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

노무현의 적자, 친화력 강한 리더십 [2017년-2]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3-31 00: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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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
▲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은 충청남도 지사를 지냈다. 19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로 나서 총력을 기울이며 정치인으로서 대중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최측근이며 온건하고 합리적인 진보정치인으로 김대중 노무현의 적자를 자임한다.

1965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광주민주화운동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남대전고등학교에서 제적되자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 재학 중 반독재 민주화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김덕룡 의원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활동했다.

충청남도 지사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친화력 있는 리더십으로 여러 세대에서 호감도가 높았지만 2018년 3월6일 수행비서 성폭행 사건으로 전격 사임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 충청권 경선 쓰라린 패배
2017년 3월29일 안희정이 기대했던 안방인 충청권 경선에서 패배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7.8%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고 안희정은 36.7%로 2위였다.

문 전 대표는 호남에 이어 충청 경선에서도 승리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능성이 더욱 커졌다. 남은 경선에서 누적으로 과반을 넘길 경우 4월3일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다.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 8일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호남과 충청을 합친 누계기준으로 문 전 대표는 55.9%로 과반을 넘어섰다. 안희정은 25.8%였다.

안희정은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아직 기회는 많다”고 말했다.

△안희정 캠프 지지자 영입
안희정 선거캠프는 최순실 청문회에서 맹활약한 박영선 의원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박 의원은 2017년 3월7일 입장 자료에서 “배타주의에 기반하지 않고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추구하는 안 지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대표적인 비문인사로 꼽힌다.

기동민 이철희 어기구 의원 등도 안 지사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하며 캠프에 합류했다.

김종인계로 분류되던 인사들도 합류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용진 의원과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1기 비대위원,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했던 변재일 의원도 안희정을 돕기로 했다.

안희정 캠프는 박원순계, 김종인계, 손학규계 등 다양한 인사들이 합류해 안희정이 캠프 관리에 별도의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재인과 대연정 놓고 정면충돌
안희정은 새누리당과도 대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정치권과 표심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대연정은 과거 참여정부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야당인 한나라당을 향해 처음 제안했는데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와 사실상 실패했다.

안희정의 대연정 제안은 중도·통합 전략의 확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대표와 차별화를 꾀하고 본선 경쟁력도 높이겠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안희정의 대연정 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세대교체론에 힘을 보탰다.

안희정의 대연정 발언 후 안희정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민주당 내에서 대연정을 밀어주자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이재명과 복지공약 놓고 신경전
안희정은 이 시장의 복지공약을 ‘공짜밥’에 빗댔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모욕적이라며 반발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소개하며 “무상급식은 시민과 약속인데 양질의 학교급식은 하나의 인성교육”이라며 “선진국이라면 적어도 아이들이 눈칫밥 먹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은 “세금을 누구에게 더 나눠주는 정치는 답이 아니다”며 “국민은 공짜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희정은 ‘보편복지’와 ‘시혜적인 포퓰리즘’을 비판하며 중도와 보수층에 다가서려는 입장을 취하는 반면 이 시장은 “권력과 예산을 국민을 위해 쓰는 사람을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말이 포퓰리즘”이라고 반박했다.

△ 대선출마 의사와 공약
2016년 5월20일 기자들과 만나 “시대의 요구가 있을 때 준비가 안 된 건 군대조직으로 치면 장수의 문제이고, 부름에 응답하지 못하는 건 가장 큰 죄”라며 “불펜투수로 몸을 풀 것이고 지금은 열심히 몸 만들고 연습하는 단계”라고 밝혀 사실상 대선출마의 뜻을 내보였다.

2017년 1월2일 페이스북에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제목 아래에 △ 개헌에 관한 국민적 논의기구 구성 △ 현행 헌법의 장점을 살려 내각중심제 국정 운영 △ 총리와 내각은 의회와 함께 내각 중심으로 운영 △ 대통령과 청와대는 정파를 초월한 국정과제에 집중 이라는 약속을 제시했다.

△충남도청 국정감사
2016년 9월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 안희정에게 충고와 격려, 질책이 집중됐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선도전 의사를 묻자 안희정은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냥 충고로만 듣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그런 논의 자체가 멍에가 될 수 있다”며 “도지사가 밝힌 대로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 건설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충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안희정이 꼽힐 정도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은데 중앙정부의 지자체 청렴도 평가에서 충남도가 2년 연속 꼴찌를 한 것은 안희정의 책임이 아니냐”며 질책하기도 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우리나라에서 열두번 째 세계 유산 등재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적의 복원·정비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도정 역량을 투입했다.

