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정유업황 회복해 내년 흑자전환 예상”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2-03 08:0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뒤 정유업황 회복에 힘입어 2021년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에쓰오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정유업황 회복해 내년 흑자전환 예상”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9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에쓰오일 주가는 2일 7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정유업계를 살펴보면 정제설비 폐쇄 물량이 컸고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세에 있다”며 “코로나19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맞춰지면서 의미 있는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산화프로필렌(PO)와 폴리프로필렌(PP) 등 올레핀 쪽으로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기 때문에 경쟁회사와 비교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내장재 및 화장품, 의약품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는 산화프로필렌과 포장재 및 섬유용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은 최근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3080억 원, 영업이익 786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9.2% 늘어나고 영업수지는 적자(-1조2081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