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이다.
이 의원은 15일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전날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과 접촉한 인사들 가운데 위성곤 의원은 이날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원택 의원도 곧 검사를 받는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개호 의원실이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7층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저녁 방역대책 논의에 들어갔으며 국회 본청을 폐쇄하는 ‘셧다운’을 결정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국회는 지난해 9월 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가 국회 상주 인원 중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