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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기술직 출신으로 현장경험 풍부, 해외사업 밝아 [2022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1-1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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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오세철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다.

재건축과 리모델링시장에 복귀하면서 한동안 소극적이었던 국내 주택사업 수주 확대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동 등의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건설 수주확대와 함께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1962년 11월4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해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미국 인디아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마쳤다.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줄곧 삼성물산에 몸담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해외현장을 거쳐 글로벌조달실장을 지냈다.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한 뒤 첫 번째 기술직 출신 대표이사다.

현장 전문가로 기술력을 중시하고, 현장과 소통을 강조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대면 디지털 주거시스템 개발에 힘써
비대면과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아파트 주거 시스템에 IT기술을 접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2년 1월12일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비대면 주거상품을 여럿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무선통신과 얼굴·음성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카드형 원패스 시스템, 현관 얼굴인식시스템, 엘리베이터 음성인식시스템 등을 내놓았다.

카드형 원패스시스템은 기존 웨어러블(wearable) 형태의 제품이 가진 휴대성과 분실위험성을 보완해 지갑이나 스마트폰 케이스에 보관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했다. 카드형 원패스를 소지하기만해도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하다.

아파트 공동현관과 세대현관에는 얼굴인식 인증 후 출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 밖에도 개별주택에서도 전파성질환을 차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출 수 있는 음압환기시스템, 살균수와 일반수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살균수전 등을 개발했다.
[Who Is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삼성물산 건설부문 실적.
△해외건설 수주실적 업계 1위 꿰차
오세철은 임기 첫해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 자리를 꿰차며 해외사업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삼성물산은 해외사업 성과에 힘입어 2021년 전체 누적 수주실적이 12조5천억 원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회사가 세워둔 연간 수주목표 10조6천억 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오세철이 꾸준히 중동 등 해외 현지정부 등과 협력에 공을 들여온 점 등을 고려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2년에도 해외사업에 적극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의 해외건설 수주통계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해외건설시장에서 수주실적 69억6850만 달러(약 8조3273억 원)를 거뒀다.

2020년 해외 수주실적(45억6500만 달러, 3위)과 비교해 53% 급증했고 2016년 뒤 5년 만에 업계 1위에 오른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앞서 2016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51억1184만 달러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뒤 2017년에는 15억3473만 달러(8위), 2018년 34억9263만 달러(3위), 2019년 22억6509만 달러(3위)에 머물렀다.

오세철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에 오른 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사업 현장을 직접 발로 뛰었다.

오세철은 2021년 3월 담수복합발전소, 액화천연가스 수출기지 사업 등 입찰에 참여한 카타르 현지를 방문해 액화천연가스 수출기지 건설공사 낙찰통지서를 직접 받기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1조1786억 원),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공사(2조4207억 원), 싱가폴 지하철 공사(5069억 원) 등을 수주했다.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해상 석유생산시설과 아부다비의 육상 전력망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구축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도 맺었다. 이 프로젝트의 총 공사금액은 3조5천억 원으로 이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금액은 2조7천억 원이다.

△안전조직과 예산 대폭 강화
오세철은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보건 조직 정비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12월 2022년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에 두기로 하고 안전보건 담당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최고안전보건책임자를 선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기존 안전환경실을 안전보건실로 확대하고 산하에 안전보건정책팀, 안전보건운영팀, 안전보건지원팀을 뒀다. 또 3개 사업부별로 안전보건팀을 두고 환경팀도 별도로 만들어 안전보건 관련 팀을 기존 2개에서 모두 7개로 늘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독립적 인사, 예산, 평가 권한을 지닌 최고안전보건책임자도 새로 선임했다. 김규덕 안전환경실장 부사장이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맡아 안전보건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안전 관련 연구조직인 건설안전연구소와 안전보건자문위원회도 신설했다.

건설안전연구소는 장비 안전을 비롯해 설계안정성검사를 비롯해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을 함께 높이기 위한 안전관리 교육, 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도 개발한다.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는 안전분야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최고안전보건책임자의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하반기부터 자체적으로 안전강화예산을 편성하는 등 안전강화를 위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2021년 7월 법으로 정해진 안전관리비 외에 자체적으로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공사금액의 1.2%에서 3.43% 범위에서 안전관리비를 편성·운영해야 하는데 현장별로 다양한 안전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비용이 요구되는 사례가 많다.

