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인공지능 전문 라온피플 전환사채로 260억 조달, "생성형 AI 연구개발 투자"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1-18 11:2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기업 라온피플이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2010년 설립된 라온피플은 △AI머신비전 솔루션 △AI스마트비전 솔루션 △카메라 모듈검사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2019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인공지능 전문 라온피플 전환사채로 260억 조달, "생성형 AI 연구개발 투자"
▲ 인공지능 기업 라온피플이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생성형 AI 개발 등에 투입한다. 

라온피플은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생성형 AI 개발, 클라우드 융합 등을 위해 투입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라온피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수성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전환사채 260억 원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라온피플은 조달한 260억 가운데 105억 원을 생성형 AI,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사용한다. 남은 155억 원은 기존 발행한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후 소각하는데 투입한다.

라온피플은 올해 AI 플랫폼 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수한 클라우드 기업 티디지(TDG)의 기술을 접목한 AI 클라우드 융합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무이자로 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은 라온피플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며 “신사옥 건립 및 이전이 마무리 되고 있고 사업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해온 만큼 올해 실적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행한 전환사채의 만기일은 1월19일 표면이자율은 0%이다. 

전환가액은 1주당 7408원으로 잠재발행 물량은 전체 주식 수 대비 16.84%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5년 1월19일부터 2028년 12월19일까지다.

라온피플은 “5년 만기에 표면 이자는 0%로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며 사실상 무이자로 5년간 자금을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온피플은 상장 이래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