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미국 국제무역위 승소로 배터리 기술 독자성 인정받아"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4-01 11:2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배터리 특허침해 예비 승소판정을 놓고 독자적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봤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미국 국제무역위의 배터리 특허침해 예비판정이 나온 뒤 입장문을 내고 "이번 예비판정을 통해 SK배터리 기술의 독자성이 인정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미국 국제무역위 승소로 배터리 기술 독자성 인정받아"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미국 국제무역위는 3월31일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이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 특허는 분리막과 관련한 미국특허 3건, 양극재 관련 미국특허 1건 등 4건이다.

이 가운데 분리막 코팅과 관련한 SRS-517 특허는 LG 특허가 유효하다고 인정했지만 SK가 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정했다.

SRS-241, SRS-152, 양극재 877 등 나머지 3건은 LG 특허의 유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 배터리 기술은 1980년대 중반부터 축적되어 왔고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충전량과 시간등의 성능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전기차 등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국제무역위는 현지시각 8월2일 이번 예비판정에 관한 최종결정을 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