삼성물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비 외에 현장의 자체 판단으로 안전강화비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법 기준 이상의 안전관리자 추가 고용에 따른 인건비와 시설투자,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안전관리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삼성물산은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 전액을 공사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함께 지급하기로 했다. 매월 실제 사용금액을 확인한 뒤 지급됐던 기존 방식에서 계획된 금액을 먼저 지급해 협력업체가 공사 초기부터 안전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안전관리비를 초과사용하는 사례에도 사용금액을 추가로 정산해 지급하기로 했다.

△건설로봇 등 스마트기술에 투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위험한 작업을 대신할 로봇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에 적용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11월18일 액세스 플로어 시공로봇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플로어 로봇은 아산 디스플레이공장 건설현장에 도입됐고 같은 해 11월 말 평택 반도체공장 현장에도 적용됐다.

액세스 플로어는 이중바닥시스템으로 하부 바닥에서 일정 높이만큼 공간을 두고 지지대를 설치한 뒤 상부패널을 덮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주로 반도체공장이나 클린룸, 데이터센터 전산실 등에 도입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번에 도입한 플로어 로봇은 스스로 움직여 무게 10kg의 상부 패널을 설치한다.

액세스 플로어는 현장에 따라 바닥으로부터 최대 6m 이상 높이에 시공하는 사례도 있어 추락사고 등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로봇 도입은 현장 안전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드릴타공, 앵커시공, 내화뿜칠 등 단순·고위험 작업을 수행할 로봇기술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 작업은 천정이나 벽체 상부에서 작업자가 불완전한 자세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대표적 고위험작업으로 분류돼 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로봇 활용에 필요한 안전인증도 획득했다.

건설용 로봇은 대부분의 산업용 로봇과 달리 고정돼 있지 않고 이동하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별도의 안전인증이 필요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장에 도입한 장비 가운데 플로어 로봇과 드릴타공 로봇은 작업장 안전인증서를 받았다.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플랜트 역량 강화에 힘 실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 플랜트사업 영역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인프라로 확장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오세철은 이를 위해 수소생산과 저장, 운송 등 관련 산업분야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11월4일 포스코와 그린수소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세철은 포스코와 협업을 발표하며 “글로벌 수소분야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공급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산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시설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영국 자회사 웨쏘를 통해 액화수소용 저장탱크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을 사용해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는 친환경수소를 말한다.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중립시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해외 주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국가들은 정부 주도 아래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11월2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사우디 정부가 비전2030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분야 협업 강화를 위한 협약도 맺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를 통해 대규모 그린에너지사업을 선도하는 사우디 현지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앞서 2020년 10월 탈석탄선언을 하면서 신규사업에서 석탄 관련 투자와 시공, 트레이딩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기존 사업도 완공·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은 현재 시공 중인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는 국제기준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석탄화력발전 관련 사업에는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오세철도 2020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붕앙2(석탄화력발전) 사업 이외에 추진하는 다른 석탄사업 안건은 없다”며 “앞으로도 석탄발전사업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오세철 삼성물산 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9월30일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협정서 서명식을 가진 다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2021년 시공능력평가 1위 지켜
삼성물산은 2021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지켰다. 2014년부터 8년 연속 1위를 내주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2021년 7월29일 '2021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회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건설공사실적 경영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2021년 평가에서는 1위 삼성물산, 2위 현대건설이 자리를 지켰고 2020년 4위였던 GS건설이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상위 10개 건설사들은 4위에 포스코건설, 5위 대우건설, 6위 현대엔지니어링, 7위 롯데건설, 8위 DL이앤씨, 9위 HDC현대산업개발, 10위 SK에코플랜트 등이다.

△래미안 브랜드 재단장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인 래미안을 14년 만에 재단장(리뉴얼)해 주택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5월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브랜드 정체성(BI)에도 변화를 줬다.

