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일론 머스크 '우주 공장' 건설도 추진, "달에서 인공위성 제조해 우주로 발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xAI 임직원과 회의를 열고 달에 인공위성 제조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화성을 비롯한 다른 행성과 외계인 탐사에 속도를 내려면 달에 진출하는 일은 필수 과정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각) xAI 임직원 회..

메모리반도체 호황 '착시현상' 경고, SMIC "물량 선점 경쟁이 수요 부풀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주문량이 고객사들의 실제 수요보다 높게 나타나는 '착시현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중국 반도체 기업의 권고가 나왔다.물량 확보가 다급해진 반도체 고객사들이 여러 기업에 주문을 넣으면서 수요가 부풀려지는 상황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닛케이아시아는 11일 자오하이쥔 SMIC CEO의 말을 인용해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는 곧 '오버부킹'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1위 업체인 SMIC는 이날 콘퍼런스콜을 열고 메모리반도체 및 파운드리 시장 상황과 관련한 관측을 전했다.자오 CEO는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상황에 진입하면서 업계 전반에 큰 위기감이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5차례에 걸친 메모리반도체 업황 변동 사이클을 겪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고객사들이 다수의 기업에 주문을 넣는 경향이 뚜렷하게 파악된다고 덧붙였다.결국 반도체 고객사들이 물량을 선점하려 실제 수요보다 많은 공급

로이터 "중국 바이트댄스 자체 'AI 칩' 위탁생산, 삼성전자와 협의 중"

삼성전자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로이터는 11일 바이트댄스가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생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바이트댄스는 3월 말까지 샘플 칩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는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바이트댄스는 AI 추론 작업에 사용되는 이 칩을 올해 최소 10만 개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최대 35만 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와 바이트댄스의 협상에는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구축으로 인해 공급이 부족해진 메모리반도체 확보 방안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중국 기업들은 최근 자체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알리바바는 지난 1월 자체 AI 칩 '젠우810E'를 출시했으며, 바이두는 바이두는 반도체 부문 자회사 쿤룬신이 설계한 AI 칩 'M100'과 'M300'을 지난해

오픈AI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 고위 경영진 대거 이탈, "장기 전략 의구심"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홍채인식 기반 신원 인증 프로젝트 '월드코인' 운영사에서 고위 경영진이 잇따라 회사를 떠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0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월드코인 운영사 툴스포휴머니티에서 최근 몇 달 사이 인사와 개발 부문 등 여러 직군의 고위급 임직원 다수가 퇴사했다.최고정보보안책임자와 최고법률책임자를 포함한 핵심 경영진도 툴스포휴머니티를 떠났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회사를 떠난 임직원들이 월드코인의 장기 전략을 우려했다고 보도했다.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019년에 공동 설립한 툴스포휴머니티는 홍채인식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월드코인을 개발해 2023년 7월 출시했다.툴스포휴머니티는 '오브'라는 기기에 홍채 정보를 제공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상화폐 월드코인을 지급한다.샘 올트먼 설립자는 월드코인을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디지털 신분증이자 기본소득 제공

TSMC 매출 급증은 엔비디아에 청신호, JP모간 "AI 반도체 수요 강세 증명"

대만 TSMC가 1월 매출을 크게 늘렸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 주주들에 희소식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TSMC 실적에 인공지능(AI) 반도체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실적 증가는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증명하는 셈이기 때문이다.투자전문지 모틀리풀은 11일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시장의 반도체 수요 지속가능성을 두고 투자자들의 우려를 받고 있었다"며 "TSMC가 변화를 계기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TSMC는 1월 매출이 4013억 대만달러(약 18조5천억 원)로 지난해 1월보다 3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모틀리풀은 TSMC의 실적이 곧 엔비디아 반도체의 수요 강세를 의미한다고 바라봤다. 엔비디아는 현재 TSMC의 최대 고객사로 자리잡고 있다.결국 엔비디아가 2월 말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앞두고 다시금 시장의 기대를 모을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다.증권사 JP모간은 TSMC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세,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엇갈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52.27포인트) 오른 5만188.14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3%( 23.01포인트) 내린 6941.81로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9%(136.20포인트) 떨어진 2만3102.47로 마쳤다.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엇갈렸다.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율 0%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4%)에 미치지 못했다.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PCE) 계산에 사용되는 핵심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미국 최대 소비 시즌인 연말 소비 부진은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는 동시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졌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q