독일에서 열린 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회장에 참석해 직접 세계유산 등재가 심사되는 과정을 일일이 메모하고 공부했다. 안희정은 대회장에서 향후 백제문화유산에 대한 보전 원칙을 담은 짧은 스피치도 직접 맡아 했다.

△메르스 사태 극복
2015년 6월 메르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안희정의 조용한 리더십이 주목을 받았다. 충남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안 지사가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은 뒤 관련 부서간 의견을 조율하면서 꼼꼼히 실무를 챙기고 있어 현장에서 소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평했다.
[Who Is ?]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
▲ 안희정 충남지사가 2017년 1월22일 서울 종로구 굿씨어터에서 열린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에서 대선 출마 포부를 밝히고 있다.<뉴시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대중정치인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하게 다져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17년 3월29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하고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서 이제 시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대선에서 최대의 승자는 안희정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예상보다 훨씬 높은 인지도를 얻었고 지지층도 확연히 넓혔다.

안희정은 19대 대선 국면에서 인정받은 표의 확장성으로 그 이후를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번에 확인된 당내 기반의 부실함을 극복하는 과제도 안았다.

◆ 평가

안희정은 겸손하고 친화력있는 정치인이다.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지지를 얻은 것도 이런 성격이 한몫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최측근이자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시련을 겪어 중용되지 못했다. 노 대통령은 늘 이를 안타깝게 여겨 "안희정이 나를 대신해 감옥에 갔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진보 정치인 중에서 다소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야당이 한미FTA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다”라든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모두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안희정은 재선 전부터 지역의 보수단체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려 노력해 왔다. 수차례에 걸쳐 고엽제전우회, 재향군인회, 한국전쟁참전용사회 등 지역 보수단체 인사들과 직접 만나 설득하기도 했다.

안희정은 지방자치 전문가로 도지사로서 직무수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5년 넘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안희정은 2014년까지 4년 연속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

충남도에 서산비행장 민항을 유치하는 일과 대산에서 당진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을 허가받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희정이 지자체장 출신으로 대선에 뛰어든 것을 두고 여러 시각이 나온다.

박근혜 게이트로 중앙정치에 불신이 깊어진 상황에서 행정경험이 풍부한 지자체장들이 유력후보로 부각되고 있고 경선에서 최종 대선후보로 뽑히지 않더라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이득으로 평가된다.

나이도 비교적 젊어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차기나 차차기 대선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풀이도 나온다.

다만 가능성이 없는데도 선거판에 뛰어들어 행정을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안희정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진보-보수’의 해묵은 프레임을 뛰어넘으려고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도보수를 껴안아 지지층을 폭넓게 만들었다는 시각도 있다.

그동안 사드배치 존중, 녹색성장과 창조경제 계승, 노동유연성 수용 불가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를 당초 기각한 사법부의 판단 존중 등 현안에 대한 발언이나 입장에 기인한다.

안희정의 보수층 껴안기 발언을 놓고 야권에서는 강도높은 비판도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적폐를 청산하고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청산의 대상까지도 손잡자고 하면 절반의 성공의 그치고 만다”고 지적했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안희정은 극악무도한 자에게도 자비를 베푸는 성인군자를 국민이 찾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 지지자들과 촛불혁명에 참여한 시민들 입장에서 안 지사의 발언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경제공약에 구체적인 안이 없다는 비판도 받았다. 안희정은 “경제정책은 지난 6명의 대통령이 펼친 정책을 이어가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구체적인 경제정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안희정은 대연정 등 정치분야에서 선명성을 추구한다.

거대담론에는 뛰어나지만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는다. 정책의 원칙과 방향성 등 큰 그림만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됐다.

축구 농구 탁구 등산 골프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건강관리 비법으로 요가를 꼽기도 했다. 또 취미삼아 일과가 끝나면 텃밭에 가서 농사를 짓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량은 소주 한병이고 흡연량은 하루 반갑이다.

좌우명은 역지사지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9년 1월 김덕룡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1990년 3월 민주당 사무총장실 비서가 됐다.

