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 후 재무구조 악화
분할을 통해 전체자산의 52%에 이르는 투자지분을 롯데지주에 넘겼지만 차입금은 대부분 승계하면서 부채비율이 악화됐다.
롯데제과 부채비율은 기존에 52.3%였으나 분할 이후 140%로 나빠졌다. 분할기일은 2017년10월1일이다.
△롯데제과 이물혼입 가장 많이 적발
2017년 10월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롯데제과는 53회의 이물혼입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롯데제과는 전체 적발건 가운데 94.3%는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식품위생은 그 무엇보다 중요성을 강조해도 모자라는 민감한 부분”이라며 “이물 혼입 위반에 너무 안이하게 솜방망이식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타파워'에서 유리조각 발견돼 판매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제과 건강사업본부가 제조하고 롯데칠성음료가 판매하는 '비타파워'에서 유리조각 이물질이 발견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17년 7월21일 밝혔다.
대상제품은 이물질이 발견된 제품과 같은 날,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24만9700병으로 유통기한이 2018년 5월18일로 표기돼 있다.
식약처는 길이 8㎜ 정도의 유리조각이 제조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문제의 제품을 회수하도록 했으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제과 권력교체, 신격호 등기이사 물러나고 황각규 선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016년 3월 49년 만에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후임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현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신 총괄회장은 1967년부터 49년 동안 롯데제과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에 임기가 끝나면서 재선임 대상에서 빠졌다.
롯데제과 설립 이후 신 총괄회장이 계속 사내이사로 경영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사진에서 배제되는 것은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악취 빼빼로 늑장회수
롯데제과가 일부 빼빼로 제품에서 잉크와 고무 냄새 등 악취가 난다는 제보가 잇따랐으나 뒤늦게 회수조치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2015년 6월부터 10월까지 생산한 ‘화이트 쿠키 빼빼로’ 29만 상자, 67억 원 어치를 긴급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고 2015년 11월26일 밝혔다.
롯데제과 측은 “빼빼로데이에 물량을 맞추려다 잉크가 덜 마른 포장상자를 사용해 냄새가 제품에 스며든 것”이라며 “유해물질은 유입되지 않았으며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환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고 뒤늦게 제품 회수에 나서 고객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제품 회수를 공개하지 않고 제품 구입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지 않아 더욱 불만을 샀다.
△빼빼로 한정판 표절 논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는 2015년 8월21일 일본 제과업체 ‘에자키글리코’가 지난해 11월 롯데제과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 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냈다.
법원은 롯데제과가 지난해 출시한 ‘빼빼로 프리미어’의 상자 디자인이 에자키글리코가 2012년 내놓은 ‘바통도르’ 과자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에자키글리코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롯데제과 제품과 에자키글리코 제품의 전체적 심미감이 매우 유사하고 상자 면의 배색 등 구성이 매우 흡사하다”며 “롯데제과와 에자키글리코사의 제품은 경쟁관계에 있는 만큼 에자키글리코사의 영업상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가나 초코바, 세균범벅 오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7월2일 “대구시 중구 위생과의 의뢰가 있어 롯데제과의 가나초코바 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조사결과 세균수가 1g에 6만 마리가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초코바에서 세균 기준치는 1g에 1만 마리다. 가나초코바의 경우 기준치의 6배나 되는 세균이 검출된 것이다. 이때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나초코바는 지난 4월16일 제조된 제품으로 물량은 모두 2800 상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평소 3단계의 자체 검사를 통해 세균수를 500 마리 수준으로 안전하게 출고하고 있다”면서 “제조과정상에 문제가 없고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소비자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왼쪽)와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2017년 4월5일 롯데제과 창립 50주년 기념 빼빼로 50만갑 기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