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소탈하지만 치밀해, 정유업계 준비된 CEO [2017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10 0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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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진수는 GS칼텍스 회장이다.

1953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호남정유에 입사해 재무부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정유 영업, 생산, 석유화학, 경영지원본부를 거쳐가며 30여 년 동안 정유업에 몸담았다.

허진수는 한때 LG전자 중국지주회사에서 일한 것을 제외하면 GS칼텍스가 호남정유에서부터 LG칼텍스, GS칼텍스로 변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2013년 GS칼텍스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준비된 CEO’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허진수가 GS칼텍스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2017년은 정유업황이 매우 좋은 편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2017년, 화학공장과 고도화설비에 잇단 화재
GS칼텍스는 8월2일 여수에 있는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2공장 변전소에서 불이 나 40일 넘게 이 공장을 가동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8월10일에도 고도화설비에서 화재사고를 겪었다. 이 곳은 GS칼텍스의 전체 고도화처리능력 가운데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핵심생산시설이지만 2017년 10월 현재 아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Who Is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GS칼텍스 실적.
△현장경영 첫 행보는 ‘여수공장’
허진수는 회장에 오른 뒤 2017년 새해 첫 경영행보로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허진수는 이 자리에서 GS칼텍스의 비전인 ‘최고의 에너지·화학파트너가 되기 위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놓고 GS칼텍스 관계자는 “경영 첫 행보로 여수공장을 택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사상 최대 실적
GS칼텍스는 2016년 국제유가의 점진적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정유사들이 원유를 들여온 뒤 석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까지 보통 1~2개월이 걸린다. 이 기간에 원유가격이 오르면 재고가치가 오르면서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한다.

GS칼텍스는 2016년 매출 25조7700억여 원, 영업이익 2조1400억여 원,순이익 1조4200억 여 원을 냈다.

△‘위디아팀’과 ‘카닥’
허진수는 부회장이던 2016년 8월 당시 회장 직속으로 상무급 임원 이하 직원 7명으로 GS칼텍스의 새 성장동력 발굴 전담팀인 ‘위디아팀’을 세웠다.

위디아팀은 2016년 말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닥에 투자했다. GS칼텍스는 2500여 개의 주유소를 보유한 데다 자회사 GS엠비즈를 통해 오토오아시스라는 경정비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연료로 사업다각화
허진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GS칼텍스는 2014년 11월 ‘바이오부탄올’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전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 바이오부탄올은 폐농작물과 폐목재, 기름야자 찌꺼기 등을 원료로 만드는 바이오 연료를 말한다. 이 연료를 사용하면 부탄올 생산원가를 25% 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바이오부탄올은 3대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부탄 가운데서 가장 에너지효율이 좋다. 바이오부탄올은 다른 바이오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바로 사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사업비 500억 원을 투자해 여수 제2공장에 바이오부탄올 시험공장(데모플랜트)를 세워 2017년 하반기 완공예정이다.

문재인 정부가 핵심정책기조로 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GS칼텍스의 바이오부탄올사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Who Is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2015년 8월 GS타워의 '2015년 을지연습' 현장과 상황실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GS칼텍스 허진수체제로 전환
허진수는 2016년 2월 GS칼텍스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고 2016년 말 인사에서 회장에 올랐다.

2016년 2월 허동수 회장이 GS칼텍스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나 GS칼텍스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GS칼텍스는 허진수 체제를 갖췄다.

△멕시코법인 설립
2016년 2월2일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몬테레이에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 ‘GS칼텍스 멕시코’를 설립했다.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부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기능성 플라스틱을 말한다.

GS칼텍스는 몬테레이 근처의 산업공단에 연간 생산량 3만 톤 규모의 복합수지 생산공장을 만들어 2017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기존 공장도 증설해 현재 연간 24만 톤 규모인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36만 톤으로 늘릴 계획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2006년 중국 랑팡, 2011년 중국 쑤저우, 2013년 체코 카르비나에 각각 복합수지 공장을 설립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유종 다변화 박차
GS칼텍스는 석유제품을 만들기 위해 쓰이는 원유의 유종을 다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GS칼텍스는 2016년 11월 국내 정유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에서 채굴된 원유를 국내에 들여왔다. 이는 미국정부가 자국원유 수출을 금지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중동산원유는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대신 비교적 저렴하고 수송거리가 짧은 편이라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국내 정유사가 한 가지 원유에만 의존할 경우 가격협상능력이 떨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정학적 이유 등으로 급변하는 원유가격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

GS칼텍스가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미국 등 여러 곳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적자와 구조조정
GS칼텍스는 2014년 영업손실 4500억여 원, 당기순손실은 6700억여 원을 냈다. 이는 GS칼텍스 창사 이래 최대적자이자 정유업계 사상 최대적자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재고평가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정유사가 원유를 사서 석유제품을 만들어 팔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린다. 재고평가손실은 이 기간에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석유제품 가격도 덩달아 떨어져 보게 되는 손실을 말한다.

