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비리 항소심도 집행유예 받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1-20 17:0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하청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5-1부(최병률 유석동 이관형 부장판사)는 20일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사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76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범</a>,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비리 항소심도 집행유예 받아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2020년 4월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하청업체 뒷돈 수수' 혐의 재판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지위와 관계, 범행 경위 등을 살펴보면 원심의 형량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조 사장은 하청기업에서 납품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모두 6억 원가량을 챙기고 이와 별개로 계열사 자금 2억여 원을 정기적으로 빼돌린 혐의로 2019년 12월 구속기소됐다.

조 사장은 재판 과정에서 이런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후 3월 재판부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았다.

이후 조 사장은 올해 4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고 같은 해 6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 사장은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아들로 1998년 당시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에 올랐다.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딸과 결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DL건설 수주·수익성 목표 달성에 '빨간불', '구원투수' 여성찬 위기 돌파 해법은
HMM 물동량과 운임 하락 '탈출 열쇠' 목말라, 최원혁 민영화 매력 더 끌어올린다
리베이트 꼬리표 떼고 과징금 감경까지, 제약사들 공정거래 평가에 목맨다
KT 사장 후보 박윤영 '인수위TF' 시동, 외부인사 정리·AI 협력 재검토로 '김영섭..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네, 유럽도 산타는 '비옷' 입고 찾아온다
[2025결산/보험] 생손보사 모두 본업 고전, 핵심어로 떠오른 '자산운용' '시니어'..
이재명 취임 후 첫 크리스마스 눈길, 역대 대통령들의 성탄절 살펴보니
카드사 연말연시 풍성한 혜택 준비 완료, 스키장 할인부터 용돈받기 행사까지
"해외로 못 나가도 괜찮아", 연말 분위기 지역 축제로 알차게 챙겨볼까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첫해 도시정비 역대 최고, 2년차에 자체사업으로 날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