국제유가 하락, 미국과 이란 긴장 확대되지 않고 공급 과잉 전망 부각

국제유가가 하락했다.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0.62%(0.40달러) 낮아진 배럴당 63.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35%(0.24달러) 하락한 배럴당 65.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추가로 확대되지 않으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CNBC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으로 진정성을 가늠했다"며 "외교적 해결을 지속하는 데 충분한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두 국가 사이의 갈등이 추가적 문제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공급 과잉 전망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돌아섰다.다만 낙폭은 1% 미만으로 크지 않았다.김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당장 현안이 없는 만큼 국제유가는 63달러 선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미국 백악관, 한국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에 "긍정적 진전" 

미국 백악관이 한국 국회가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놓고 '긍정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백악관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각)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위 구성과 관련해 '한국이 이 특별한 법안을 통과시키 위해 합의한 것은 한국이 한미 무역협정에 부여된 의무를 이행하는데 있어 긍정적 진전'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한국 국회가 무역 협정 이행을 위한 입법 절차를 지연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원상복귀한다고 밝혔다.그 뒤 한국 정부는 외교 통상 부분 장관 등 여러 차례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대미투자 이행 의지를 설명했다.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허원석 기자

미국 에너지 장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 화석연료 기업 타격 감수해야"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화석연료 기업들의 타격을 감수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겠다는 정책 방향을 재확인했다.라이트 장관은 9일(현지시각)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대폭 확대해 에너지 가격 하락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그는 석유와 천연가스 업체들이 가격 하락으로 피해를 볼 수 있지만 이는 미국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정부는 최근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급등이 미국에서 점차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적극적으로 정책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을 늘려 전기 요금 인하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임기 초반부터 강조해 왔던 목표다.라이트 장관이 이러한 정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인 셈이다.그는 "트럼프 정부가 화석연료 기업들을 돕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실상은 그 반대"라며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더라도 생산 확대를 추진할 것"이

일본 다카이치 총선 압승은 중국의 전략 실패 확인, 희토류 수출 통제도 만능 아니다 

중국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경제와 외교 부문에서 압박한 결과가 대중 강경 기조의 정권 탄생을 초래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중국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 국가를 상대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해서 통상과 외교 부문에 이득을 거뒀는데 이러한 방식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총선 압승에 따라 도쿄를 상대로 경제 압박을 유지해야 할지 딜레마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베이징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1월6일 수산물 금수 조치와 희토류를 포함한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 통제 등 강력한 보복 카드를 동원했다.희토류는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등 17종의 원소를 부르는 말로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필수 소재로 쓰이는데 수출을 막았다는 것이다.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7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에서 "중국과 대만의 무력 충돌은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라며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개입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구글과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금액을 대폭 상향해 내놓은 것은 반도체 공급사인 엔비디아에 오히려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상당한 투자 금액이 구글과 아마존의 자체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쓰일 공산이 커 엔비디아의 가격 협상력이나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투자전문지 모틀리풀은 "아마존의 대규모 투자 증액은 아직 평가하기 이른 문제"라며 "그러나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한 분야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은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인공지능 투자 규모를 2천억 달러(약 291조 원)로 제시했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인프라 구축에 대부분의 자금을 쏟아부을 공산이 크다.하지만 아마존의 자체 인공지능 반도체 '트라니움' 시리즈 개발 및 생산에도 적지 않은 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모틀리풀은 아마존이 현재 140만 대 가량의 트라니움2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뒤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찾은 것이라고 파악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AI 기업 수익성 우려 완화에 기술주 강세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04%(20.2포인트) 오른 5만135.87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7%(32.52포인트) 오른 6964.82로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207.46포인트) 상승한 2만3238.67로 마쳤다.인공지능(AI) 업체들의 수익성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키움증권은 '한동안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다'며 '그러나 이들 기업 대부분 본업의 성장세와 현금흐름이 탄탄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했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미국증시 대표 기술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mi