1990년 김영삼 총재의 3당 합당에 반발해 탈당파가 결성한 꼬마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 당직자가 됐다.

1992년 국회의원 비서를 그만두고 대학 선배가 시작한 출판사의 영업부장으로 일했다. 그러나 회의를 느끼고 대학에 복학해 12년 만인 1995년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1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자치경영연구원)의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1998년 자치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됐다.

2001년 10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경선캠프 사무국장을 맡았다.

2002년 5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무팀장이 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논산 금산 계룡 지구당 창당 준비위원장과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다.

2005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쳤다.

2007년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일했다. 민주당 충남 논산 계룡 금산 지역위원장이 됐다.

2008년 더좋은민주주의 연구소 소장이 됐다. 총선에서 출마를 준비 했으나 민주당 공심위의 구속전과자 공천불가 조치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했다.

2009년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 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같은해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36대 충청남도 도지사를 역임했다.

2014년 재선에 성공해 제 37대 충청남도 도지사로 2018년 3월까지 일했다.

◆ 학력

1980년 대전 남대전고등학교에서 제적됐다.

1981년 서울 성남 고등학교에 들어갔으나 다시 자퇴하고 1982년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983년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1995년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안희정의 부모는 충남 논산에서 철물점을 운영했다.

부인 민주원씨는 안희정과 고려대학교 동기동창이다.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 상훈

2014년 10월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표창(대상)을 받았다.

2014년 9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2011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받았다.

◆ 기타

저서로 '담금질'(2008, 나남), '247명의 대통령'(2010, 나남),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2013, 위즈덤하
우스), '콜라보네이션'(2016, 스리체어스), '안희정의 함께, 혁명'(2016, 웅진지식하우스) 등이 있다.

안희정은 2015년 3월 기준 총 재산가액을 2014년보다 260만원이 늘어난 8억5천714만 원으로 신고했다. 2014년 대비 배우자 명의의 제주 서귀포시 소재 임야의 공시지가가 소폭 오른 것과 배우자 소유 자동차의 감가상각 등이 반영됐지만 큰 변동은 없었다.

안희정은 2017년 3월 9억8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Who Is ?]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
▲ 안희정은 아내와 함께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서 자신의 SNS계정에 사진을 게재했다. "패러디를 통해 많은 대중에게 재미있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어록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 아직 기회는 많다.” (2017/03/29, 민주당 충청 경선에서 패배하고)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해왔다.” “(문 후보 측이)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냉정하다.” “자신들의 발언은 정책비판이고 타인의 비판은 네거티브인가.” (2017/03/24, 자신의 SNS에서)

“검찰은 법과 정의에 성역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며 “낡은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교체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2017/03/21,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조사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며)

“재벌의 부당한 내부거래와 일감몰아주기를 근절하겠다.” (2017/03/17, 국회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는 당연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이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를 거친 인사로서 대통령이 탄핵된 데에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2017/03/15,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후 대선캠프의 박수현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표하며)

“새롭게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세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바로 대개혁, 대연정, 대통합이다.” “차기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여소야대의 상황을 만나게 된다. 뜻은 있어도 실천할 방법이 없다. ”(2017/03/13, 민주당 본경선에 등록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자진사퇴해도 헌법이나 법률위반을 사법처리 면죄 등의 정치적인 행위로 대신하거나 타협하는 일을 끝내야 한다.” (2017/03/02,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3·1운동 당시와 같이 모든 국민이 하나가 돼 불의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자.” “오직 국민만이 만들 수 있는 위대한 새 역사를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열어달라.” (2017/03/01,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차기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도모하면서 가계부채를 관리하는데 들어갈 시기다.”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시장을 이용했다가 차기정부에 부담을 주는 일이 많았는데 이런 우를 되풀이 하면 안된다.” (2017/03/01, 자신의 SNS에서 부동산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 정치를 하려고 했지만 법과 제도를 지키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2017/02/19, 부산대 강연에서 문제의 ‘박근혜 대통령의 선한 의지’ 발언)

“김정남씨가 피살된 데 북한체제의 불안적 요소가 반영됐는지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아주 경악할 만한 사건이다.” “국민들이 힘을 함께 모아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 (2017/02/15, 김정남 피살사건을 두고 SNS에서 입장을 밝히며)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세력이 될 수 없다. 특검수사가 힘을 받아 앞으로 철저히 진행되기 바란다.” “법원이 공정한 법집행 의지를 보였다. 뇌물 수수자인 박 대통령도 특검수사를 회피할 명분이 없다.” (2017/02/1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놓고 SNS에서 입장을 밝히며)

