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조선업계 LNG운반선 수출 500척 달성, 500번째 주인공은 삼성중공업 ‘오리온 스피릿호’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4-18 11:2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선업계 LNG운반선 수출 500척 달성, 500번째 주인공은 삼성중공업 ‘오리온 스피릿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한국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출 500호 달성 선박 명명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이 삼성중공업의 ‘오리온 스피릿호’를 기점으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00척 수출을 달성했다.

한국 조선업계가 1994년 처음으로 LNG 운반선 건조를 시작한지 30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대형 LNG 운반선 오리온 스피릿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박은 길이 284.5m, 폭 45.8m, 높이 26.2m 규모에 선속은 19.5노트 수준이며, 선주사는 미국의 JP모건이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10월 선조 계약을 맺고 2년6개월 동안 거제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LNG 운반선은 영하 163도(℃)의 초저온 액화가스를 이송하는 능력을 갖춰야 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1척당 3천억 원이 넘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을 건조 할 수 있는 국가는 9개에 불과하다.

세계 LNG 운반선 총 680척 가운데 4분의 3이 한국에서 건조됐고, 현재 국내 조선소들이 수주해 건조를 진행하는 LNG 운반선은 256척에 달한다. 김호현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