국제유가 상승, 미국 자국 선박에 이란 인근 항해 때 주의권고해 긴장 높아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27%(0.81달러) 오른 배럴당 64.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50%(0.99달러) 상승한 배럴당 69.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는 미국 선박에 주의를 요구하며 지정학적 위협이 다시 부각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바닷길이다. 세계 원유 수송 핵심 통로 가운데 하나로 세계 석유 소비량 약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다.지난주 미국과 이란 사이 핵협상이 긍정적이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가에 국제유가는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지만 두 국가 사이 군사적 긴장감이 이어지며 오름세로 돌아섰다.이날 미국 교통부 산하 해양청은 미국 국적 상선들이 이란 영해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운항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는 오만 인근 해역으로 접근하라고 권고했다.또한 미국 해양청은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만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과거에도 이란군의 승선 검사를 받는 위험이 있었다며 최근에도 그런 사례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BYD도 CATL 이어 나트륨 배터리 개발, "고객 수요에 맞춰 양산"

세계 친환경차 1위 업체인 중국 BYD가 나트륨(소듐)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9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는 전날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최대 1만 회 충전할 수 있는 나트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BYD는 고객과 시장 수요에 맞춰 나트륨 배터리 양산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트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에 쓰는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리튬 배터리보다 원가가 저렴하고 저온에서도 주행거리 등 성능을 유지한다는 장점을 갖췄다.세계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도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TL은 최근 나트륨 배터리 기반의 전기 승용차가 올해 중에 출시된다고 발표했다.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와 2위 기업이 일제히 나트륨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성장 전망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BYD는 이번 투자 설명회에서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소량 생산 계획도 밝혔다.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전해질을 기존의 액상 형태가 아닌 고체로 만들어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화성 이주' 목표 늦춰, "달에 도시 구축이 더 빠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당초 올해로 계획하고 있던 '화성 이주' 계획을 미루고 달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8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 X에 "스페이스X는 달에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를 구축하는 방향을 우선순위로 두고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화성의 경우 26개월에 한 번씩 지구에서 최단 이동 시간(6개월)에 도달하는 반면 달은 10일에 한 번씩 이동 시간이 2일 수준으로 단축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결국 화성보다 달에 도시를 구축하는 일이 더 빠르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일론 머스크는 오래 전부터 인류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구상해 왔다. 2020년에는 "이르면 2024년, 또는 2026년이면 인류가 화성에 도착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지난해에도 스페이스X가 이르면 2026년 말 화성에 첫 무인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나 여러 조건을 고려할 때 올해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집권당인 자민당이 총선에서 역대 최다 의석으로 압승을 거두며 경기 부양 등 정책에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다만 현재 일본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과거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재현하겠다는 다카이치 정부의 목표는 실현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블룸버그는 9일 논평을 내고 "다카이치 정부의 총선 승리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던 수준"이라며 "역사상 최장 임기를 보낸 아베 신조 전 총리보다 뛰어난 성과"라고 보도했다.이날 발표된 일본 중의원 총선 결과를 보면 자민당은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차지하며 3분의2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다.다카이치 정부가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일본의 물가 상승 등 경제적 문제가 유권자들에 핵심 의제로 부상했던 만큼 다카이치 정부가 경제 정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엑스펑)이 글로벌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씨티은행이 보고서를 내고 샤오펑 주식에 '매수(BUY)' 의견을 제시했다고 증권전문지 배런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목표주가는27.6달러로 제시했다.직전 거래일인 6일 뉴욕증시에서 샤오펑 주가는 17.7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씨티은행은 샤오펑이 올해 4분기에 휴머노이드 로봇 1천 대를 고객에 인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해 투자의견을 내놨다.샤오펑은 지난해 11월5일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휴머노이드 '아이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씨티은행의 제프 정 애널리스트는 샤오펑이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6천 대와 1만2천 대의 휴머노이드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를 바탕으로 샤오펑의 로봇 사업 가치를 14억 달러(약 2조 원)로 평가했다.배런스는 "샤오펑은 자율주행차로 시작해 휴머노이드로 확장한 테슬라의 전략을 따라가고 있다&rdq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우수"

