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울 종부세 2조8천억 중 강남3구가 절반 이상, 증가율은 금천구 최고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1-26 21:4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서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 세액 2조8천억 원가량 중 절반 이상이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몫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21년 주택분 종부세 서울시 구별 고지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체 고지세액은 2조77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종부세 2조8천억 중 강남3구가 절반 이상, 증가율은 금천구 최고
▲ 국세청 로고.

강남3구의 종부세액이 1조4681억 원으로 서울 전체의 52.9%에 이른다.

강남3구에 종부세가 고지 인원은 22만6천 명으로 서울 전체 48만 명의 47.1%였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고지 인원 9만2천 명, 고지 세액 8383억 원으로 서울 전체에서 고지 인원과 고지 세액이 가장 많았다.

서초구는 고지 인원 6만5천 명으로 3위, 고지 세액 3950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송파구는 고지 인원 6만9천 명으로 2위, 고지 세액 2348억 원으로 3위를 보였다.

강남3구의 종부세 고지 인원은 2020년 20만6천 명보다 9.7% 늘었다. 고지 세액은 2020년 6982억 원보다 110.3% 급증했다.

서울에서 고지 세액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금천구였다. 2020년 28억 원에서 올해 582.1% 급증했다.

노원구는 고지 인원이 6천 명에서 1만 명으로, 도봉구와 중랑구는 3천 명에서 5천 명으로 각각 늘어 고지 인원 증가율 66.7%로 가장 높은 구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