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오세훈 "집값 안 오르게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완화 신중하게 추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4-11 17:2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95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집값 안 오르게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완화 신중하게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 부동산정책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규제완화와 집값 안정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부동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의 재건축 및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되 집값을 자극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규제완화가 서울시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지 않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게 안 되게 하겠다"며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신속하지만 신중하게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규제완화를 위해 서울시의회와 협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부동산 규제완화정책에 시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지적에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의회와 협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완화된 '서울형 거리두기' 정책을 위해 보완방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형 거리두기가 기존의 중앙정부 방침보다 완화된 게 있지만 오히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책임과 의무가 강화돼 균형을 맞추게 될 것이다"며 "미래형 신속진단키트 등 과학기술적 보완방법이 함께 모색될 때 비로소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유흥시설 영업정지 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형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하기로 해 방역당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