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3분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스마트폰시장 1위, 샤오미 약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1-25 11:5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3분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스마트폰시장 1위, 샤오미 약진
▲ 3분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 IDC >
삼성전자가 3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샤오미는 미국 제제에 따른 화웨이 부진의 반사이익을 봐 출하량이 2배 늘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스마트폰시장은 9310만 대, 277억 달러 규모로 2019년 3분기보다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3분기 296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31.8%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으나 2019년 3분기(34.7%)보다 점유율이 2.9%포인트 하락했다.

샤오미가 134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 14.4%로 2위에 올랐다. 2019년 3분기보다 출하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화웨이, 애플, 트랜션 등을 제치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화웨이는 점유율이 19.2%에서 11.7%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다. 트랜션은 점유율 9.5%에서 13.4%까지 높아져 3위를 차지했다. 

애플 점유율은 12.7%로 전년(13.0%)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화웨이와 트랜션의 약진에 순위는 4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유럽시장에서 화웨이의 부진이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IDC는 “삼성전자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37.1%로 3분의 1을 넘어섰다”며 “화웨이 라이벌인 샤오미도 유럽에서 점유율 18.1%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