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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식자재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1-26 09: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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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 2분기까지는 실적 개선이 더디겠지만 국내 식자재시장의 재편으로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식자재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
▲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는 2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1만8750원에 장을 마쳤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3분기 열악한 영업환경에서도 애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며 구조적 노력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내년 2분기까지 실적 개선은 더딜 것으로 보이지만 식자재 및 단체급식 전반의 시장구조 재편에 따라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4분기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CJ프레시웨이는 4분기 효율적 판관비 구조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비수익 거래처 정리, 부실자산 손상차손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으면서 조금 더 안정적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CJ프레시웨이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기업 기초체력(펀더멘탈)이 더욱 안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거래처 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 시장구조 재편에 따라 CJ프레시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재편은 식자재, 단체급식 전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남 연구원은 “현시점이 어려운 영업환경임에는 분명하지만 장기적으로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단체급식에서 점유율 확대를 할 수 있는 영업환경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498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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