래미안 로고 등을 변경한 것은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새 래미안 로고는 기존과 같이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지만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가 영문표기(RAEMIAN)로 바꼈다.

기존 3선에 적용한 래미안 표기는 삭제해 로고와 문자를 분리하고 3선을 평면화하면서 온·오프라인 활용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표기를 위해 곡선과 직선의 부드러운 연결로 이루어진 서체를 새로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새 래미안 로고를 2021년 8월과 9월 입주한 ‘래미안 어반비스타’와 ‘래미안 라클래시’에 적용했다.

래미안 어반비스타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송내1-2재개발 구역에 지어진 최고 지상 29층 8개동, 831세대 규모의 단지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을 통해 들어선 최고 35층 7개 동, 679세대 단지다.

래미안은 한국생산성본부와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후 24년 연속 아파트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는 2000년 1월 출시 이후 경기도 용인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21년 동안 모두 173개 단지, 16만여 세대가 공급됐다.

△도시정비 등 주택사업 확대에 힘 실어
오세철은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리모델링,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1월부터 915억 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6월에는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 재건축사업(1891억 원)도 따냈다.

오세철은 2021년 6월 주택사업부문에 리모델링사업조직을 신설해 7년 만에 다시 리모델링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7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3475억 원), 8월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2836억 원)사업을 수주했다. 11월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다보니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추가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건설부문도 분쟁 소지가 많은 주택사업 수주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시선이 많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실제 준법수주 방침의 훼손을 우려해 2015년~2020년 초반까지 5년여 동안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2020년 도시정비시장에 복귀했지만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2400억 원)과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8087억 원) 2곳을 수주한 뒤에는 다른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사업 수주잔고는 2017년 10조3011억 원, 2018년 7조7351억 원, 2019년 6조6290억 원, 2020년 6조5262억 원으로 파악된다.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주택사업 수주잔고 규모가 36.6% 줄었다. 같은 기간 건설사업 수주잔고가 8.6% 줄어든 것에 비교해 주택사업 수주잔고 감소폭이 훨씬 크다.

오세철은 2021년 신년사에서 "2021년은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기조의 변화를 내비쳤다.

다만 여전히 ‘클린수주’ 방침을 최우선으로 삼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수주전에는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주한 서울 강남구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조합이 먼저 사업참여를 제시해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으며 부산 동래구 명균2구역 재건축사업에도 단독으로 참여해 시공권을 따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2021년 11월에는 GS건설과 2파전이 예상됐던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도 클린수주 환경 등을 이유로 들며 최종 입찰에 불참했다.

△신사업추진실과 층간소음 연구소 신설
오세철이 대표에 내정된 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연구소 등 기술개발부문과 신사업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0년 12월16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 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서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층간소음연구소장은 김재호 ENG센터 부사장이 맡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연구소에서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에서부터 재료와 구조, 신공법에 이르는 기술개발과 해결책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확보한 기술은 지속적 실험과 검증을 통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지하 1층~지상4층 규모의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도 짓고 있다. 층간소음 연구만을 위한 연구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2022년 4월 문을 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0억 원을 투자해 층간소음 실증연구를 위한 10세대의 실증주택과 측정실, 체험실 등을 구축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연구소와 함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추진실도 신설했다. 신사업추진실 산하에 모듈러주택사업을 위한 전담팀도 구성했다.

△삼성물산 대표이사에 선임
오세철은 2021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삼성물사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이공계 기술직 출신이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맡은 것은 오세철이 처음이다.

오세철은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996년 1월1일 삼성물산과 삼성건설이 합병한 이후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까지 6명의 대표이사가 이끌어왔다.

역대 대표이사를 살펴보면 최훈(연세대 경영학과), 김헌출(서울대 사회학과), 송용로(성균관대 경영학과), 이상대(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정연주(동국대 경영학과), 이영호(고려대 경영학과) 등이다

이들이 모두 인문계 출신이다.

오세철이 대표에 선임되면서 건설업계 등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앞으로 삼성그룹 차원의 현안보다 건설업 본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나왔다.

