3조4257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13.1%로 지난해 2분기 달성했던 최대 영업이익률 13%를 경신했다.기아 측은 '판매 대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친환경차와 레저용차량(RV) 차량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과 우호적 환율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 감소와 인센티브 등 비용 증가에도 고수익 레저용차량(RV) 중심의 판매 조합(믹스) 개선,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기아의 1분기 판매실적은 국내에서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6% 줄어든 62만2644대로 집계됐다.국내와 해외를 합친 글로벌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0% 감소한 76만515대를 기록했다.국내 판매는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

하이브와 민희진 갈등, 방시혁 '멀티레이블 체제'의 한계 수면 위로 올렸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추구해온 '멀티레이블' 체제의 효용성을 놓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 민희진 대표와 갈등하는 근본 이유를 멀티레이블 체제의 한계에서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26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하이브-민희진 사태'를 놓고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꼽은 멀티레이블 체제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멀티레이블이란 1인 총괄 프로듀서 아래 모든 조직이 돌아가는 기존의 기획사 체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다.한 기획사가 모든 신인 가수를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레이블을 두고 각 레이블의 개성에 맞는 신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멀티레이블은 하이브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했다.하이브는 산하에 모두 11개의 개별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뮤직이 대표적이며 르세라핌을 데뷔한 쏘스뮤직, 지코 소속사인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엔하이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네이버가 일본 관계사 라인야후와 라인 계열사에 대한 경영 지배력을 완전히 상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태 원인을 놓고 이해진 네이버 최고투자책임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사장의 경영스타일을 간과하고 무한 신뢰를 보낸 것이 자충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6일 IT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가 일본 내 사업 시너지와 라인의 독립성을 위해 지배력을 줄여온 작업이 결과적으로 회사를 헌납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네이버는 2021년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채 100% 자회사였던 라인 지분을 50%로 낮추고, 소프트뱅크에 지분 50%를 넘겼다.앞서 2014년에는 라인의 한국법인인 라인플러스 지분 40%를 무상감자를 통해 날려버렸다.이 같은 이해진의 판단은 일본 사업과 소프트뱅크 파트너십이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 아래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를 완전히 지배할 뜻을 최근 내비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네이버는 그동안 공들인 일본 내 메신저와 금융, 전자상거래 사업은 물론 한국과 글로벌사업까지 한꺼번에 잃을 수도 있게 됐다.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프트뱅크는 몇 년 전부터 일본 라인을

애플 아이폰 중국에서 점유율 4위로 밀려, 폴더블과 AI 스마트폰 경쟁 심화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너와 화웨이, 오포 등 현지 제조사에 밀려 1분기 출하량 4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25일 시장 조사기관 IDC가 공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너가 17.1%의 출하량 점유율로 2위, 화웨이가 17%로 2위를 차지했다.화웨이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8.6%에 그쳤는데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했다.애플의 1분기 출하량 점유율은 15.6%로 오포(15.7%)에 이어 4위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오포가 1위, 애플이 2위를 나란히 차지했는데 두 기업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중국에서 아이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IDC는 폴더블 스마트폰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현지 제조사들과 애플 아이폰 사이 경쟁이 치열해진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애플에서 화웨이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아이폰 판매량은 줄어들고 화웨이 점유율은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60프로 시리즈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7나노 프로세

무신사스탠다드 스타필드수원에 새 매장, 오픈 일주일간 4만4천 명 방문

무신사스탠다드가 스타필드수원에 낸 새 매장이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스탠다드는 19일 문을 연 스타필드수원 매장에 일주일 동안 4만4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3억3천만 원이다.무신사스탠다드 스타필드수원 매장은 경기도에 있는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남성과 여성 의류뿐 아니라 뷰티와 스포츠 등 모든 제품군을 갖췄다.무신사스탠다드는 '스타필드수원 매장에서 2024 봄여름(SS) 아우터류와 데님, 티셔츠, 여름철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등 스테디셀러 상품, 패션 유튜버 '핏더사이즈'와 협업한 '시티 레저 컬렉션'이 인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무신사스탠다드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국내 대형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입점을 늘리기로 했다.무신사스탠다드 관계자는 "무신사스탠다드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공간에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마석도 형사의 극장 점령이 시작됐다.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간 관객 순위 1위에 올랐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1위 자리를 지켰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는 주간 관객 수 132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4만 명이다.범죄도시4는 2017년 시작된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다. 형사 '마석도'와 서울 광역수사대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고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관련된 것이 밝혀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배우 마동석씨가 형사 마석도, 이범수씨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수대 팀장 장태수, 김무열씨가 불법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는 특수부대 출신 행동대장 백창기, 이동휘씨가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소시오패스 장동철, 이주빈씨가 사이버

국민연금 매달 100만 원 이상 수령하는 사람 68만 명 넘어서, 평균은 62만 원

매달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이 68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수급자의 18%가 100만 원 넘게 받지만 여성 수급자 가운데 1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 비율은 1%에 그쳤다.26일 국민연금공단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68만7183명의 국민연금 수령자가 매달 1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체 연금 수령자 651만3540명 가운데 약 10.6%에 해당하는 규모다.성별을 살펴보면 남자가 65만582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남성 수급자 350만7400명 가운데 약 18.7%가 1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받았다.반면 100만 원 이상을 받는 여성 수급자의 숫자는 3만1357명에 그쳤다. 이는 전체 여성 수급자 300만6140명의 1.0%였다.급여 종류별로 살펴보면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달 100만 원 이상을 받는 68만7183명 가운데 99%(68만646명)가 노령연금 수급자였다. 이어 유족연금이 4560

최재해 감사원장 Who Is?

최재해 감사원장

첫 내부 출신 감사원장, 조직관리 능력 좋다는 평가 [2024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겸 효성 대표이사 Who Is?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겸 효성 대표이사

국제감각 밝고 다재다능, 만능 스포츠맨으로 승부욕 강해 [2024년]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이사 Who Is?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이사

'천재' 말 듣던 변호사 출신 인수합병 전문가, 경영효율화 매달려 [2024년]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 Who Is?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

IT 전문가로 3연임 성공, 2030년까지 매출 4조 목표 제시 [2024년]

하이브와 민희진 갈등, 방시혁 '멀티레이블 체제'의 한계 수면 위로 올렸다 오늘Who

하이브와 민희진 갈등, 방시혁 '멀티레이블 체제'의 한계 수면 위로 올렸다

신한금융 4년 만에 리딩금융 경쟁 기선제압, 진옥동 ‘책임경영’ 기분좋은 출발 오늘Who

신한금융 4년 만에 리딩금융 경쟁 기선제압, 진옥동 ‘책임경영’ 기분좋은 출발

현대차그룹 정의선 8개월 만에 인도 재방문, 오늘Who

현대차그룹 정의선 8개월 만에 인도 재방문,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오늘Who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