구글이 아마존과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인공지능 기술 대중화로 공격적 설비 증설이 불가피해졌는데 구글의 현금 창출 능력이 더 우수해 안정적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투자전문지 팁랭크스는 9일 씨티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구글과 아마존은 확연히 다른 재무 상황을 갖춘 상태로 인공지능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씨티그룹은 구글과 아마존의 인공지능 사업에 가장 큰 차이점이 시장 수요나 성장 속도가 아닌 현금 창출 능력에 있다고 분석했다.구글이 자체 현금 여력을 바탕으로 계속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아마존의 현금흐름은 결국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지난해 기준 구글 지주사 알파벳의 잉여현금흐름은 700억 달러(약 103조 원), 아마존은 370억 달러(약 54조 원)로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씨티그룹은 결국 구글이 자체 현금 창출력으로 투자 재원을 계속 확보해 나가는 반면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일본 정부가 TSMC 3나노 미세공정 기술 도입을 유치한 데 이어 첨단 반도체 패키징 설비를 비롯한 추가 투자를 요청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자국 기업인 라피더스의 2나노 반도체 대량생산 목표 달성이 불안해지자 TSMC에 지원을 집중해 현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대만 디지타임스는 9일 "일본 정부가 TSMC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투자를 제안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에서 영광을 되찾겠다는 꿈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TSMC는 최근 일본 구마모토 제2공장에 3나노 파운드리 공정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3나노는 애플 아이폰용 프로세서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쓰이는 기술이다. 그동안 대만 공장에서만 활용하던 미세공정을 일본에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TSMC는 이에 따라 일본에 설비 투자 금액을 대폭 늘리기로 했는데 일본 정부가 더 나아가 첨단 패키징을 비롯한 추가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셈이다.디지타임스는 "일본 정부

스페이스X의 xAI 인수 뒤 상장은 '검증된 전략' 평가, "테슬라 주주도 합병 원할 것"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xAI를 합병한 뒤 상장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거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테슬라 주주들도 향후 스페이스X와 합병 가능성에 적극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8일(현지시각) NBC뉴스는 "스페이스X와 xAI 합병은 일론 머스크의 두 기업 모두에 '윈-윈'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업체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는 최근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스페이스X가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더 유리하게 평가받기 위한 과감한 전략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투자기관 잭스인베스트먼트는 NBC에 "이번 인수는 매우 합리적 결정으로 볼 수 있다"며 "두 기업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스페이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미국 다우지수 사상 첫 5만 돌파 마감

뉴욕증시 대표지수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넘어섰다.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5%(1206.95포인트) 오른 5만115.7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97%(133.90포인트) 오른 6932.3에 장을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8%(490.63포인트) 상승한 2만3031.2로 마쳤다.주요 빅테크업체들이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지출을 예상보다 확대하면서 인공지능 칩 업체들의 수혜 기대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ᐧ메타ᐧ아마존ᐧ알파벳ᐧ애플ᐧ엔비디아ᐧ테슬라)'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엔비디아(7.87%), 테슬라(3.50%), 마이크로소프트(1.90%), 애플(0.80%)은 상승했다.알파벳(-8.39), 아마존(-5.55%), 메타(-1.31%)는 하락 마감했다. 전해리 기자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정도가 관건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xAI 합병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반면 전력난 심화 전망을 고려하면 이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는 의견도 고개를 든다.8일 CNN과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일론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은 여러 현실적 난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갈수록 힘을 얻는다.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합병을 공식화했다.지구 위를 떠다니는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인공지능 연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장기 프로젝트에 두 기업의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AP통신은 "일론 머스크가 다시금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계획을 내놓았다"며 "다양한 기술적, 경제적 한계를 두고 각계 전문가들이 우려를 전하고 있다&rdq

엔비디아 4분기 실적 '기대 이상' 전망, 골드만삭스 "빅테크 AI 투자 내년에도 확대"

엔비디아가 곧 발표하는 자체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왔다.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엔비디아 성장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졌다.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 목표주가 250달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71.81달러로 장을 마감했는데 약 46%의 상승 여력을 바라본 셈이다.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가 25일 발표하는 회계연도 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실적이 시장 평균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엔비디아의 자체 실적 전망치도 높아질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이어졌다.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올해 성장 가능성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빅테크 기업들