오세철은 해외 빌딩 등 건설현장과 플랜트사업부장을 두루 거치면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데다 현장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건설업 경쟁력을 고루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여겨졌다.

오세철은 실제 사장 승진 발표 다음 날인 2020년 12월9일 수도권 일대 현장을 시찰하는 등 현장을 먼저 챙겼다.

△삼성물산이 걸어온 길
삼성물산은 1938년 설립된 삼성상회를 모태로 한다.

1975년 종합상사 1호 기업으로 지정돼 해외영업을 벌였으며 1995년 12월 삼성건설과 합병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9월 삼성에버랜드와 합병했으며 건설과 상사, 패션, 리조트부문 등 4개 사업부문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2021년 3분기 기준 상사부문이 50.3%, 건설부문 31.7%, 패션부문 5%, 리조트부문 1.5%, 급식·식자재유통 6.7%, 바이오부문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오세철이 이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주택사업과 해외 건설, 플랜트분야 사업을 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기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국내 수주규모는 약 4조 원으로 국내 건설시장 전체 수주액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수주규모는 40억 달러 수준으로 국내 건설사의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 가운데 23%의 비중을 확보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삼성물산>
2022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건설현장 안전부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물산은 2021년 고용노동부가 공표한 중대재해가 발생한 주요 사업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삼성물산은 2021년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2건이 발생해 건설사 가운데 사망사고 5위로 집계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앞서 2018~2020년 3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1건(1명)만 발생할 정도로 현장 안전관리에 모범적 성과를 낸 만큼 오세철은 안전경영에 관한 부담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는 안전과 품질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 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영리스크가 더욱 높아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거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는 근로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가 일어났을 때 사업주와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자가 규정된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1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오세철은 2022년 중동 등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주력 해외시장 발주시장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외건설 수주확대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가 친환경과 디지털 전환 등에 발맞춰 에너지,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정부 주도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된다.

대표적 예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2025년까지 건설 등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발주 예상 금액이 지난 5년 동안 프로젝트 총 계약금액인 1720억 달러보다 230% 증가한 56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트사업은 친환경 플랜트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2020년 10월 신규사업에서 석탄 관련 투자와 시공, 트레이딩을 하지 않겠다는 탈석탄 경영방침을 내놓왔다.

오세철도 이에 따라 플랜트사업에서 친환경, 신재생발전 및 담수화분야로 체질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를 중심으로 국내 주택사업 수주 확대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사업과 신사업에 힘을 실으면서 국내 주택사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3분기 기준 수주실적도 해외가 4조6160억 원으로 국내(4조860억 원)보다 많다.

국내 주택사업은 수익성이 좋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3분기 매출 2조4070억 원, 영업손실 1300억 원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5%, 204.8% 감소했다.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 하도급 정산 관련 외주비용 등 일시적 손실이 컸지만 자제 가격과 인건비도 상승하면서 원가가 증가한 탓에 수익성이 악화됐다.

◆ 평가
[Who Is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오세철 삼성물산 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왼쪽 세 번째)이 2017년 8월29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부산 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
오세철은 기술직 출신 대표이사로 현장경험이 풍부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에 오를 당시 건설업 경쟁력을 고루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 다양한 건설부문을 두루 파악하고 있는 만큼 각 분야에서 기술력 및 프로젝트 수주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삼성물산도 오세철을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다양한 해외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조달실장을 거쳐 플랜트사업부를 이끌어온 현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오세철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에 내정된 뒤에도 곧바로 수도권 일대 현장을 시찰하는 등 현장을 먼저 챙겼다.

2021년 3월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카타르를 방문해 수주를 끝까지 챙겼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3월2일 1조8천억 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 수출기지 건설공사의 EPC를 단독으로 수주했는데 오세철이 현지를 방문해 직접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오세철은 카타르를 방문했을 때 입찰을 검토하고 있는 퍼실리티 E 담수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입찰관련 사항도 직접 점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건설사업 현장 경험이 많다.

