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산업은행 "통합 대한항공 성과 못 내면 조원태 퇴진, 주식 담보잡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이나 그 뒤 경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조원태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단서를 달아놓았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담보로 잡아놓았다.
 
산업은행 "통합 대한항공 성과 못 내면 조원태 퇴진, 주식 담보잡아"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산업은행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조조정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항공산업 구조개편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수행과 고통분담, 지속가능한 정상화방안 마련 등을 통해 항공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조원태 회장과 맺은 아시아나항공 매각계약 내용의 일부도 공개했다.

조 회장이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투자합의를 위반하지 않도록 한진칼 지분 전부를 담보로 걸었고 항공사 통합 추진이나 경영성과가 미흡하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을 감독 및 권고하고 경영진이 권고조치에 따르지 않으면 위약금 부과 및 퇴진을 요구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무상감자와 자구계획 이행 등 정상화방안을 요구할 계획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대한항공이 이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에서 자금을 차입할 때 토지 매각과 사업부 매각 등으로 책임을 이행했고 대한항공 경영진과 직원들도 고통을 분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면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 강화, 해외 환승수요 유치 등을 통한 외형 성장 및 규모의 경제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며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 가파른 경제 성장에도 정치·사회적 양극화 '치명적 약점' 평가, "지속가능성 불안"
HMM HD현대에 컨테이너선 8척 발주, "올해 누적 투자 6조 육박"
유진투자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하향, 지누스 적자 부담 완화가 재평가 관건"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온' 클립형 이어폰 한계 넘는다, 착용감·음질 강화
현대차·기아, '레벨4 자율주행 물류 트럭 실증' 업무협약
DS투자 "GC녹십자 목표주가 하향, 환율 하락 영향에 실적 전망 낮춰"
LG전자 류재철 대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 통합 냉각 기술이 좌우"
인텔 미국 정부에 외국산 로봇 수입 예외 적용 요청, "삼성전자 TSMC도 유사한 조치..
기후솔루션 "정책금융 5년간 해외 화석연료 금융 48조, 온실가스 배출량 문제 심각"
교보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하향, 기존작 매출 하락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 것"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