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1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 두 달째 0%대로 저물가 이어져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2-02 21:4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 두 달째 0%대로 저물가 이어져
▲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월 소비자물가가 0%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으로 0%대 상승를 보였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년=100)으로 지난해 11월보다 0.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월(0.0%)부터 7월(0.3%), 8월(0.7%), 9월(1.0%)까지 오름세를 키우다가 10월에는 정부의 통신비 지원으로 0.1%로 떨어졌다.

교통(-4.3%), 교육(-2.1%), 통신(-1.6%), 오락·문화(-0.5%) 물가는 떨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았음에도 집세 물가는 2019년 11월보다 0.6% 올라 2018년 6월(0.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0.8%)는 2018년 12월(0.9%)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월세도 0.4% 올랐다.

농축수산물 물가도 2019년 11월보다 11.1% 올랐다. 다만 직전달인 10월 상승률(13.3%)보다는 낮았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0% 올랐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하락, 교육분야 지원정책,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조치로 외식물가 상승률이 제한되는 등 0%대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