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LCD 가격 강세와 올레드도 흑자전환"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1-28 07:5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 상반기 LCDTV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올레드(OLED)사업 역시 2021년에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LCD 가격 강세와 올레드도 흑자전환"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2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소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LCDTV패널 가격 강세와 2021년 올레드사업부 흑자전환으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 구조적 변화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4364억 원, 영업이익 1조618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1.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소 연구원은 “2020년 6월 32인치 LCDTV 오픈셀 가격이 반등하면서 12월까지 97% 상승했다”며 “최근 LCD부품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데 2021년 상반기까지 LCDTV 오픈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올해 1월 32인치 LCDTV 오픈셀 가격은 68달러로 지난해 12월(65달러)보다 4.6% 더 올랐다.

올레드사업 영업이익도 2020년 적자 9230억 원에서 2021년 흑자 3640억 원으로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 연구원은 “2021년 전략고객의 올레드 스마트폰 생산 증가로 플라스틱올레드(POLED) 판매량이 2020년보다 8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중국 광저우 올레드 TV라인 풀가동으로 올레드TV패널 판매량도 2020년보다 71.7%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