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 새만금에 2조 들여 데이터센터 구축, 최태원 "세상 바꿀 비전 제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1-24 17:1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 새만금에 2조 들여 데이터센터 구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세상 바꿀 비전 제시"
▲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정세균 국무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연합뉴스>
SK그룹이 새만금에 2조 원을 들여 재생에너지를 쓰는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SK그룹과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

최태원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투자는 SK그룹의 핵심 주제인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비전의 제시’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잘 녹아있는 모습”이라며 “새만금이 ESG의 시작점이 되고 도약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새만금개발청과 협약을 맺은 최태원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정 총리는 “SK그룹은 한국기업 최초로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에 가입했다”며 “정부 에너지 전환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새만금에서 생산된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 실현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 회장과 정 총리 외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SK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컨소시엄은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확보하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2조1천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데이터센터는 2025년까지 8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2029년에는 16개 동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정보기술(IT)기업과 스타트업 60곳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