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양현석,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0만 원 받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11-27 19:0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1천만 원보다 벌금액이 늘어났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849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현석</a>,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0만 원 받아
▲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 판사는 “양 전 대표프로듀서는 4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해외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며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도박금액의 합계도 4억 원을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행위는 개인의 일탈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식과 선량한 풍속을 저해하는 만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일반대중이나 청소년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박 판사는 양 전 대표프로듀서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YGX 공동대표 김모씨와 이모씨에게 벌금 1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YGX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된 금모씨에게는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양 전 대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거쳐 판돈 4억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