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노사 올해 임단협 체결,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처음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4-16 11:0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노사 올해 임단협 체결,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처음
▲ 14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열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준호 노조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 노사가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가장 먼저 노사합의를 마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서 노사는 기본급을 직급에 따라 2.1~2.3% 인상하고 연봉평균 10.6% 경영성과급 지급, 코로나19 극복 격려금으로 15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노사가 함께 ‘근로환경개선위원회’를 각 분기별로 운영하고 직원들의 근로환경과 복지, 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노사는 “노사 이전에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합심해 모든 난관을 극복하겠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고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