“국민은 공짜밥을 원하지 않는다.” (2017/02/03, 이재명 성남시장의 무상급식론을 반대하며)

“지금 이 시작의 끝은 시대교체이며, 시대교체의 시작은 다가올 대통령 선거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저는 민주당의 적자다. 제가 하겠다.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 (2017/01/22, 대학로 소극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법치의 정의를 지키는 길이다.” (2017/01/19,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을 수용하는 태도를 나타내며)

“이명박 정부의 녹색정책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전략을 지속가능한 발전 철학으로 계승하겠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간판을 새로 달고 전임 정부의 일을 도루묵으로 만드는 낙후된 대한민국의 정권교체 역사를 바꾸겠다.” (2017/01/10, ‘안희정과 함께 하는 훈밥(훈훈한 밥)’ 행사에서)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참여하겠다.” “오늘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도전자로서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번 2017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할 것이다.” (2017/01/06, 기자간담회에서)

“손학규 전 대표님께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정치일선에서 은퇴해달라.” “더 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원칙을 훼손하지 말기 바란다.” “존경하는 대선배로 남아주면 좋겠다.” (2017/01/03,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 전 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진보의 가치를 속 시원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진보와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가장 폭넓게 포용한다면 제가 이길 길이 없지만, 문 전 대표는 현재 그렇지 못하다.” (2016/12/28, 기자회견장에서)

“개혁보수신당 새로운 보수 출발점 되길 바란다” “저 역시 민주당을 새로운 진보의 정당으로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6/12/27,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집단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을 창당한 것을 두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나는 국민이 가장 안심하고 믿을 만한 안정적인 대선후보다.” (2016/12/25,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동지들과의 경쟁을 멋지게 만들고 싶다. 고품격으로 경쟁할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2016/12/12, 이재명 성남시장의 팀플레이론을 반박하며)

“새 시대, 새 역사가 시작됐다.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명예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이다.” (2016/12/09, 박근혜 대통령 탄핵가결 후)

“당장 대선을 앞두고서 권력을 먹겠다는 사람들이 무원칙으로 이합집산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2016/12/07, 개헌론과 연관된 제3지대론과 관련해)

“야3당 지도부는 즉각 탄핵 일정과 자진 사퇴 이후의 정치 일정 두 가지 길 모두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 “개헌이라거나 정계개편 시도는 잠시 잊어 달라. 촛불 민심을 왜곡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일체의 기도는 중지돼야 한다.” (2016/11/29,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선택한 대통령이 우리 모두를 너무나 실망하게 한 상황.” “대통령 본인이 진실을 구할 기회는 이미 놓쳤고 이제는 국회에서 요구하는 조사에 철저히 따라가야 한다.” (2016/10/27,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을 두고)

“백남기 농민에 부검이라는 법치를 강조하는 것은 법치 이전에 정의라는 상식에 반하는 행위다.” (2016/10/24, 건국대학교 강연에서)

“평생 빨갱이라는 욕을 먹었던 김대중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이고,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끝내자고 이야기하다 바위에서 떨어져야만 했던 노무현의 역사를 극복할 것이다.” (2016/08/10, 더불어민주당 신입당원 아카데미 강연에서)

“대통령은 의회의 비준 동의권을 폭넓게 해석해 의회 지도자들과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2016/07/13,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두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특정 지역을 근거해 지역 대표성을 갖고 출마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2016/07/12,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개헌 논의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 극복이 아니라 주권재민의 가치 실현이 돼야 한다.”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2032년을 목표로 정치권의 지도자들이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2016/07/1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특정 후보의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니다” “나서야 할 때가 된다면 너무 늦지도 성급하지도 않게 결론내리겠다” “각 정당에서 경선 절차를 발표하고 경선 후보자 참여 일정이 결정되는 연말쯤이면 발표할 수 있을 것” (2016/06/22, 취임 6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겪은 국가적 재난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16/04/16, 세월호 참사 2주기)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입주 기업인의 피해를 국가가 전액 보상해야 한다.” “정부가 국정운영 차원에서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으로 시민의 재산권이 손실을 보았다면 피해액 전액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2016/03/03, 기자회견장에서)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역사를 이어나갈 것” (2015/12/24,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안철수 의원의 탈당 정국으로 불거진 당 내홍과 관련해 단결을 호소하며)

