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이 유럽 제약사에 100억 원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
에스티팜은 7일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규모는 990만4910유로(약 108억1616만 원)로 에스티팜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11.6%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1월7일부터 2022년 6월30일까지다.
에스티팜은 거래 상대방의 비밀유지 요청으로 회사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회사는 현재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스티팜이 단독으로 원료 공급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로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 의약품원료를 위탁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제조 경쟁력은 아시아 1위, 세계 3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