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현대차그룹주 거의 올라, 현대차 7%대 기아차 6%대 뛰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03 17:2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폭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3일 전날보다 각각 7.67%(1만4천 원)와 6.41%(3900원) 상승한 19만6500원과 6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주 거의 올라, 현대차 7%대 기아차 6%대 뛰어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이날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이 전날 시장에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향한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내년 출시하는 전기차 아이오닉5과 CV(프로젝트명)부터 E-GMP를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전기차시장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GMP의 주요 특징으로는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 가능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으로 18분 초급속 충전 가능 △넓은 공간감 △저중심 설계와 전용 섀시 기술로 주행성능 개선 △다양한 안전장치 보강 등이 꼽힌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향한 기대감에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7.73%(6700원) 오른 9만3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현대위아(3.96%)와 현대글로비스(3.90%) 주가는 3% 이상, 현대비앤지스틸(2.40%)과 현대모비스(2.08%)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이노션과 현대건설 주가는 각각 1.19%(700원)과 0.87%(300원) 상승한 5만9500원과 3만495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증권(0.39%)과 현대제철(0.29%) 주가도 소폭 오르면서 3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1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로템 주가가 유일하게 내렸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현대로템 주가는 0.94%(150원) 내린 1만5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