GS칼텍스가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내면서 신용평가사들은 신용등급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춰 잡았다.

허진수가 대표이사에 취입한 지 1년 만의 일이라 그의 경영능력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GS칼텍스가 사상 최대 적자를 내면서 구조조정 수순을 밟게 됐다. GS칼텍스는 보유하고 있던 400여 개 직영주유소 가운데 일부를 매각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썼다.
[Who Is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오른쪽)이 2017년 1월3일 여수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고도화능력 국내 1위로 올라서
GS칼텍스는 2013년 3월 5만3천 배럴 규모의 여수 제4중질유 분해시설을 가동하면서 기존 중질유분해시설과 함께 국내 최대의 고도화능력을 갖추게 됐다.

GS칼텍스의 고도화시설 처리용량은 1일 27만4천 배럴로 고도화비율은 34.7%까지 치솟았다. GS칼텍스가 이 설비를 건설하는 데는 약 5조 원이 투입됐다.

고도화설비는 벙커C유 등 원유보다 값싼 중질유를 분해해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추출하는 첨단설비를 말한다.

△LG칼텍스정유에서 GS칼텍스로
2004년 7월을 기점으로 GS그룹이 공식적으로 출범하자 여기에 맞춰 LG칼텍스정유도 회사이름과 그룹CI를 바꾸게 됐다.

LG칼텍스정유는 2005년 4월1일을 기점으로 GS칼텍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노사합의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허진수는 2005년 GS칼텍스의 전신인 LG칼텍스정유의 생산본부장으로서 노사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GS칼텍스 노조는 2004년 37년 만에 처음으로 약 20일 동안 파업을 벌였지만 2005년에는 임단협에서 노조가 2005년 임금협상 전권을 회사에 넘겼다. 또 그동안 노조가 일부 관여해왔던 회사 인사와 경영권 입루도 회사에 반환하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허진수가 2005년 노사합의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허진수는 GS칼텍스가 유가변동에 큰 타격을 입지 않도록 체질을 바꾸는 과제를 안고 있다.

GS칼텍스는 2014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에 막대한 타격을 입어 사상 최대적자를 냈다.

이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저렴한 중질유로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만드는 시설을 국내 최대 규모로 갖췄을 뿐 아니라 원유의 유종을 다양화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허진수는 GS칼텍스의 전기차시대에 대비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GS칼텍스 등 정유사가 만드는 석유제품 절반 이상이 수송용으로 쓰인다. 하지만 환경오염, 대기오염 등으로 세계 각국 정부가 석유제품으로 작동하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줄이고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면서 향후 정유업계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GS칼텍스는 전기차시대에도 안정적인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바이오부탄올 등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며 정보통신기술을 기반한 차량수리서비스 등 신사업을 벌이고 있다.

허진수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과 함께 차세대 GS그룹의 회장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허용수 부사장은 GS지분을 허창수 회장을 제치고 GS의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당초 업계에서는 허진수의 연령이나 경력으로 볼 때 그가 허창수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오를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 허용수 부사장이 GS의 최대주주에 오르자 그가 GS그룹을 승계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런 시각을 놓고 "허창수 회장이 활발하게 경영활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GS그룹 후계자를 말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허용수 부사장이 최대주주지만 GS에 지배력을 행사할 만큼 GS지분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Who Is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2015년 GS타워에서 열린 회사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평가

정유업계에서 오랜 세월 일한 만큼 손꼽히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유산업에 대한 통합적 이해도 기준에서 허진수 CEO를 능가할 만한 전문가를 국내에선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허진수는 GS칼텍스를 수출에서 매출 대부분을 낼 정도로 내수중심 기업에서 수출중심 기업으로 변신시킨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재계에서 대표적인 ‘관리형 CEO’로 불린다. 세부사항도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는 치밀함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기보다는 내부 직원들과 자리를 만드는 것을 즐긴다. 가끔 저녁식사 자리에서 GS칼텍스 임직원들과 소주를 마시며 걸직한 부산말씨로 격의없는 대화시간을 마련한다.

재계 관계자는 “사촌형인 허동수 회장을 대하는 태도가 여느 전문경영인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깍듯하다”며 “본인을 내세우는 데는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노사화합과 유기적인 협업구조를 중요시 한다. 노사화합을 회사 도약을 위한 실천방안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원활한 소통과 열린 마음을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는 안정적인 경영활동의 근간이다”고 강조한다. 2012년부터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조직 내 변화를 이끌기 위해 사내 소통을 적극 장려한다. 2015년 4월 GS칼텍스 사옥 27층에 1000여㎡(약 300평) 규모의 ‘열린 소통공간’을 만들었다. 원래 사무실로 쓰이던 공간이었지만 카페, 도서관, 아이디어룸으로 개조했다.