“백제역사유적은 1천400년 전 동아시아 문명교류의 역사를 간직한 세계적 유산이다.” “우리 도, 우리나라만의 자산이 아니라 세계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 “다만, 지방정부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자체로 이런 큰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니,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여야를 초월한 투자가 있었으면 한다.” (2015/07/04,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회장에서 세계 유산 등재가 확정되고 나서)

“3군 본부와 국방대 등 국방 관련 기관·시설이 위치한 논산·계룡 지역은 우리나라 '국방의 요람'이다.” (2015/07/01, 충남국방산업발전식 출범 행사에서)

“강력한 지방정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도, 시·군으로 이어지는 구조 내에서 도의 위치와 역할을 확고하게 틀어쥐어야 한다.” (2015/07/01, 충청남도 도지사 취임 5주년을 맞아)

“우리 당 소속의 많은 정치인, 선후배들께 말씀드린다면 단결해야 한다.”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가 서로 적대해서 상대를 향해 적대하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 “전임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 공과를 따지더라도 대한민국 지도자로서 정당과 소속이 달라도 잘 모셔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단결한다.” (2015/06/24,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분열 양상을 두고)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사회가 바로 더 좋은 사회고 성장의 한계점에 다다른 우리 경제 도약의 새로운 원천은 바로 여성이다.” (2015/05/26, 충남 여성 경제인 아카데미 개최행사에서)

“창조경제는 21세기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관건이 될 것이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5/05/22,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대통령께서 눈물로 세월호 유가족의 손까지 잡아주실 분이면 세월호 문제를 1년 동안 끌지 않았을 것이다” (2015/05/06, 화성시 월례조희 초청강연에서)

“매번 단기간에 흔들리고, 바꾸고 하는 것은 그만 하는 게 옳다” “국가든 정당이든 분열하지 말고,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5/04/30, 4.29재보선 패배에 따른 새정치민주연합의 진로와 관련해 기자간담회에서)

“20세기 냉전적 관점의 낡은 복지논쟁을 끝내자” “복지와 성장이라는 이분법을 탈피하고,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는 관점에서 여와 야, 민과 관이 합심해 시대적 과제인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2015/04/09,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 폐막 연설에서)

“지린성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지 10년이 됐다” “충남 서해안과 황해를 21세기 지중해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중국과의 합동 개발과 공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15/03/19, 중국 지린성 정치협상회의 황옌밍 주석과 면담하면서)

“국가 간 장벽이 사라진 21세기 국제질서에서는 지역화·지방화로 대응해야 한다” “2014년 국회 헌법개정 연구팀이 발표한 개정안은 지방자치를 국민 민주주의 의식 수준에 비해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 부재이고 반민주적인 생각이다.” (2015/03/1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취임한지 이제 만 2년이 됐기 때문에 아직 실망하기에 이르다. 더 힘을 모아줘야 한다. 물론 국민들이 대통령께 책임도 그만큼 무겁게 물어주셔야 한다.” (2015/01/09, ‘소통과 협치,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조찬포럼에서)

“선거는 이익과 지지를 맞교환 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와 주권자가 지역, 사회, 국가의 방향과 가치를 결정하는 공간이다.” (2015/01/05,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아시아시대를 준비함에 있어 충남의 해양과 항만투자가 얼마나 절실한 투자인지 설득해내는데 민선 6기 도정을 집중해 나가겠다.” (2014/07/01, 37대 충남도지사 취임사에서)

“정신적으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뒤를 잇는 장자라는 자부심과 집안을 이어나가는 맏이가 되겠다는 포부가 있다.”(2013/12/17, 도정결산 송년 기자회견에서)

“과거의 선도투쟁 방식으로 여름 한철 벽에 붙어있다 파리채에 맞아죽은 파리 시체와 같은 흔적을 남길 수 있을 뿐 역사를 바꾸지는 못한다.” (2011/08/05,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정부의 협상은 잘 됐지만 이명박 정부의 재협상으로 나빠졌으니 한미FTA에 반대한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2011/08/05,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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