인텔과 AMD "서버용 CPU 공급 부족" 중국 고객사에 통보, 생산 차질 이어져

인텔과 AMD가 중국 고객사들에 서버용 CPU 공급 차질을 통보했다. 원활한 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서버용 CPU 평균 가격이 10% 이상 오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로이터는 6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텔과 AMD가 최근 중국 고객사들에 서버용 CPU의 공급 부족 상황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인텔은 고객사가 주문한 물량을 받기까지 최장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AMD도 8주~10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해당 관계자는 중국에서 인텔 서버용 CPU 가격이 공급 부족 영향을 받아 대체로 10% 넘게 상승했다고 덧붙였다.서버용 CPU 공급 부족 사태는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다.인텔의 경우 자체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수율이 낮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AMD는 대만 TSMC에 서버용 CPU 위탁생산을 맡기는데 최근 물량 확보에 고전하고 있다.TSMC가 인공지능 반도체 고객사의 주문에 대응하는 데

중국도 '우주 데이터센터' 속도내며 스페이스X 견제, 우주 관광 산업도 추진

중국 국영 우주기업이 우주 데이터센터와 자원 개발, 관광 등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미국 기업인 스페이스X가 xAI와 합병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계획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국도 서둘러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우주산업 전문지 스페이스닷컴은 6일 "미국 기업들이 우주에 데이터센터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도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국영 우주기업 CASC는 최근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우주항공 업체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역량을 활용해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구글도 현재 우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중장기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결국 CASC의 사업 진출 발표는 미국과 인공지능 및 우주 기술 경쟁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반영

구글 AI 반도체 "엔비디아에 유일한 대항마" 평가, 브로드컴 미디어텍 수혜

구글 지주사 알파벳이 올해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대폭 확대해 내놓은 배경은 자체 설계 반도체의 경쟁력 덕분이라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자체 기술로 설계하는 구글의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가 엔비디아 제품에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대만 디지타임스는 6일 "구글의 최근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투자 확대"라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과 반도체 생산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구글은 올해 설비 투자를 최대 1850억 달러(약 272조 원)까지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들인 금액과 비교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수치다.디지타임스는 구글이 직접 설계한 텐서 프로세서(TPU) v7 버전의 양산을 올해부터 시작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비용이 반영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내년에는 v7 버전 생산 규모가 더 늘어나는 동시에 차기 v8 시리즈 TPU 양산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자연히 구글의 시설 투자 비용은 내년에도 증가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오픈AI-앤트로픽, AI가 만든 AI 모델 서로 공개하며 기술 경쟁 가속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로 만든 AI 모델을 각각 선보이며 AI 기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5일(현지시각) 오픈AI는 에이전트형 코딩 모델인 'GPT-5.3 코덱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GPT-5.3 코덱스는 GPT-5.2-코덱스의 프런티어급 코딩 성능과 GPT-5.2의 추론 및 전문 지식 역량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로, 속도는 기존보다 25% 더 빨라졌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특히 GPT-5.3 코덱스는 AI를 이용해 만든 AI 모델이다.오픈AI는 "모델 스스로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최초의 모델이다"며 "오픈AI의 코덱스 팀은 초기 버전을 활용해 자체 학습을 디버깅하고, 배포를 관리하며, 테스트 결과와 평가를 진단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앤트로픽도 AI 챗봇 클로드의 최상위 모델인 '오퍼스 4.6'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오퍼스 4.5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오퍼스 4.6도 GPT-5.3 코덱스와 마찬가지로 AI를 이용해 만든 모델이다.

미국 기술주 하락에 애플 주가 방어력 돋보여, AI 소극적 투자 전략 '전화위복'

미국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애플 주가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방어 능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애플이 그동안 인공지능(AI) 기술 및 데이터센터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선 전략이 리스크를 낮춰 미국 증시 악재에 '전화위복'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6일 "미국 증시 기술주에서 1조2천억 달러(약 1762조 원)의 가치가 증발하는 동안 애플은 예기치 못한 '승자'로 남았다"고 보도했다.미국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주는 최근 일제히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시장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확신이 낮아진 영향을 받았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같은 인공지능 인프라에 투자를 무리하게 증액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결국 현지시각으로 3일부터 5일 사이 미국 증시에서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은 모두 1조2천억 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인공지능 투자 거품 우려에 전방위 매도세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592.58포인트) 내린 4만8908.7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3%(84.32포인트) 내린 6798.4에 장을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9%(363.99포인트) 하락한 2만2540.59로 마쳤다.LS증권은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거품 우려가 부각된 데다 고용 지표도 부진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빅테크업체들이 이익 증가 속도에 비해 투자비용을 급격히 늘리면서 AI 버블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시장은 명확한 수익 모델 없이 설비투자만 대폭 확대한 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비트코인과 은 가격이 급락하는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midd

