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KCC 실리콘사업을 미국 자회사 모멘티브로 통합, "시너지 창출"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1-06 16:5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CC가 실리콘부문 계열사들을 통합해 사업구조를 다시 정비한다. 

KCC는 실리콘부문 계열사들을 미국 실리콘 계열사인 모멘티브퍼포먼스머터리얼스(모멘티브)에 매각한다고 6일 공시했다. 
 
KCC 실리콘사업을 미국 자회사 모멘티브로 통합, "시너지 창출"
▲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모멘티브에 매각되는 회사는 KCC실리콘과 영국 실리콘 자회사인 KCC바실돈, 중국 광저우법인 KCG의 실리콘사업부다. 

KCC는 매각대금을 모멘티브 지주사인 MOM홀딩스 유상증자에 출자해 MOM홀딩스 지분율을 현재 ‘50%+1주’에서 60%까지 높인다.

이번 매각은 동일 기업집단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연결재무제표로 집계되는 KCC 실적에는 영향이 없다.

KCC는 세계 3대 실리콘기업으로 꼽히는 모멘티브로 실리콘사업을 통합함으로써 계열사들 사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용 최적화 및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교류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매망 확대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KCC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실리콘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KCC와 모멘티브가 가진 상호보완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하나의 회사로서 글로벌 실리콘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