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11월 미국 판매 3개월 만에 줄어,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02 11:1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11월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11월 미국에서 5만517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11월보다 9% 줄었다.
 
현대차 11월 미국 판매 3개월 만에 줄어,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
▲ 2021년형 엘란트라.

월별 기준 현대차 미국 판매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8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영업일 감소 등이 판매 후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2020년 11월 영업일이 2019년 11월 비교해 사흘 줄었다. 현대차는 11월 영업일 하루 평균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 늘었다고 밝혔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안정적 판매흐름을 유지했다”며 “새로운 엘란트라(아반떼)를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 자동차 등 신차가 더해지는 만큼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싼이 11월 미국에서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은 9738대가 팔렸다. 싼타페가 8765대, 코나가 8551대, 쏘나타가 8242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팰리세이드는 11월 전반적 판매 부진 속에서도 미국에서 6436대 팔리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1년 전보다 22%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