국제유가 하락, 미국과 이란 핵협상 진행 장소 결정하면서 긴장감 완화

국제유가가 하락했다.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84%(1.85달러) 낮아진 배럴당 6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86%(1.99달러) 하락한 배럴당 67.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 진행 장소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고 말했다.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국가 사이의 핵 협상이 6일 오전 10시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핵 협상 개최 소식에 미국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 지정학적 긴장감의 완화는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국제유가는 전날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 고조에 급등했던 만큼 이날 차익실현 매물까지 나오면서 3% 가까이 떨어졌다. 조경래 기자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 하락은 '건강한 조정' 분석, BofA "매수 기회 열렸다"

미국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하지만 이는 강세장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건강한 조정 구간으로 볼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에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증권가의 관측이 힘을 얻는다.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5일 JP모간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 기술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났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이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보도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수의 기술주 주가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기존의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잠재력이 있는 신기술을 선보인 데 반응해 급락했다.이는 곧 고평가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주에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마이크론과 AMD 등 기업 주가에 큰 폭의 하락을 이끌었다.JP모간은 이를 두고 "시장의 과민반응에 불과하다"며 "이는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건강한 변화로 볼 수 있다&rdq

메모리반도체 이어 서버용 CPU도 공급 부족, TSMC 생산능력 한계 맞아

D램과 낸드플래시에 이어 서버용 CPU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TSMC의 반도체 생산 능력이 한계를 맞았기 때문이다.데이터서버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필수 반도체 부품의 잇따른 가격 상승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IT전문지 더레지스터는 5일 조사기관 옴디아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데이터서버 시장에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CPU 공급 부족도 이중고를 낳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옴디아는 서버용 CPU 설계 업체들이 대부분 5나노와 3나노 미세공정 기반의 제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어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서버용 CPU 생산을 책임지는 TSMC의 반도체 생산 능력에 한계가 있어 설계 업체들이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해 물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옴디아는 TSMC가 단가 측면에서 더 유리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생산 능력을 우선적으로 배정해 CPU 물량은 자연히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는 결국 서버용

AI 에너지 '패권 경쟁'서 중국 한발 앞서, 트럼프 재생에너지 차별이 패착 키워

중국이 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 추진해 발전 용량을 대폭 늘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경쟁에서 미국에 앞서 나간다는 관측이 나왔다.미국 트럼프 정부는 재생에너지 지원을 축소하고 화석연료에 집중하는 정책을 폈는데 급증하는 AI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패착을 부를 수 있다.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파격적인 에너지 인프라 확충 데이터가 공개되면서AI 패권 경쟁에서 미국에 우위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는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1월28일 발표한 통계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추가한 발전 설비 용량이 1515.3기가와트(GW)라고 전했다.이는 미국 역사가 시작한 이래 2024년까지 누적 설치한 발전 용량인 1373GW를 넘어선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1GW는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블룸버그는 향후 5년 동안 중국이 미국보다 6배나 많은 3.4테라와트(TW)의 전력 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총리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개입" 덕 봤나, 일본 'TSMC 3나노 반도체' 투자 유치

일본 다카이치 정부가 중국과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 대만에 적극 '러브콜'을 보낸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TSMC가 구마모토 공장에 최첨단 미세공정 기술인 3나노 도입 계획을 추진하며 일본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 정책에 크게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블룸버그는 5일 "TSMC가 일본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려 계획하고 있다"며 "다카이치 정부에 승리를 안겨준 셈"이라고 보도했다.TSMC는 2027년부터 일본 구마모토 제2 반도체 공장에서 7나노 미세공정 반도체를 제조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하지만 계획을 바꿔 3나노 공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요미우리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TSMC는 이를 위해 일본 공장에 투자하는 금액도 2조6천억 엔(약 24조3천억 원)까지 늘리기로 했다.3나노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애플 아이폰용 프로세서 등에 활용되는 첨단 공정이다.전 세계 파운드리 고객사들의 위탁생산 주문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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