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국 스마트폰 가격 세계서 제일 높아, 시장조사업체 "2029년까지 1위 유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4-22 18: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이 2029년까지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조사 대상 88개국 중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스마트폰 가격 세계서 제일 높아, 시장조사업체 "2029년까지 1위 유지"
▲ 삼성전자가 2023년 8월에 출시한 갤럭시Z폴드5(왼쪽)과 갤럭시Z플립5. <삼성전자>

그 뒤를 일본, 영국, 미국, 스위스 등이 이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 2021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이후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나라를 유지하고 있다.

테크인사이트는 오는 2029년까지 한국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나라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 폴더블 모델이 확산하고 아이폰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일본은 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폰 보조금 규제가 이어진 데다 소니의 고가폰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최근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은 아이폰 판매 증가세 등으로 인해 미국을 제치고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 3위 국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2∼3년 안에 미국이 다시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테크인사이트는 한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17개 나라에서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바라봤다.

또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도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3% 증가하며 중국 미국 인도 세 나라가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근호 기자
한국 스마트폰 가격 세계서 제일 높아, 시장조사업체 "2029년까지 1위 유지"
▲ 상위 5개 국가의 스마트폰 도매 평균판매가격 전망 추이. <테크인사이트>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