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일본인 관광객이 지하철에 두고 내린 현금가방, 다시 주인 품으로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4-26 10:4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본인 관광객이 잃어버린 3천여만 원이 든 여행 가방이 다시 주인에게 돌아갔다.

26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이 전동차에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들고 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일본인 관광객이 지하철에 두고 내린 현금가방, 다시 주인 품으로
▲ 경찰이 회수한 피해 물품. (현금 약 3450만 원, 옷 등)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A씨는 지난 14일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다가 관광객이 서울 광운대역에서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경기 양주역에 하차하며 들고 간 혐의(점유이탈물횡령)를 받는다.

경찰은 CCTV 분석으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신원을 파악했고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7일 A씨를 검거했다.

아울러 가방에 들어있던 원화 1500만 원과 엔화 50만7천 엔(약 450만 원), A씨가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한 1500만 원 등 총 3450만 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24일 한국을 다시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에게 현금과 물품을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전동차에서 유실물을 습득하면 반드시 112에 신고하거나 역무실에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배윤주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