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Who] 한국토요타 사장, 새 아발론과 ES300h로 자신감 보여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6-08 17: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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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두 번이나 무대에 올랐다. 

노부유키 사장은 7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을 맡았다.
 
[오늘Who] 한국토요타 사장, 새 아발론과 ES300h로 자신감 보여
▲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토요타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유창한 한국어 발음으로, 렉서스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쓰고 나온 안경으로 시선을 모았다.

노부유키 사장은 1월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에 부임한 뒤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날 프레젠테이션 내내 손색없는 한국어 발음을 구사했다. 

그가 프레젠테이션 중에 착용한 안경은 렉서스 브랜드가 ‘크리에티브 마스터즈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김길수 안경디자이너의 작품이었다. 

부산국제모터쇼는 노부유키 사장이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에 부임한 뒤 열린 가장 큰 행사였던 만큼 적잖이 공을 들여 준비한 모습이었고 토요타와 렉서스 프레젠테이션이 관심을 끌었던 만큼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하이브리드차 강자’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한국에서 친환경차 수요 확대 덕에 2016년 수입차 판매 각각 6, 5위를 차지하던 데서 2017년 랜드로버와 포드를 제치고 각각 4, 3위에 올랐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2018년 들어서도 입지를 지키고 있다. 

1~5월 누적 판매 기준 토요타와 렉서는 각각 7039대, 5327대를 국내에서 팔아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뒤따랐다. 

하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아우디는 A6 신차 효과 덕에 4월 국내 수입차 판매 3위를 차지했는데 이어 5월에는 폭스바겐이 새 티구안 판매 호조로 3위에 오르면서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독일차 전성시대가 다시 올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여전히 누적 판매에서 앞서고 있지만 아우디폭스바겐의 귀환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특히 디젤 차량을 앞세웠던 독일차 브랜드들이 국내 친환경차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토요타와 렉서스의 영토를 침범할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국내에서 친환경차 ‘EQ 브랜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인 GLC350e와 C350e를 출시한다. 

노부유키 사장이 꺼낸 비장의 카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토요타 아발론과 렉서스 ES300h다. 

토요타는 3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소형차 프리우스C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는데 하반기에 하이브리드 대형 세단 아발론 완전변경 모델을 새로이 국내에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강화한다. 

렉서스는 ‘대표 선수’ ES300h의 완전변경 모델을 10월 국내 출시한다. 

ES300h는 연식변경을 앞둔 2017년에도 국내에서 7627대가 팔리며 수입차 모델별 판매 순위 2위에 오른 차량인 만큼 신차 효과가 강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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