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차량 개발 마쳐, 1조2천억 규모 양산 예정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1-26 18:4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차량 개발 마쳐, 1조2천억 규모 양산 예정돼
▲ 현대로템이 개발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
현대로템이 전장에서 육군부대를 지휘 통제하는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을 마쳤다.

현대로템은 2017년 방위사업청에서 수주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체계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국방 규격화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보병전투용인 차륜형 장갑차(K808) 계열 차량으로 산악지형과 하천이 많은 국내지형에서 최적화한 형태로 개발됐다.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를 갖춰 실시간으로 전장정보를 공유해 이동 중에도 신속하고 효율적 부대 지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실시간으로 정밀한 군사작전을 지시하려면 고정된 장소에 지휘소를 설치해야만 했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육군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지상전투체계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약 1조2천억 원 규모의 양산사업이 예정돼 있어 현대로템은 향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차륜형 장갑차의 개발 및 양산역량을 바탕으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에 성공했다”며 “차륜형 지휘소 차량으로 국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하고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