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압구정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건축물 용도·높이 규제 완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9-14 10:1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되면서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 압구정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압구정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건축물 용도·높이 규제 완화
▲ 서울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위치도. <서울시>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건축물의 용도, 밀도, 높이 등 기존 아파트지구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파트지구에서 상업기능을 담당하던 중심시설용지에 주거용도 도입도 가능해진다. 이밖에도 개발잔여지에는 비주거용도 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

아파트지구는 1970~1980년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됐다. 주택공급 위주의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계획, 건축물 용도 및 규모계획 등 평면적 도시관리 제도다.

한 예로 아파트지구 주택용지에는 주택만 지을 수 있고 단지 안 상가도 허용되지 않았다.

반면 지구단위계획은 건축한계선, 공공보행통로, 공공시설의 입체적 연결 등이 가능한 도시관리 수단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하반기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해 고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통해 도시, 사회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통합적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