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3월 파인애플·망고 수입 역대 최대, 국내 금사과·금배 수요 분산 정책 일환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4-16 13:2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국내 수입 과일 유통량을 늘리며 지난 3월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8686톤(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월 파인애플·망고 수입 역대 최대, 국내 금사과·금배 수요 분산 정책 일환
▲ 대형마트에 진열된 망고.

파인애플 수입액도 867만8천 달러(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로 역시 가장 많았다.  

지난달 망고 수입량과 수입액도 각각 6264톤(지난해 동기 대비 114.0% 증가), 2474만2천 달러(지난해 동기 대비 110.5% 증가)로 사상 최대였다.

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도 대폭 늘었다.

지난달 바나나 수입량은 3만8404톤으로 2019년 5월 이후 가장 많았다. 수입액 규모도 3813만4천 달러로 2018년 6월 이후 가장 컸다. 

지난달 오렌지 수입량과 수입액도 각각 3만8028톤과 8388만8천 달러로 2021년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입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금사과' '금배'로 불릴 정도로 비싼 사과와 배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정부가 수입 과일을 국내로 많이 반입해 3~4월 집중 공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배윤주 기자
3월 파인애플·망고 수입 역대 최대, 국내 금사과·금배 수요 분산 정책 일환
▲ 표는 주요 과일 수입 규모 추이. 수입량 단위는 톤, 수입액 단위는 천달러. <관세청 무역통계>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