오세철은 2015년 12월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 플랜트사업부장을 맡았고 이전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시티센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 청사 건설사업 등을 현지에서 이끌며 빌딩 시공에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오세철은 2004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 청사 건설공사 현장을 총괄할 당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앞으로 해외건설은 플랜트 외 초고층이나 병원 등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건사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C노선 참여 철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NH농협생명, 유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 입찰을 준비했지만 중도하차했다.

이에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른 기업들과 갈등을 겪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3월24일 내부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GTX-C노선 사업 입찰 불참을 결정하고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던 기업들에 이를 전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컨소시엄에서 건설부문 대표사를 맡았었다.

결국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발을 빼면서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던 기업들은 GTX-C노선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고 결국 GTX-C노선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GTX-C노선은 수도권 북부와 남서부를 잇는 노선으로,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의정부와 서울 강남, 경기 과천 등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된다.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2건 발생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2건 발생했다.

2021년 2월18일 강원도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 3월1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신사옥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

같은 해 6월3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에서도 노동자 한 명이 숨졌는데 고용노동부가 조사결과 이 사고를 교통사고로 분류해 건설현장 사망사고로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망자 2명으로 2021년 건설현장 사망사고에서 건설사 가운데 5위로 집계됐다.

다만 삼성물산은 2018~2020년 3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1건(1명)만 발생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위법성 논란
2022년 1월 현재 삼성물산 불법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2부는 2021년 4월22일 첫 공판 뒤 매주 목요일에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을 진행하면서 회사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제일모직의 최대주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에게 합병비율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검찰은 앞서 2020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의혹 수사에 속도를 냈다.

검찰은 2020년 1월7일 김신 전 삼성물산 사장을 시작으로 2월까지 김종중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과 함께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까지 소환하며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며 이 과정에서 법을 어긴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오세철 삼성물산 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맨 왼쪽)이 2019년 5월21일 ‘충청북도 수소테마 제천산단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청>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1994년 말레이시아 KLCC 현장소장에 올랐다.

1998년 싱가포르 JTC 현장소장으로 일했다.

2001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ADIA 현장소장이 됐다.

2008년 두바이 EXHIBITION 현장소장 상무로 임명됐다.

2009년 중동지원팀장 상무을 역임했다.

2009년 일반빌딩2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글로벌조달실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4년 플랜트PM본부장 전무로 옮겼다.

2015년 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에 올랐다.

2021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부산 해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밟았다.

◆ 가족관계

신각수 전 주일대사와 동서 사이다.

◆ 상훈

◆ 기타


2021년 9월30일 기준 삼성물산 보통주 1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2년 1월3일 종가 기준 1억1750만 원 규모다.
오세철은 삼성생명 보통주 1천 주, 삼성SDS 보통주 531주,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증권 보통주 각 1주 등도 들고 있다.

어록
[Who Is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3월1일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대표이사 사장과 노스필드 LNG 확장 프로젝트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글로벌 수소분야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공급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 (2021/11/04, 포스코와 그린수소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모든 임직원이 일과 행동의 최우선에 안전을 두고 재해 없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안전과 관련된 엄격한 사회적 요구가 현실화하고 있다.“

“고객, 사회와 약속인 환경과 품질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경영활동은 법과 도덕적 양심에 어긋남이 없도록 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

“건설업의 자본인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는 실력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 20201년은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도록 해야한다.” (2021/01/04 신년사에서)

"붕앙2 사업 이외에 추진하는 다른 석탄 사업 안건은 없다. 앞으로도 석탄발전사업은 지양하겠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력구매계약이 경제성이나 재생에너지 순증 효과가 있어 향후 중점적으로 확대하겠다.“

"붕앙2 석탄발전소 사업은 오랫동안 국가 간, 국가기관 간, 사업개발자, 투자자, 시공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해온 사항이다. 시공사인 저희로서 이 시점에서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의사결정을 단독으로 할 수는 없다." (2020/10/07,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해외 건축공사 수주에서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타워(당시 세계 최고층인 92층 빌딩)을 시공한 경험이 큰 보탬이 됐다. 앞으로 해외건설은 플랜트 외 초고층이나 병원 등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2004/08/30,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 건물공사 현장에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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