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추수감사절 휴장 앞두고 관망세 뚜렷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11-26 08:2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엇갈렸다.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경제회복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추수감사절 휴장 앞두고 관망세 뚜렷
▲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3.77포인트(0.58%) 내린 2만9872.47에 거래를 마쳤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3.77포인트(0.58%) 내린 2만9872.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76포인트(0.16%) 낮아진 3629.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61포인트(0.48%) 오른 1만2094.40에 장을 마감했다.

26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한다. 거래가 재개되는 27일에도 오후 1시에 조기폐장하며 개장시간이 단축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관망 속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추수 감사절 직후 금요일로 연중 최대 할인이 시작되는 날)를 앞두고 일부 관련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다.

25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등을 포함한 내구재 소비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반면 비내구재 소비는 0.3% 줄었다. 비내구재 소비가 감소한 것은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비내구재란 사용기간이 비교적 짧은 재화로 음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서적 및 문구, 차량연료 등이 비내구재에 해당된다.

이 밖에 10월 소비지출은 전월과 비교해 0.5% 증가해 9월 1.2%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개인소득은 0.7% 감소했다.

고용 회복세 둔화를 나타내는 지표도 발표됐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7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73만 건을 크게 웃돈 수치다.

서 연구원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는 향후 고용 둔화 우려를 높인다"고 말했다.

반면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 다음주 월요일) 기대감으로 아마존(2.15%), 페이팔(4.11%), 애플(0.75%) 등 온라인 판매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