정유업계의 위기감을 느껴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기초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으며 ‘강한 조직론’, ‘창의경영’등의 경영철학도 내세우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6년 호남정유 재무과 과장으로 입사했다.

1988년 GS칼텍스 국제금융부 부장에 올랐다.

1993년 GS칼텍스 소매담당 이사로 승진했다.

1998년 LG 중국지역본부 전무, 2000년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사장을 맡았다.

2001년 GS칼텍스 경영전략본부장 부사장으로 돌아왔다.

2005년 GS칼텍스 생산본부 부사장을 맡았다. 같은 해 12월 생산본부 사장에 올랐다.

2012년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2016년 2월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에 올라 경영전반을 단독으로 맡게 됐다.

2016년 11월 정기인사에서 GS칼텍스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2년 중앙고등학교를, 1979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와 같은 고려대 경영학과 72학번으로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 있다.

1983년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학교 동문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정몽익 KCC 대표이사 사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이 있다.

◆ 가족관계

LG그룹 공동창업주인 허만정 회장이 할아버지,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이 아버지다.

허진수는 허 명예회장의 5남 중 3남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이 형이고,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생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과 사촌지간이고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은 삼촌이다.

부인 이영아씨와 사이에 두 아들 허치홍, 허진홍씨를 두고 있다.

◆ 상훈

2008년 제35회 상공인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허진수는 여수에 대규모 고도화설비를 지어 국내 정유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고 지방에서 일자리를 창출한 점, 그리고 GS칼텍스를 내수중심 기업에서 수출중심기업으로 탈바꿈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년 제 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 증대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Who Is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가운데)이 2013년 3월 어린이 정서 치유 사회공헌 활동인 ‘마음톡톡’ 협약식 행사에서 탤런트 김현주씨(왼쪽),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기타

2017년 상반기에는 보수로 23억941만 원을 받았다.

2016년 상여금 14억3500만 원을 포함해 보수로 25억400만 원을 받았다.

어록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훈련을 반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평상시에도 발생 가능한 모든 비상사태에 상시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번 연습을 통해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비상대응 활동에 솔선수범해달라.” (2017/08, ‘2017년 을지연습’ 현장과 상황실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면서)

“우리의 비전인 ‘최고의 에너지화학 파트너(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이뤄내기 위해 기존자산을 효율성 있게 운영하고 계속 투자하면서 기존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2017/05/18, GS칼텍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가 비전과 실행계획이 있어야 성장하듯 임직원도 본인의 위치에 적합한 비전을 품어야 한다. 열정과 초심을 유지하되 비전과 일치하는 도전적 목표를 지속적으로 세우고 이를 통해 각자의 꿈과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 (2016/03/08, 임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걸 다 아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잘 극복해야 한다. 여러 가지로 궁리 중이다.” (2016/01/18, ‘2016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저유가 위기를 극복할 방법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올해도 이어지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외 시장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난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V-Project를 포함한 다양한 경영 개선활동은 사업환경 개선과 함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6/01/04, 신년사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사업을 마련해야 한다. 신규사업은 유가 등 회부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2016/01/04,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 수익 향상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해야 할 때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해 실천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회사와 소비자, 협력사 모두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자.” (2015/05/18, 회사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에게 항상 더 많이 주고싶고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최악의 실적으로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어렵더라도 ‘노-사’는 항상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2015/03/16, 퇴근길에 뉴데일리경제 기자와 만나)

“설날 아침 우이산호의 충돌 사고 직후 회사차원의 즉각적인 사과가 이뤄지지 못해 죄송하다.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어민에게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차 방제비 지원과 때를 같이해 수산물을 구입하려고 노력했으나 다소 늦어진데 대해서는 사과드린다.” (2015/02/25, 여수해양항만청에서 열린 유류 유출 사고 피해 지역수산물 구매약정식에서)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신뢰와 용기, 그리고 집념, 이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 임원들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고 조직과 회사의 비전을 일관된 내용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직원 여러분들은 CEO와 임원들에게 언제든 솔직하고 다양한 직언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14/10/28, 사보를 통해)

“사소한 과정이라도 중요하게 살피는 철저한 환경 안전관리와 원활한 소통, 열린 문화를 통한 상생의 가치가 기본이 될 때 회사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2013/05/16, GS칼텍스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우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혁신도 무엇이 회사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혁신인지,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조직가치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인지 다시 한 번 제로베이스에서 냉철하게 생각하자."(2013/05/16, GS칼텍스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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