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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S8’ 더 커진다, 14.6인치 모델 출시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1-17 1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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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S8’ 더 커진다, 14.6인치 모델 출시 가능성
▲ 삼성전자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S7' 시리즈.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새 태블릿PC ‘갤럭시탭S8’ 시리즈에 14.6인치 크기의 대화면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독일 윈퓨처 등 외국언론이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월 열리는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MWC2022’에서 갤럭시탭S8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동시에 갤럭시탭S8 시리즈도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태블릿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데 힘을 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윈퓨처는 갤럭시탭S8 시리즈가 화면크기, 메모리 탑재량, 통신규격 지원 등에 따라 3개 모델로 나누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가장 비싼 갤럭시탭S8 울트라 모델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의 구동 성능과 고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윈퓨처에 따르면 갤럭시탭S8 울트라는 갤럭시S22 시리즈와 같은 퀄컴의 최신 고성능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1세대 AP를 탑재한다. 내장메모리는 최대 512GB, 램 용량은 16GB에 이른다.

디스플레이는 14.6인치 올레드패널에 WQXGA+급 2960X1848 해상도를 지원하며 최대 화면 주사율 120Hz, 최대 밝기 420 cd/m²의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S7에 12.9인치 대화면 모델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더 나아가 웬만한 노트북과 맞먹는 수준의 화면을 태블릿에 적용하는 것이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로 고성능 태블릿시장에서 지위를 강화하는 데 대응해 삼성전자도 신형 태블릿의 화면 크기와 성능을 대폭 끌어올려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갤럭시탭S8 일반 모델은 11인치, 플러스 모델은 12.7인치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메모리 탑재 용량이나 카메라를 제외한 프로세서 등 대부분의 사양은 울트라 모델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윈퓨처는 전문가들에게 입수한 정보를 통해 갤럭시탭S8 울트라 모델 판매가격이 유럽 기준 최대 1220유로(약 166만 원)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탭8 일반 모델의 가격은 680~900유로(약 93만~123만 원), 플러스 모델은 1040~1220유로(약 142만~151만 원) 사이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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