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안전성 확인, 조대웅 “미국에서 임상 추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1-25 10:3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리버리가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면역 치료제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셀리버리는 최근에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코방스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내재면역제어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면역 치료제 ‘iCP-NI’의 안전성 시험결과를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

원숭이 50마리에 인간 대상 효력농도보다 7배가량 높은 고농도의 iCP-NI를 1회 또는 반복투여한 안전성 시험에서 독성지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셀리버리는 설명했다.

독성시험을 주관한 코방스 측 시험책임자인 미셸 트로이 박사는 “iCP-NI를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단계별로 원숭이에 1회 또는 반복투여한 결과 중대 이상반응을 보이는 개체가 관찰되지 않았다”며 “안전성 시험을 마치고 나서 부검을 통해 혈액검사 및 생화학검사도 진행했는데 중대한 이상수치를 보이는 항목은 없었다”고 말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는 “이번 영장류 독성시험 결과를 통해 iCP-NI의 무독성을 입증한 만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아래 iCP-NI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