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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프리미엄 주택사업 밀어, 윤영준 최고급 시공능력 내세워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5-13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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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최고급 주택사업에서 적극적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르피에드', 서초구 서초동 ‘르피에드 in 강남’에 이어 ‘갤러리832’등 강남권에서 최고급 주택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호텔이나 일반오피스빌딩을 재건축·리모델링해 최고급 주택으로 만드는 사업을 계속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프리미엄 주택사업 밀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92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영준</a> 최고급 시공능력 내세워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13일 현대건설 안팎에 따르면 우덕빌딩을 매입한 ‘더강남832PFV주식회사’가 추진하는 최고급 주택사업의 시공사 역할을 맡으며 하이엔드 주택사업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우덕빌딩은 재건축을 통해 ‘갤러리832’라는 최고급 주택으로 탈바꿈된다. 우덕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330에 위치한 건물로 과거 한일시멘트가 사옥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최근 강남권에는 기존 오피스빌딩을 활용한 '하이엔드 커스텀 하우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르피에드 in 강남’은 현재 분양을 하고 있고 ‘갤러리832’는 9월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한 ‘루카831’ 하이엔드 주택은 17일 분양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최고급 사양을 적용한 강남권의 단일건물 리모델링의 시공사로 지속해서 참여하며 최고급 주택사업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은 재건축단지를 통한 신규 공급이 쉽지 않게 되면서 건설사들은 고급 주거지를 찾는 수요가 빌딩을 개조한 최고급 주택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주택사업분야에서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기도 하다.

주요 입지가 모두 강남권에 분포하는 이유는 고액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는 임차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빌딩을 리모델링 했기 때문에 아파트로 분류되지 않고 오피스텔로 분류될 수 있어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어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자들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구매자는 자금조달 계획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오피스텔로 분류된 하이엔드 하우스의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소유하더라도 이후 아파트를 청약할 때 1순위 청약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건설 프리미엄 주택사업 밀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92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영준</a> 최고급 시공능력 내세워
▲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갤러리832'가 들어서는 서울 서초구 우덕빌딩 자리. <비즈니스포스트>

하이엔드 하우스의 시공은 기존 오피스텔 공사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돼 수익성도 높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8월 준공한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공사비는 3.3㎡당 1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일반 재건축·재개발단지 건축비의 2배 수준이다. '갤러리832'도 비슷한 수준의 공사비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최고급 주택을 시공한 경험으로 지난해 사들인 호텔도 최고급 주거시설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재무적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 등 2개 호텔을 인수했다. 매입금액만 각각 2천억 원과 7천억 원에 이른다.

두 호텔 모두 서울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어 최고급 주거시설로 활용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파악된다.

르메르디앙호텔은 강남 핵심지역에 입지를 갖추고 있어 ‘갤러리832’와 같은 하이엔드 하우스로 개발될 것이란 시선이 많다. 

윤영준 사장은 최고급 주택사업을 이어가며 현대건설이 최고급 주택을 만드는 최고의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가 강남권 재건축 수주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빌딩과 호텔을 리모델링하는 프리미엄 하우스의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사업성 검토를 통해 수익성이 확보된 입지에는 적극적으로 진출해 최고급 주택사업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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