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신년사에서 "대한항공과 통합기반 마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1-04 16:3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내정자가 대한항공과 통합 과정에서 시너지를 최대한 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정 내정자는 4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신년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항공과 통합을 진행하게 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의 핵심가치를 지키고 하루 빨리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신년사에서 "대한항공과 통합기반 마련"
▲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내정자.

통합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조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에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임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통합 절차가 마무리 된 뒤에도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각자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닦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환경이 어렵겠지만 실적 방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2021년에도 코로나19에 따라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가하는 화물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에게 안전을 향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항공기 가동률이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최상의 항공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