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예방 임상3상 식약처 승인받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1-25 12:0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이 먹는(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의 예방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대웅제약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예방 임상3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예방 임상3상 식약처 승인받아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밀접접촉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 임상3상시험을 진행한다. 

호이스타정의 투여는 2월부터 시작된다.

호이스타정은 먹는(경구형)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은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은 경구제로 복용이 편리하고 바이러스가 복제를 시작하는 초기 과정에서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러스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